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여봄

저수지의개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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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서히 내려놓자

막연하게 기대하며 바라고 또 기다리고...

언제가는 바라봐 주겠지하고 기다린게 벌써 1년...

이젠 내려놓자

미련도... 기쁨도... 즐거움도...

함께 그려 본 미래도...

이젠 다 내려놓자

아파서 슬퍼서 내리지 못하고 계속 잡고

더 아프고 더 슬프고

이젠 자유롭게 더 이상 아프지 않게 슬프지도 않게

그저 그렇게 사라진 내 마음 다신 기억 못 하게

한번의 기회라도 있었다면... 아니 용기를 냈다면...

이렇게 뼈에 사무치는 미련도 없었을텐데

그저 흘러간 시간만 원망하고

오늘 그렇게 웃으면서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