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근무 ..한눈 판 여자친구

먼나라2015.03.03
조회388

사귄지 2년이 조금 넘은 여자친구?가 있구요

해외에서 일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쯤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가 통하는 것도 많고, 관심사도 비슷하다 보니 급속도로 사랑에 빠졌습니다. 정말 달콤했죠.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졸업을 하게 되었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데이트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에 취업하게 되었고 해외로 발령이 났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취업준비를 하면서도 결혼을 하기 위해선 빠른 시간내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흔쾌히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가지말라고 말리더군요...그래도 설득을 잘하였습니다..조금만 참아달라고 군대갔다고 생각하고 2년만 기다리면 집 장만 할돈 모아 결혼 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였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고 하였지만 결국 알겠다고 하였고, 해외에 와서도 정말 결혼만 생각하며 1년동안 미친듯이 일만 했습니다..

 

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여자친구를 너무 외롭게 만든게 저의 큰 잘못이지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얼굴을 못보니 그렇게 되더군요..

여친은 외로워 했습니다...그 외로움을 혼자 견디다 견디다...

결국 학원을 같이 다니는 남자에게 고백을 받고 흔들리게 되었습니다(여친은 취준생). 어찌어찌 하다보니 여친 폰에 저장되있는 남자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무사이 아니라고 난리난리 치더니 나중에는 말하더군요...자기도 좋아하게 됐다고...그렇다고 저도 정리 못하겠답니다..

오빠가 다시 한국와서 자기 옆에 있으면 그남자 정리 할수 있을 것같은데...안오면 이남자가 더 좋아질것 같다고..그렇다고 오빠를 정리 할 수도 없을것 같다는..모 디테일하게 말은 못하지만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누굴 선택하든 너 자유지만

너가 그렇게 원하면 6월에 퇴사하고 다포기하고 가겠다고 3개월만 기다려 달라고..했는데...

3개월은 못기다리겠답니다...지금까지 힘들었는데 3개월 참는거 못하겠답니다..

 

지금 여친은 그렇게 3달 동안 누굴 선택 해야 될지 모르겠다 모르겠다만 반복합니다.

그남자를 선택하자니 좋긴한데 미래가 불투명하기도 하고 마음이 완전히 열린것도 아니고(남자도같은 취준생)

나를 선택하자니 주변사람들이 다 양다리인걸 알고있는데 그걸 이겨낼수 없을것 같다 그러고

 

암튼 이런 상태입니다... 저도 제스스로 이런 사랑 안해야 하는게 맞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고

단호하게 연락하지말라고 그만하자고도 해봤는데...몇 일뒤 연락오면 또 다 받아줍니다...

 

아..미치겠습니다.. 양다리인걸 알면서도 나한테 와주길 바라는데 모르겠다만 반복하고 또 포기 하자니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잘 잊는 다는게 너무 힘들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사랑하고....

 

누가 잘못했냐를 따지는 건 아닙니다..

저도 여자친구를 혼자 두고 떠난 잘못이 있는거고 여자친구도 어찌됐든 한눈을 판 잘못이 있는거고...둘다 잘못이 있다 생각합니다.

 

저는...어떻게 해야 할까요....정상적인 생활도 못하고

단호하게 결정도 못하는 제가 참 바보같네요...

 

두서없이 정리 안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