시설관리 댕겼었는데..

플귤2015.03.01
조회691

29살 남자입니다.

제 일하는 스타일이 음.. 일은 시키면 열심히 하는데
수동적이고 와서 시간만 때우고 가는 스타일이랍니다.

전기산업기사 공부한답시고 대형마트 1년하고 그만두었었는데

이게 리스크로 작용할 줄 몰랐습니다.야매로 공부한 탓도 있었구요.

제가 너무 만만히 본 것이죠ㅜ.ㅜ 일하면서 장기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몇 일 뒤면 빌딩시설쪽에서 일하기로 잠정적 결정을 한 상태인데 (세전 2068)

혼자 당직서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이렇게 벌어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고 부모님께 손자도 안겨드려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집도 있고 결혼도 하고 알콩달콩 하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겁니다.

동물이랑 아기는 원래 싫어했는데 길가다가 놀이터에 아기들보면 가슴이 막 뭉클거려요ㅜㅜ

주위에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썩어들어가네요. 


아직도 앞 길을 잘 모르겠습니다.
돈을 가급적이면 많이 벌고 싶은데
전기쪽은 안정적이긴 하나 시설 쪽 연봉이
박한 편이더라구요. 자기 시간은 많지만
제가 문화생활 할 줄도 모르고 몸도 유약하고 목디스크도 심해져서 방콕하거든요.
멍때리는 시간이 많아요. 이럴바엔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자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지난 설에 친척분께 말씀드리니
일본계 회사 자동차 부품 생산직(주야 2교대/1년뒤 정규직/상여700/인센티브/삼익키리우)

해볼 생각 없느냐 사원아파트부터 전반적으로 복지가 괜찮은 회사라면서 생각있으면

연락달라고 하십니다.

29살되니까 낼 모레 서른이고 40대도 금방 올거같고 요새 하는 건 없는데 시간 엄청 빠르고

내일 모레안으로 결정내려야 하는데 갈팡질팡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