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해요. 불과 두시간 전 일임...난 이제 스무살 됐고 수원 살다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자취를 함. 지금 룸메랑 동갑이고 같은 학교다님. 기숙사는 아니고 원룸인데 입학식 전에 페북에서 어쩌다 만나서 같은 과는 아닌데 말도 잘통하는거 같아서 급격히 친해짐. 참고로 얘는 원래 서울 살던애고 그냥 독립을 하고싶다고 해서 어쩌다보니 나랑같이 살고있음... 이제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나 싶음 ㅡㅡ 참고로 나는 부모님 안계시고 어렸을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맡겨져서 자라옴. 그저께 저녁에 할머니께서 잠깐 집에와서 약식이랑 이것저것 반찬을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어제 오후에 집에 다녀왔음. 약식이랑 나물 몇가지랑 불고기 챙겨주시길래 가지고 바로 왔음. 집 왔더니 룸메가 핸드폰하고있었고 난 바로 씻으러 들어갔음. 씻고 나왔더니 룸메년이 할머니가 싸주신 나물 반찬 뚜껑을 하나하나 다 열어보고 먹어보고 싱크대에 바로 뱉어버리는거임 ㅡㅡ 그러면서 왜 이렇게 짜냐고 함. 기분이 확 상해서 짜면 먹지말라고 내가 먹을거라고 하고 뚜껑 다 닫고 냉장고에 정리하는데. 정색하면서 말했더니 얘도 기분이 나빴나봄. 그러면서 요즘은 다 시켜먹거나 사먹지 너처럼 집에서 가져오는애들이 어딨냐고 트집을 잡는거임. 그래서 너 같으면 니네 부모님이 싸준 음식 내가 먹고 뱉어버리면 기분 좋냐고 언성을 높였더니 얘가 자기 입맛이랑 안맞는다면서 짜증을 확 내는거임. 어이없어서 니 먹으라고 싸주신거 아니고 나 먹으라고 싸주신거라고 하고 일부러 탁탁 소리내면서 나머지 냉장고에 넣어두고 잘려고 누웠는데 룸메년이 중얼거리면서 집 밖으로 나가는소리가 들림. 속상해서 그냥 뒤척이다가 어느새 그냥 잠듬. 새벽에 갑자기 깨서 일어났는데 룸메가 안들어온거임. 지네집 갔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리고 핸드폰 좀 하다가 다시 잠 그리고 오늘 낮 좀 아까 일어났더니 역시 룸메가 없는거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일부러 연락도 안하고 그랬음... 혼자 그냥 밥먹을라고 즉석밥 렌즈에 돌려놓고 냉장고 열었는데 왠걸ㅋㅋㅋㅋㅋ어제 가져왔던 반찬들이 싹 다 없어진거임. 찜찜한 기분으로 어쩔 수 없이 룸메한테 문자를 함. 어이없어서 바로 전화 걸어서 개쌍욕함 진짜로. 전화내용도 올리고싶지만 그건 좀 오바인 것 같아서.... 암튼 계속 소리지르고 욕하니까 괜히 할머니께 죄송한 마음에 울컥하는거임. 그래서 전화 걍 끊어버림....눈물나서 그냥 울다가 집 앞에 쓰레기통 같은데 다 뒤져보고 왔음...멀리 갖다버렸는지 찾진 못해서 다시 집에 와서 글쓰고있음.. 바로 쪼르르와서 키보드 두들기는 나도 참 찌질하지만 이 룸메년 엿맥일 방법 찾고싶음.. 톡커언니들 제발 도와주세요...오늘인가 내일인가 지네 엄마가 뭐 새로 갖다준다 뭐래나 하는거보니까 지 엄마한테 가서 내 얘기한 모양인데 똑같이 그냥 가져오면 저도 갖다 버릴까요?.. 룸메년이랑 똑같은 년 되긴 싫은데 어떻게해야 복수 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 1,1616
우리 할머니가 싸주신 음식 룸메가 갖다버림...
방탈죄송해요.
불과 두시간 전 일임...난 이제 스무살 됐고 수원 살다가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와
자취를 함. 지금 룸메랑 동갑이고 같은 학교다님.
기숙사는 아니고 원룸인데 입학식 전에 페북에서 어쩌다 만나서
같은 과는 아닌데 말도 잘통하는거 같아서 급격히 친해짐. 참고로 얘는
원래 서울 살던애고 그냥 독립을 하고싶다고 해서 어쩌다보니 나랑같이
살고있음... 이제 생각해보면 내가 왜그랬나 싶음 ㅡㅡ
참고로 나는 부모님 안계시고 어렸을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맡겨져서 자라옴.
그저께 저녁에 할머니께서 잠깐 집에와서 약식이랑 이것저것 반찬을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어제 오후에 집에 다녀왔음. 약식이랑 나물 몇가지랑 불고기 챙겨주시길래 가지고 바로 왔음.
집 왔더니 룸메가 핸드폰하고있었고 난 바로 씻으러 들어갔음.
씻고 나왔더니 룸메년이 할머니가 싸주신 나물 반찬 뚜껑을 하나하나 다 열어보고
먹어보고 싱크대에 바로 뱉어버리는거임 ㅡㅡ 그러면서 왜 이렇게 짜냐고 함.
기분이 확 상해서 짜면 먹지말라고 내가 먹을거라고 하고 뚜껑 다 닫고
냉장고에 정리하는데. 정색하면서 말했더니 얘도 기분이 나빴나봄. 그러면서
요즘은 다 시켜먹거나 사먹지 너처럼 집에서 가져오는애들이 어딨냐고
트집을 잡는거임. 그래서 너 같으면 니네 부모님이 싸준 음식 내가 먹고 뱉어버리면
기분 좋냐고 언성을 높였더니 얘가 자기 입맛이랑 안맞는다면서 짜증을 확 내는거임.
어이없어서 니 먹으라고 싸주신거 아니고 나 먹으라고 싸주신거라고 하고
일부러 탁탁 소리내면서 나머지 냉장고에 넣어두고 잘려고 누웠는데
룸메년이 중얼거리면서 집 밖으로 나가는소리가 들림. 속상해서 그냥 뒤척이다가
어느새 그냥 잠듬. 새벽에 갑자기 깨서 일어났는데 룸메가 안들어온거임.
지네집 갔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리고 핸드폰 좀 하다가 다시 잠
그리고 오늘 낮 좀 아까 일어났더니 역시 룸메가 없는거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일부러 연락도 안하고 그랬음...
혼자 그냥 밥먹을라고 즉석밥 렌즈에 돌려놓고 냉장고 열었는데
왠걸ㅋㅋㅋㅋㅋ어제 가져왔던 반찬들이 싹 다 없어진거임.
찜찜한 기분으로 어쩔 수 없이 룸메한테 문자를 함.
어이없어서 바로 전화 걸어서 개쌍욕함 진짜로. 전화내용도 올리고싶지만
그건 좀 오바인 것 같아서....
암튼 계속 소리지르고 욕하니까 괜히 할머니께 죄송한 마음에 울컥하는거임.
그래서 전화 걍 끊어버림....눈물나서 그냥 울다가 집 앞에 쓰레기통 같은데 다
뒤져보고 왔음...멀리 갖다버렸는지 찾진 못해서 다시 집에 와서 글쓰고있음..
바로 쪼르르와서 키보드 두들기는 나도 참 찌질하지만 이 룸메년 엿맥일 방법 찾고싶음..
톡커언니들 제발 도와주세요...오늘인가 내일인가
지네 엄마가 뭐 새로 갖다준다 뭐래나 하는거보니까
지 엄마한테 가서 내 얘기한 모양인데 똑같이 그냥 가져오면 저도 갖다 버릴까요?..
룸메년이랑 똑같은 년 되긴 싫은데 어떻게해야 복수 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