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년차 며느리에요.
시어머니를 겪어보니 참,
한번 잘해주기 시작하면 당연한줄 알고,
실수 한번 하면 온갖 비난을 다 하며,
뒤끝 장난 아니라 영원히 남아요.
그래서 멍청한년 되기로 했어요.
어머님 생신상, 시아버지 생신상 열심히 준비해서 칭찬을 엄청 하시더니,
몇년전에 어머님께서 힘들다고 절에 모시던 제사 이제 며느리도 생겼으니 하자고 해요?
저 그래서 첫번째 제사때 일 때문에 못 나온다고 하고 밤늦게 도착해서 음식 하나도 못했죠.
시댁와서 설거지 처음하는건데 그릇 여러개 깨고 엄청 혼났어요.
일부러 비싼걸로 깼으니까요.
네집에도 그러냐니까,
저 집안일 할줄 몰라요 ㅠㅠ
어머님 아버님 생신상 사실 우리 엄마가 해주신거에요 ㅠㅠ
어머님 우리 엄마가 맨날 밥 해주러 오시고 설거지 해주시고,
(친정이 같은 아파트 단지)
ㅇㅇ씨 (남편)도 도와주고요.
ㅇㅇ씨는 제손이며 손목 굵어진다고 집안일 하지말래요.
여자는 예쁜게 최고로 중요하데요.
(물론 일부는 거짓말임.
엄마가 오시지 않아요.
남편이 가사노동 거의 다 해요.
전 음식만 해요)
또 제가 시어머니한테 진뜩 혼나는데,
남편이 유도리 있게,
우리 ㅇㅇ(제 이름)이 손 예쁜거 반한건데 다 장모님이 이 사람 일 하나도 안 시켜서 예쁜거라고,
일 못 한다고 구박하지 말라고.
일 못 하니 손 예쁜것이니 이 사람 일 잘하게 되는게 싫다.
나도 안 시키고 장모니도 안 시키는데 엄마가 왜 일 시키냐고,
딱 말해주더라고요 센스있게.
덕분이 제사는 다시 절로,
전 시댁에 설거지 안 하게되었죠.
과일 깍다가 손을 일부로 베었어요 .
참 저도 독종이죠.
사실 남편 아이디어임;;;
남편이 그래서 제 손에서 피난다고 엄청나게 호글갑 호들갑.
덕분에 시댁에서 과일 안 깍아요.
명절때 저 부침개 다 태워먹었고 탕국은 소금탕으로 만들어서 못 먹게 해놨어요.
엄청 혼났죠.
눈물 쏙 빠지게.
그 다음 명절때도 그렇게 했어요.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탕국에 소금 대신 설탕 투입.
이제 우리 명절 음식 다 사먹어요.
딱 차례상에 올릴거 조금만 사서 올리고 나머지는 외식.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하면 울먹울먹 거리면서 네네 하고,
또 비슷하게 혼날일을 만들면 기억 못 한척해요.
그러면서 요구사항이 줄어들더군요.
뭘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면 엉뚱한거 사와요.
혼나고 또 가죠.
그런일이 잦아지니 이제 뭐 사오라고 안 해요.
알아도 모른척은 기본.
제가 해외에서 나고 자라서 잘 모른다고 해요.
멍청하고 눈치 없는 척 해요.
남편도 제가 잘한데요.
사어머니도 저 싫어졌는지 오란말도 안 해요.
이러나 저러나 며느리느 어차피 시댁에서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 하는 존재
그러느니 일이라도 안 하고 살려고요.
좀 얼굴도 덜 보고요.
저 멍청하다고 눈치 없다고 혼나면,
머리속에 좋아하는 음악을 상상하도 흘려들어요.
그냥 멍청하게 구는거 어때요?
전 좋던데..
멍청하고 못난 며느리 놀이
시어머니를 겪어보니 참,
한번 잘해주기 시작하면 당연한줄 알고,
실수 한번 하면 온갖 비난을 다 하며,
뒤끝 장난 아니라 영원히 남아요.
그래서 멍청한년 되기로 했어요.
어머님 생신상, 시아버지 생신상 열심히 준비해서 칭찬을 엄청 하시더니,
몇년전에 어머님께서 힘들다고 절에 모시던 제사 이제 며느리도 생겼으니 하자고 해요?
저 그래서 첫번째 제사때 일 때문에 못 나온다고 하고 밤늦게 도착해서 음식 하나도 못했죠.
시댁와서 설거지 처음하는건데 그릇 여러개 깨고 엄청 혼났어요.
일부러 비싼걸로 깼으니까요.
네집에도 그러냐니까,
저 집안일 할줄 몰라요 ㅠㅠ
어머님 아버님 생신상 사실 우리 엄마가 해주신거에요 ㅠㅠ
어머님 우리 엄마가 맨날 밥 해주러 오시고 설거지 해주시고,
(친정이 같은 아파트 단지)
ㅇㅇ씨 (남편)도 도와주고요.
ㅇㅇ씨는 제손이며 손목 굵어진다고 집안일 하지말래요.
여자는 예쁜게 최고로 중요하데요.
(물론 일부는 거짓말임.
엄마가 오시지 않아요.
남편이 가사노동 거의 다 해요.
전 음식만 해요)
또 제가 시어머니한테 진뜩 혼나는데,
남편이 유도리 있게,
우리 ㅇㅇ(제 이름)이 손 예쁜거 반한건데 다 장모님이 이 사람 일 하나도 안 시켜서 예쁜거라고,
일 못 한다고 구박하지 말라고.
일 못 하니 손 예쁜것이니 이 사람 일 잘하게 되는게 싫다.
나도 안 시키고 장모니도 안 시키는데 엄마가 왜 일 시키냐고,
딱 말해주더라고요 센스있게.
덕분이 제사는 다시 절로,
전 시댁에 설거지 안 하게되었죠.
과일 깍다가 손을 일부로 베었어요 .
참 저도 독종이죠.
사실 남편 아이디어임;;;
남편이 그래서 제 손에서 피난다고 엄청나게 호글갑 호들갑.
덕분에 시댁에서 과일 안 깍아요.
명절때 저 부침개 다 태워먹었고 탕국은 소금탕으로 만들어서 못 먹게 해놨어요.
엄청 혼났죠.
눈물 쏙 빠지게.
그 다음 명절때도 그렇게 했어요.
이번에는 한술 더 떠서 탕국에 소금 대신 설탕 투입.
이제 우리 명절 음식 다 사먹어요.
딱 차례상에 올릴거 조금만 사서 올리고 나머지는 외식.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하면 울먹울먹 거리면서 네네 하고,
또 비슷하게 혼날일을 만들면 기억 못 한척해요.
그러면서 요구사항이 줄어들더군요.
뭘 사오라고 심부름 시키면 엉뚱한거 사와요.
혼나고 또 가죠.
그런일이 잦아지니 이제 뭐 사오라고 안 해요.
알아도 모른척은 기본.
제가 해외에서 나고 자라서 잘 모른다고 해요.
멍청하고 눈치 없는 척 해요.
남편도 제가 잘한데요.
사어머니도 저 싫어졌는지 오란말도 안 해요.
이러나 저러나 며느리느 어차피 시댁에서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 하는 존재
그러느니 일이라도 안 하고 살려고요.
좀 얼굴도 덜 보고요.
저 멍청하다고 눈치 없다고 혼나면,
머리속에 좋아하는 음악을 상상하도 흘려들어요.
그냥 멍청하게 구는거 어때요?
전 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