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20대초반, 이른나이에 지칩니다 흔들리지않게 도와주세요...ㅜㅜ

ㅜㅜ2015.03.03
조회6,732



일이 피곤해 늦게확인해서 죄송합니다..ㅎㅎ
많은분들이 글을 써주실줄은 몰랐는데
다들 친언니 친오빠처럼 이런저런 이야기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사정상 자취중인데
사실 어제 일찍끝나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부모님께서 저녁먹고 가라 하셔서 들렀는데
일하는건 재밌고 좋은데 야근이 너무 힘들고 월급도
하는일에 비해 조금 짠거같다 하지만 제일 힘든건
몸이 계속 안좋다 라는걸 은근히 돌려서 얘기했더니

요새는 다그런다 너네처럼 상여가 꼬박꼬박나오는데가
흔한줄아냐 일주일에 수욜하루 칼퇴도 회사에서 많이
배려해준걸거다 그쪽 계통 원래 다그런거 모르고
간것도 아니지 않느냐 그냥 5년 푹 눌러앉아라
1년2년 경력가지고 할수있는거 아무것도 없다
취업난에 배부른소리 하지마라

라는 말들과 한심하단 눈빛을 받고 돌아왔네요ㅜㅜ
맞는말이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가 서운함이 들었어요

나도 고등학교때 열심히 했고
대회도나갔었고 나름 전문적으로 많이 공부하고
접하고 배웠는데 학력이 이래서 중요한가 싶다가

사회생활이 지치고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빨리 시집가서 주부하고싶다 싶기도하고..
(남자친구는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쉬라고 하는데
결혼 전에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결혼하고도
아이를 가지기 전까진 일하는게 맞는것같아요
임신이 힘들거라는 말을 들어서 아이준비할땐
일을 쉬려합니다. 솔직히 성격상 활동적이라
전업주부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누구한테 의지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서요ㅎㅎ
빨리 가정을 이루고싶어하는 마음이라서 벌써 혼자
생각으론 멀리도 갔습니다ㅋㅋ)

생각을 하다보면 '학력도 경력도 없는내가
박봉이지만 이만큼 일도하고 경력쌓으려면
나쁘진 않은걸거야'
또는 '나가서 취업이 안될수도 있고 다른곳 취업했는데
더 안좋은 곳이면 어떡해 이정도면 나름 좋은 환경이야'
이런 자기합리화일지 긍정적생각일지모를
위안을 하곤 합니다만.. 이게 현실이 맞는건가요??

우물안개구리 같은 느낌도 많이 받고
꼭 내가 끈기나 집중력이 부족한것같고...
작은것하나 못견뎌하는거같고
너무 내탓으로 돌리는건가 싶다가도
눈앞의 현실이 갑갑하고
변화가 무서워 이대로 있습니다
나름 적응한 안정적인 생활들을 망가뜨릴까봐...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건가요?

마음 맞는 어른분들과 진지한 얘기를 하다보면
20대 소녀라기보단 30대 가장 같다는 소리를
더 많이 듣다보니 그런가 싶기도하고 씁쓸하기도하고
참 혼란스러운 10대~20대를 보내는듯 합니다

산다는건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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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3살 여사원입니다
회사에서 폰으로 짬날때마다 조금씩 쓰는거라
말이 두서없을지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ㅜㅜ

다름이 아니라 요새 슬럼프인지 회사가는게 너무 발걸음이 무거워서
따끔한 충고도 좋고 조언도 좋고
마음을 다잡을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어릴때부터 집상황은 참 안좋았었고 그로인해 취업을 목적으로
고등학교때부터 특성화고에서 캐드를 집중적으로 했었습니다. 적성에 맞아 재밌게 배웠네요ㅎㅎ
그리고 집안사정상 가장으로서 졸업전에 S전자 생산직으로 취직을 했으나
교대근무가 너무 몸에 맞지않아 허리디스크및 임파선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과 스트레스성 만성위염,
생리불순(생리아예안함, 생리통만 2달~3달 넘게 지속,불임가능성)등으로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1년8개월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아직도 집에서 그만뒀다고 욕먹고있는건 안비밀ㅜㅜ)

그뒤 1년동안 집에서 쉬면서 알바도하고 아버지 일도
도와드리며 지내다 다시 기계설계쪽으로 취업해서
현재 1년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괜찮던 허리가 최근 다시 아파와 병원다니고 있어 적금도다깨고 모은돈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보험비 낼돈이 없어서 보험을 못들었더니...
체력이 약해서 아픈가 싶은마음에 운동하고싶어도 8시반 출근 밤9시퇴근입니다.
다행인건 주5일제에 수요일은 5시반퇴근이에요..

솔직히 너무너무 그만두고싶습니다ㅜㅜ
휴일마다 하루종일자도 피곤하고 치수하나에도 예민한 일이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으어ㅜㅜㅜㅡㅜ
세후 월급이 120이 안되지만 설,여름,추석마다
상여 기본급 100%지급...
9시퇴근해서 집도착하면 10시,
씻고 집정리좀하면 11시,
자고 6시반 기상ㅜㅜ 출퇴근 한시간씩ㅜㅜㅜㅜ

솔직히 요즘같은 취업난에 배부른 소리인것도 알고
이보다 더한곳도 있다는걸 알지만 왜이럴까요ㅜ
제가 끈덕지게 못붙어있는타입인가싶어 자책도 많이 하고
마음다잡으려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쓰고보니 진짜 어린애의 철없는고민같네요...
아직 고생을 덜했나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