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자해지

속상하다2015.03.03
조회1,089
J에게 
우선 충분한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다는 걸 아니까 먼저 사과할께 미안해,
근데 나 할 거 없는 사람아니다.더욱이 3월들어서 진짜 할거 참 많아..

오빠가 여러번 얘기했었잖아 뭐하는지 잘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그런데도 난 그러지 못했지, 아니 그러지 않았지.이해가 안 갈 수도 있겠지만 나는 평소에 공부해물어볼 때마다 공부한다, 강의 듣는다고 하면 오빠랑 거리감 느껴질까봐,오빠가 아 얘는 이럴 나인데 내가 얘랑 뭐하나 생각할까봐 그게 싫어서 얘기안했었어..

이런 얘기 하는거 정말 싫은데 내가 어려서 안 놀아본 것도 아니고해볼거 다 해보고 고심끝에 정한 길이 이거고 꿈이 있는 사람이 sns, 커뮤니티, 카톡 이런거 하면서 시간 많이 보내는거 멍청한 거라고 생각해.내가 원하는게 있고 꿈이란게 있으면 그걸 해야지, 필요 이상으로 세상의, 남들의 기준에 맞춰 이거저거 하다보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들 인생이잖아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걸 알았고 한번뿐인 내 소중한 인생을 남의 인생처럼 살고 싶지않아.

물론 내 잘못이 있고, 오빠랑 인연을 맺게되었던 경로도 , 내가 근래에 처해있던 상황들과 행동도 오빠에게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했던 거 같아.그런데 오빠도 그렇겠지만, 난 비전을 갖고 사는 사람이고 그저 그렇게 살고 싶지도 않아.

근데 내가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어.내가 오빠를 별생각없이 만나면서 말로만 평생타령하는건지 아니면가볍지 않게 생각하고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고 있는건지.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니까 진지하게 생각하고있고 미래를 그리고 있어.생각을 해볼수록, 내 미래에 오빠가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질수록, 내 할 것 도 더 열심히 해야하고 그래서 한계단, 두계단 꿈을 이루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여유로워서 내가 그리는 아름다운 미래가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어. 오빠가 말한 오빠의 최종적인 꿈을 이루는데에도, 내게 오빠가 항상 힘이 되어주듯이 내가 할수 있는 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오빠에게 힘이 되어주고싶고...
객관적으로보면 어쩌면 배부른 소리한다는 말 듣을수도 있겠지,근데 나는 내가 가정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많은 것들이 있고나는 내가 받지 못했던 것들을 내자식한테, 내 배우자한테 주고 싶고 미래에 생길 내 가정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으면 좋겠다는데 내 가장 큰 꿈이야.그 꿈을 오빠랑 이루기 위해선 특수한 상황속에서 오빠랑 만났던 그 경로는 추억으로 접어두고오빠에게만 오로지 집중하고 동시에 내 일을 열심히 해야하잖아.

그러니까 더더욱 할일이 없는거 아니야.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도 이제 참 말하면서도 나도 짜증난다..ㅋㅋ 뭐이리 미안한 일이 많은지근데 앞으로는 미안한 일 안 만들꺼야..
백번 말해봤자 한번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낫겠지만내 잘못으로 인해 지금의 나에게는말과 행동 모든 면에서 노력해야하는 것 같아.
솔직히 말하면 오빠랑 헤어졌을 때 여러경로를 통해 정말 많은 남자를 만나봤어. 꼭 잠자리를 뜻하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을 열고 지낼 사람이 있었으면 해서.  근데 다른 사람은 아니란 걸 알았잖아. 뼈저리게 느꼈어. 지금도 왜 그랬었을까 후회하고,결국 그게 시발점이 되서 지금 관계에 이런저런 뒤틀림이 있는 것 같고.,.정말 후회 많이 했고 두번 실수는 실패라는 말이 있듯이 다시 오빠를 포기하고도망칠 생각은 전혀없어. 오빠가 아닌 사람이랑은 연애할 마음도 전혀 없고,..

내 행동들로 인해 사귀면서도, 나랑 함께이면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을,그러면서도 늘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감싸주던 오빠에게 정말 미안해.

생각할수록 오빠를 만난건 하늘이 준 선물인 거같아.놓치지 않을꺼야.
내 잘못이니까,내가 할 수 있는 한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할테니까오빠도 한번만 다시 나 믿고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마음 열어주라

몇번 해보지도 않았고 아이디 조차 없는 것도 있지만앞으로 여초 사이트고 남초 사이트고 랜덤채팅이고 뭔 잡 어플이고이런거 일체 안할께 글 올려놓은거 읽어보지도 않을께평소에도 오빠랑 더많이 연락할 수 있게 노력하고할 거 끝내고 시간있으면 그때도 한심한 짓 안하고  오빠랑 전화하거나 톡하거나 해주고싶은거, 같이 하고싶은 거 찾아보고 생각할께.
이거 한번 다 썼다가 싹 날아가서 다시 쓰는건데... 휴 힘드러어..........
아무튼 난 요새 정말로 오빠만 남자로 보여.오빠만 있으면 되고난 오빠꺼이고 싶어 언제나, 늘
그러니까 나 다른생각 아예 안하니까 또 행동도 똑바로 잘 할테니까앞으로 행복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정말 사이트, 어플 이런거 전혀 안할꺼야.사랑얘기가 거기서 거기고 얼마전에 무슨 성폭행당한 17살 짜린가 걔가올린건 말투도 나랑 비슷하고 상황도 끼워맞추니까 나랑 맞아들어가서나도 당황했어....진짜..ㅋㅋ 근데 난 오빠한테 말 안한거나 속인거 없어.더구나 난 남의 기준에 맞추고, 남의 시선 신경쓰고 그런거 별 필요없다고 생각해내 중심 잡고 살고 싶고, 정말 어렵고 고민되는건 가장 믿는 사람과 의논해야한다고생각하는 사람이야 나같은 경우엔 그게 오빠가 되겠지

그러니까 나 앞으로 전혀 이런거 안 할꺼니까, 쳐다도 안볼테니까오빠가 알아서 잘 할거라는거 알지만 오빠도 가끔 시간나고 딴거 하기엔 시간이 애매할 때이런거 보곤 하는 거겠지만 오빠도 안했으면 좋겠어. 우리 관계에 도움 전혀안되고 오해만 쌓이는 거같아..
아 그리고 난 오빠한테 딱히 과거에 관해 숨기는 거나 나에 대해 솔직하지 못했던 거 없어~오빠한테 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사랑받고 싶은 욕심때문에..ㅎ앞으로도 궁금하고 이상하다고 느끼는 거나 그런거 다 물어봐나 이런거 안할꺼니까 만나서 묻거나 꺠똒이나 전화루 ㅎ묻는거에 서운해하지 않고 대답해줄 수 있어.! 다 우리의 관계를 위한 거니까ㅎ

앞으로 내 가장 큰 꿈을 이루려면 열심히 열심히 살아야겟다ㅎㅎ

아... 이런저런 하고싶은 말 쓰다보니까 두서없다..ㅠㅠ
암튼 결론은 
난 오빠를 믿어.세상이 다 아니라고 해도 나만큼은 오빠편일꺼야.앞으로 오빠만 바라보고 정말잘할께 
사랑
H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