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비슷한 처지인 사람 있나... 꿀꿀하네....

asd2015.03.03
조회1,017

 

 

나 진짜 아주 어릴때부터 열라 불행했고

 

박복하고 지지리궁상에서 평생 못벗어날 것 같은 예감....

 

자식의 정서, 감정교류나 대화, 소통에 무능했던 부모밑에서

 

마음에 병을 얻어서 지금까지도 고생스럽다. 거기에 형편도 넉넉치않아

 

늘 옴짝달싹할수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늘 근심이 많고 소심해질 수 밖에 없더라.

 

뭐만 하려고 했다하면 돈이 들어서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그래도 그나마 30대초 현재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과

 

박봉이긴 해도 직장다녀서 수입원이 있고,

 

매달 빠듯하지만 어쨌든 지금 내 생활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

 

날 위로해주는 강아지들도 있고.

 

강아지때문에라도 심적으로 가계가 마이너스지만,  

 

강아지가 없으면 내가 못살 것 같은걸.....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기댈 사람도 없고....

 

엄마아빠 각각 따로 사심.

 

엄마는 보증을 잘못섰고, 아빠는 알콜중독자폐인...

 

오늘도 나한테 돈빌려달라고 전화했다. ㅉㅉㅉ 에휴..... 기운빠진다...

 

박봉으로 한달 꾸리면 남는 돈이 거의 없다. 정말로...

 

돈나갈까봐 데이트는 커녕, 친구만나기도 무섭다...

 

30대인데 이모냥~

 

평생 이러고 살려나보다.

 

조카 비루하고 희망이 없다.

 

뭘하려해도 자신이 없다.

 

다 피곤하고 의미가 없다

 

퇴근후나 휴일날 그냥 멍때리고 있을 수 있는것만이 내 위안이다.

 

이래서 심심치않게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기나보다.

 

 

그럼에도 그동안 나름 웃으면서 잘지내고 있긴 했는데

 

오늘따라 되게 센치해서 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