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에 허우적대던 저녁. 집에와서 후딱 저녁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아고아고 피곤해~ 영화나 좀 볼까 했습니다. 조금 적적하여 여러가지 곡물이 섞인 먹이를 옆에 조금 부어놓으니 손살같이 다가온 뭉실이 ㅋㅋㅋ "나랑 놀아 나랑 놀아" 허허 꼬리를 살랑살랑 하면서... 의도치않게 키보드 자판 사이의 먼지를 청소해주는;;; 뭉실아 고..고맙다..람쥐 ..;; 잠깐 멈추고 손바닥에 올려놓아주니 아주 참하게 앉아 맘마먹는 뭉실이~~ 근데 갑자기 의자 위로 자리를옮기고서는 어딘가를 응시하시는 ㅎㅎ 뭉실아 너 어디가니~ 쟤 어디간댜요~? "주인 너는 알거 없으니 묻지마라" 저는 그런가보다 하며 영화를 보고 있었죠. 그런데.... 샤샥샤샥 샤샥샤샥 갑자기 영화 사운드 사이로 들려오는 이 소리의 정체는...? 헉... 뭉실아 너 거기서 머하냐??? 왓츠고잉온???? 수상하다! 너 딱걸렸어!!! "헉!!! 아니다 신경꺼라 나 암것도 안했다" 근데 니 손은 왜 거기에...? ㅋㅋㅋㅋ 이불 탁탁 밟아주며 "암것도 아니라니까는?영화나 봐라!ㅋㅋㅋ" "에잇! 그래 비킨다 비켜~ 주인 인심 한번 아주 야박하네 흥!" 뭔가 수상하여 들춰본 이불 속에서 나온 것은...? 헉..... 꼭꼭 숨겨놓은 해바라기씨!!! ㅋㅋㅋ 오마이갓 이런 비루한.....ㅋㅋㅋ 뭉실아 너 오늘 스타일 완전 구겼다ㅋㅋㅋㅋㅋㅋ * 오늘도 혼자사는 여인의 502호 원룸 안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킨 하늘다람쥐 이야기였습니다. 옆집 분들은 상상도 못하겠죠? ㅎㅎㅎㅎ 14
주인의 이불은 내 식량창고! 뻔뻔대마왕 하늘다람쥐
월요병에 허우적대던 저녁.
집에와서 후딱 저녁먹고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아고아고 피곤해~
영화나 좀 볼까 했습니다.
조금 적적하여 여러가지 곡물이 섞인 먹이를 옆에 조금 부어놓으니
손살같이 다가온 뭉실이 ㅋㅋㅋ
"나랑 놀아
나랑 놀아"
허허
꼬리를 살랑살랑 하면서...
의도치않게 키보드 자판 사이의 먼지를 청소해주는;;;
뭉실아 고..고맙다..람쥐 ..;;
잠깐 멈추고
손바닥에 올려놓아주니
아주 참하게 앉아 맘마먹는 뭉실이~~
근데 갑자기 의자 위로 자리를옮기고서는
어딘가를 응시하시는 ㅎㅎ
뭉실아 너 어디가니~
쟤 어디간댜요~?
"주인 너는 알거 없으니
묻지마라"
저는 그런가보다 하며 영화를 보고 있었죠.
그런데....
샤샥샤샥
샤샥샤샥
갑자기 영화 사운드 사이로 들려오는 이 소리의 정체는...?
헉... 뭉실아 너 거기서 머하냐???
왓츠고잉온????
수상하다!
너 딱걸렸어!!!
"헉!!! 아니다
신경꺼라
나 암것도 안했다"
근데 니 손은 왜 거기에...? ㅋㅋㅋㅋ
이불 탁탁 밟아주며
"암것도 아니라니까는?
영화나 봐라!ㅋㅋㅋ"
"에잇! 그래 비킨다 비켜~
주인 인심 한번 아주 야박하네 흥!"
뭔가 수상하여 들춰본 이불 속에서 나온 것은...?
헉.....
꼭꼭 숨겨놓은 해바라기씨!!! ㅋㅋㅋ
오마이갓 이런 비루한.....ㅋㅋㅋ
뭉실아 너 오늘 스타일 완전 구겼다ㅋㅋㅋㅋㅋㅋ
*
오늘도 혼자사는 여인의 502호 원룸 안에
박장대소를 불러일으킨
하늘다람쥐 이야기였습니다.
옆집 분들은 상상도 못하겠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