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마다 말이 없었던 전 남자친구

알록달록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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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 잠수타는 남자친구가 많은가요...
전 싸울 때마다 연락 안되는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 제가 보낸 것들은 읽기만 하고 연락 안하고 있다가 아무렇지 않게 다가오는 모습이 이해가 안돼서요 ㅜㅜ

전 불난 집이 있음 같이 꺼줘야 한다 란 생각이고,
그친군 불난 집에 부채질 하면 더 크게 번진다고 그냥 꺼질때까지 둬야 한다는 생각을 하더라구요.

처음엔 다투고 나면 시간이 지나고 화가 난 이유랑 화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길게 메모에 쓴다던가 해서 풀렸어요. 전 공감해주거나 이야기하면 바로 풀리는 편이고 그 친군 속 이야기를 잘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고치려고 같이 노력도 많이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사귀는 2년동안 언성높이며 싸워 본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예요. 그 전에 말 문을 닫아버리니 .. 싸움도 같이하는거지 저 혼자 못하니까요 ~ 처음에 싸우게 된 이유는 잊고 분노만 커져갔던 거 같아요. 자꾸 동굴에서 나오라고 긁게되고, 닥달(?)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면서 헤어짐을 고했어요.

노력은 분명했던 거 같아요. 위에 누나들이 있어서 본인 의견을 이야기하면 상황이 커지는게 싫어 어려서부터 속 마음은 달라도 겉으로 꺼내지 않는게 버릇이 되었대요. (학교생활은 잘 하는 듯해요. 그거랑 별개인듯 ..ㅜㅜ)

평소엔 날선 상황이 오면 갑자기 웃음터져서 아무렇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 땐 둘다 컨디션이 좋을 때요.

둘다 컨디션 별로인 날, 데이트 하다가 뚱한(?) 상황이오면 대답만 하고 집으로 돌아간 후부터 문제예요. 연락은 보기만 하고 대답만 하는 정도. 나중엔 일부러 안읽고 한꺼번에 죽 읽어요~ 며칠간 계속 됐던 적도 있던 거 같아요..

전 그 기간동안 방치되어 있다는 느낌을 늘 받게되고, 이런 싸움이 잦으니 지쳤거든요 ㅜㅜ

문득 이런 상황에 제가 큰일이 생겨서 연락했는데 제 연락을 안받는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저는 전 남자친구만 그런줄 알았는데
판 읽다보니 그런 분들이 꽤 있는 거 같아서요.
보통 그런 남자를 만나거나 그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걸 풀어야 전 남자친구랑 다시 재회하는 순간이 왔을 때 실패하지 않을 거 같아서요.

전 이 친구의 마음을 잘 못읽어줬어요. 비슷한 남자분 계시면 속 얘기좀 듣고 싶네요 ㅜㅜ 비슷한 성향이신 여자분들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