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해2015.03.02
조회2,376

당신이 내 마음속으로 온지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당신을 마음에 담을

용기가 났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당신에게 했던 말들, 칭찬, 행동, 배려.. 어느 것 하나 거짓이었던 적 없이 진심이었습니다. 저에겐 당신이 최고로 예뻤고, 최고로 착했고, 최고로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제 성급한 마음표현으로 선을 긋게 만들었지만, 진심이면 당신에게 전달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당신에게 내 마음을 강요했던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진심으로...

 

내 마음이 다른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를 너무도 간절히 바래서 그랬었나 봅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좋아하고, 지켜주고 싶었고, 함께 하고 싶었던 내 맘이 당신에게 그렇게 부담이 되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줄 줄만 알았지,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메시지를 읽고 답이 안오는 걸 보면서 바빠서 그런가보다,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내가 편할 때로만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나에게 표현했는데... 그런 방식으로라도 표현했는데... 난 내가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내가 편할 때로만 생각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해서...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당신을 좋아하고, 부담줬던 한 못난 남자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