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올해 25입니다. 제 신랑나이 올해 28입니다. 뭐 연예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정말 어처구니없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 !! 사귀는 내내 여왕 받들어 모시듯이, 조심 또 조심하며 저를 아껴주던 사람입니다. 문제는 결혼전부터 터졌습니다.. 연애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돼지해<- 황금돼지해라고 했나 ?? 할튼,, 그걸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작년1월 (음력으로 12월) 부랴부랴 결혼했습니다 ...... 결혼준비할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에, 저도 모아둔돈 하나 없었던 터라,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셨고, 언니들이며 할머니며 이리저리 몇백씩 꿔서,, 결혼자금으로 3000 만들어,, 혼수며, 폐물이며, 예단비며,, 신혼여행에 결혼식장까지,, 준비했습니다....... 그때마침 사건이 하나 터진것은,, 예물이었는데요,, 제가 시댁에게 받은 예물은, 정장한벌과, 핸드백하나, 금목걸이반지세트와 수정목걸이반지세트, 입니다.. 예물,, 사실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받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서 아버님께서 꼭 해야 한다고,, 그렇게 주셨습니다.. 시댁에서는,, 신랑양복3벌과, 금20돈목걸이와, 넥타이삔에, 시계, 를 원하셨습니다... 결혼도 하기전부터 목록을 아예 읊어주시는걸 보고, 겁이났습니다. 그래서 파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신랑이 울며불며 난리치고, 시댁에게 한바탕 한 덕에 ;;? 시어머니께서 장난이라고,, 그냥 해본소리라고 그렇게 넘어갔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제 폐물 하러 갈때도,, 계속 신랑목걸이는 20돈 받아야 하는데를 ㅡ,.ㅡ 요구하셨지만 ;;;;; 어찌 되었든, 양복도 했고, 신랑 10돈목걸이도 맞췄고, 넥타이삔에 시계에 ;; 요구하는 물건은 다 맞춰 보냈습니다.. 시댁에서 밑보일지도 모른다며 노심초사하며 저희어머니 그렇게 절 시집보내주셨습니다 ...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면 너무 길지만 ,,, 결혼준비하면서 힘들었던건, , 신랑 예물갖고 싸웠던거 ,, 예단비를 500 보냈는데,, 제 앞에서는 많이 보내셨다고 ,, 등 돌리자마자,, 택도없이 갖고왔다고,,, 그리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 신혼집은 전세7~8천짜리 집 구해주신다더니, 2000짜리 아파트구해주셨습니다.. 이게 살림 밑천이려니 알뜰살뜰 돈 모으며 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있어, 결혼때 돈 많이 썻으니 신랑적금탄거 내놓으라고 해서;; 돈2300 드렸습니다..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 1300만은 받지못하고, 오히려 적금 1000 더 드림) 그렇게 둘이 알뜰살뜰 모았습니다. 맞벌이를 원했지만 신랑은 맞벌이를 반대하였고, 저는 프리랜서로 조금씩이나마,, 제 용돈은 벌어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년간 모은 돈 1800만원을,, 사기와 투자로 날려버렸습니다. 아직 이건 시댁에서 모르시지만.. 그래도 둘이 다시 모으면 된다고 그렇게 알콩달콩 살았는데 ;; 항상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께서 저희집과 저에대해 말씀을 너무 막하셨습니다 .. 매번 제 수입이 얼마인지 물어보시고,, 왜 애기는 안갖냐고 나무라시고 ,, 친정에 돈좀 달라그래서, 집살때 보태라고 그럼 본인들도 보태주시겠다고 하시고,, 밥먹을때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여 말도 걸고 혼자 웃기도 하기라도 하면, 밥상예절이 틀렸다고,,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냐면서 ,, 누구 있을때는 그런 내색 하나 안하시고, 둘이 있을때만 꼭 옆에서 제 속을 뒤집어 놓으시는데 ,, 하루하루가 시댁가는 스트레스로 매일 울고 살았습니다 .. 저희집에 놀러오셔서는, 혼수해온 물건이 마음에 안드시는지, 하나하나 메이커 따져가며 품목 확인하시고 ,, 결혼식때 부조금 시댁쪽으로 약 50만원어치 잘못 갔는데 ,, 저희집에 연락은 커녕, 시댁식구 모두있는,, 그자리에서,, 제가 보는 앞에서 ,, 그 봉투 모두 숨겨버리 시고,, 나중엔 돌려받았지만;; 한복가방안에 있을줄 알았던 고무신 안가져왔다고 ,, 동네챙피해서 못살겠다고 ,, 폐백음식 150만원,,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해갔는데 ;; 음식 안해왔다고,, 노발대발에 ,, 시댁가서 설거지라도 다른사람이 한다 싶으면 왜 다른사람 시키고 넌 안하고있냐고 소리소릴 지르시고,, 친정에 갈려고 하면, 왜가냐고 나중에 가라고 ; 어찌 되었든 제일 위기였던건 작년 추석이었는데 ;; 친정엄마가 안부전화를했는데, 서로 안받으시겠다고 전화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시더니 그냥 방바닥에 내 팽개쳐버리셔서,, 울면서 친정엄마전화를 끊었던.,, 그 이후엔 자주 하던 안부전화도 전 안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대놓고 무시하는것만 같아서 저도 잘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 매일같이 시댁일로 신랑과 싸우면서 울면서 살고,, 자살기도도 했습니다.. 너무 죄스러워서 ,, 제가 너무 초라해지는것만 같아서 ,, 살기싫어서,, 어김없이 시골에 내려가던지, 명절때마다 사건이 한번씩 터지는데에 질려버렸습니다.. 이번 추석도 그래서 가슴 졸이며 갔습니다.. 또 무슨 말씀으로 속을 뒤집어 놓으실까 .. 하고 저희 시누가 작년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적적하시다고 신랑에게 처가 가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연휴도 짧은데 처가에 가야 한다는 제 남편을 붙잡고는, 늦게가면 안되냐고 ,, 그래서 이번 추석도 ,, 연휴 마지막이 되어서야 친정에 갈수 있었습니다.. 결혼후 명절때 가족과 밥한번 먹어볼수가 없었네요 ,, 저희 식구들도 모두 다 일을 하는 처지라 같이 시간 맞추기가 힘이 들어서 ^^;; 어찌 되었든, 이번 추석땐 저희 어머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사돈은 잘 계시고 ? " " 얼마전에 돈을 투자 하셨다가 잃으셔서 3억이나 빚이 생겨서 상황이 좋지 않아요. 그치만 엄마는 항상 일어섰더 분이니깐 이번에도 일어 나실꺼에요.. 그거땜에 계속 직장생활들 하시느라, 바쁘신건 여전하시죠뭐... " " 주식하고 펀드하고 그런거 해서 돈 다 날린기다,, 돈을 그냥 저금해놓지 뭔 돈 욕심들이 많으셔서,, " " 아들래미 하나 있는데 장가도 보내야 하고 노후대책도 해야 되니깐 열심히 사시는거죠 " " 그래서 딸래밀 그렇게 시집보냈냐 ? " " 어머님 그렇게 말씀 하심 안되죠, 저희집에서도 나름대로 돈도 꿔다가 최대한 맞춰서 결혼식 한거고, 어머님도 상견례때 간소하게 하자고 말씀 하셨었잖아요 " " 지랄하네 " " ...... " " 니가 돈 벌어논게 없으니까 그런거지 !! " 할말이 없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시집보내신건데,, 1년반동안 저런 인신공격적 말을 들으면서 살았던걸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어김없이 1년반동안 애기애기타령 하셨는데, 제가 스트레스와 갑자기 살이 막 찐 탓에, 심장도 안좋구,, 생리도 4개월째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기는;; 안갖는게 아니라;; 안생기는건데,, 다 제 탓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친정가는길 통곡을 하며 6시간을 차안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말해왔던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이혼을 할 생각을 하니, 앞으로 살 길도 막막하지만, 지금껏 저밖에 모르고 살았던 신랑이 너무 불쌍하고 안됐단 생각이 들어서 ;; 미련이 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랑은, 만약 나와 어머님 둘중 하날 택한다면,, 어머님이라고 했습니다.. 어쩔수 없다고... 그럼, 나와 둘이 해외든 어디든 멀리 이민을 가든 도망쳐서 살 생각 있냐고 했더니 ;; 어머님 아버님이 속상해 하셔서 안된다고 합니다 .. 그럼, 나만 시댁에 안내려가고, 혼자 명절이나 그럴때 내려가면 안되냐고 ;; 안된답니다.. 당분간은 그럴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안된다고 ;; (제가,, 평생 시댁분들 보고 살고 싶지 않다고 했거든요 ,, ) 절 너무 사랑해서 잃고 싶지 않은데 ,, 본인도 어떻게 해야댈지 모르겟다고 합니다 .. 그렇게 해서 내놓은 비책이, 자기가 옆에서 중재를 잘 해줄테니, 그냥 살면 안되냐고 ;;; 근데,, 가운데서 왔다갔다 해야 하는 신랑 생각하니 못할짓 시키는구나 싶어서 싫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ㅣ;; 빨리 미련을 버리고 이혼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 어제 시누에게 신랑이 울면서 전화했답니다.. 그래서 시부모님께 이혼얘기는 안하고 이러이러해서 얘네가 울고 난리났다,, 라고 했더니 시어머님께서;; 미워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사실, 저희집에 뭐하나 맘에들게 해온게 없어서 ;; 저희엄마한테 서운한건 사실이라면서 .;; 그런얘길 하셨다고 합니다 .. 저희엄마한테 뭘 기대하고 바라셨는진 모르지만, 그얘길 더 들으니, 시댁이 더 싫어졌네요 ;; 빨리 신랑에게도 이혼을 현실화 시켜야 하겠죠 ;; ??
이혼을 결심하고 있어요..
제 나이 올해 25입니다.
제 신랑나이 올해 28입니다.
뭐 연예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냥 정말 어처구니없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 !!
사귀는 내내 여왕 받들어 모시듯이, 조심 또 조심하며 저를 아껴주던 사람입니다.
문제는 결혼전부터 터졌습니다..
연애기간이 길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돼지해<- 황금돼지해라고 했나 ?? 할튼,, 그걸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작년1월 (음력으로 12월) 부랴부랴 결혼했습니다 ......
결혼준비할때,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결혼에, 저도 모아둔돈 하나 없었던 터라,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셨고, 언니들이며 할머니며 이리저리 몇백씩 꿔서,, 결혼자금으로
3000 만들어,, 혼수며, 폐물이며, 예단비며,, 신혼여행에 결혼식장까지,, 준비했습니다.......
그때마침 사건이 하나 터진것은,, 예물이었는데요,, 제가 시댁에게 받은 예물은,
정장한벌과, 핸드백하나, 금목걸이반지세트와 수정목걸이반지세트, 입니다..
예물,, 사실 너무 부담스러워서 안받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라서
아버님께서 꼭 해야 한다고,, 그렇게 주셨습니다..
시댁에서는,, 신랑양복3벌과, 금20돈목걸이와, 넥타이삔에, 시계, 를 원하셨습니다...
결혼도 하기전부터 목록을 아예 읊어주시는걸 보고, 겁이났습니다.
그래서 파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때 신랑이 울며불며 난리치고, 시댁에게 한바탕 한 덕에 ;;?
시어머니께서 장난이라고,, 그냥 해본소리라고 그렇게 넘어갔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제 폐물 하러 갈때도,, 계속 신랑목걸이는 20돈 받아야 하는데를 ㅡ,.ㅡ 요구하셨지만 ;;;;;
어찌 되었든, 양복도 했고, 신랑 10돈목걸이도 맞췄고, 넥타이삔에 시계에 ;; 요구하는 물건은
다 맞춰 보냈습니다.. 시댁에서 밑보일지도 모른다며 노심초사하며 저희어머니 그렇게 절
시집보내주셨습니다 ...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하면 너무 길지만 ,,, 결혼준비하면서 힘들었던건, ,
신랑 예물갖고 싸웠던거 ,, 예단비를 500 보냈는데,, 제 앞에서는 많이 보내셨다고 ,,
등 돌리자마자,, 택도없이 갖고왔다고,,, 그리고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 신혼집은 전세7~8천짜리 집 구해주신다더니, 2000짜리 아파트구해주셨습니다..
이게 살림 밑천이려니 알뜰살뜰 돈 모으며 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있어, 결혼때 돈 많이 썻으니 신랑적금탄거 내놓으라고 해서;;
돈2300 드렸습니다.. (신랑이 결혼전 빌려준 1300만은 받지못하고, 오히려 적금 1000 더 드림)
그렇게 둘이 알뜰살뜰 모았습니다. 맞벌이를 원했지만 신랑은 맞벌이를 반대하였고, 저는
프리랜서로 조금씩이나마,, 제 용돈은 벌어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년간 모은
돈 1800만원을,, 사기와 투자로 날려버렸습니다. 아직 이건 시댁에서 모르시지만.. 그래도
둘이 다시 모으면 된다고 그렇게 알콩달콩 살았는데 ;;
항상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께서 저희집과 저에대해 말씀을 너무 막하셨습니다 ..
매번 제 수입이 얼마인지 물어보시고,, 왜 애기는 안갖냐고 나무라시고 ,, 친정에 돈좀
달라그래서, 집살때 보태라고 그럼 본인들도 보태주시겠다고 하시고,, 밥먹을때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여 말도 걸고 혼자 웃기도 하기라도 하면, 밥상예절이 틀렸다고,, 집에서 그렇게
가르쳤냐면서 ,, 누구 있을때는 그런 내색 하나 안하시고, 둘이 있을때만 꼭 옆에서 제 속을
뒤집어 놓으시는데 ,, 하루하루가 시댁가는 스트레스로 매일 울고 살았습니다 ..
저희집에 놀러오셔서는, 혼수해온 물건이 마음에 안드시는지, 하나하나 메이커 따져가며
품목 확인하시고 ,, 결혼식때 부조금 시댁쪽으로 약 50만원어치 잘못 갔는데 ,, 저희집에
연락은 커녕, 시댁식구 모두있는,, 그자리에서,, 제가 보는 앞에서 ,, 그 봉투 모두 숨겨버리
시고,, 나중엔 돌려받았지만;; 한복가방안에 있을줄 알았던 고무신 안가져왔다고 ,,
동네챙피해서 못살겠다고 ,, 폐백음식 150만원,, 적다면 적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해갔는데 ;;
음식 안해왔다고,, 노발대발에 ,, 시댁가서 설거지라도 다른사람이 한다 싶으면 왜 다른사람
시키고 넌 안하고있냐고 소리소릴 지르시고,, 친정에 갈려고 하면, 왜가냐고 나중에 가라고 ;
어찌 되었든 제일 위기였던건 작년 추석이었는데 ;;
친정엄마가 안부전화를했는데, 서로 안받으시겠다고 전화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시더니
그냥 방바닥에 내 팽개쳐버리셔서,, 울면서 친정엄마전화를 끊었던.,,
그 이후엔 자주 하던 안부전화도 전 안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대놓고 무시하는것만 같아서
저도 잘해드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 매일같이 시댁일로 신랑과 싸우면서 울면서 살고,,
자살기도도 했습니다.. 너무 죄스러워서 ,, 제가 너무 초라해지는것만 같아서 ,, 살기싫어서,,
어김없이 시골에 내려가던지, 명절때마다 사건이 한번씩 터지는데에 질려버렸습니다..
이번 추석도 그래서 가슴 졸이며 갔습니다.. 또 무슨 말씀으로 속을 뒤집어 놓으실까 .. 하고
저희 시누가 작년에 죽었습니다.. 그래서 적적하시다고 신랑에게 처가 가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연휴도 짧은데 처가에 가야 한다는 제 남편을 붙잡고는, 늦게가면 안되냐고 ,,
그래서 이번 추석도 ,, 연휴 마지막이 되어서야 친정에 갈수 있었습니다.. 결혼후 명절때
가족과 밥한번 먹어볼수가 없었네요 ,, 저희 식구들도 모두 다 일을 하는 처지라 같이 시간
맞추기가 힘이 들어서 ^^;;
어찌 되었든, 이번 추석땐 저희 어머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사돈은 잘 계시고 ? "
" 얼마전에 돈을 투자 하셨다가 잃으셔서 3억이나 빚이 생겨서 상황이 좋지 않아요. 그치만
엄마는 항상 일어섰더 분이니깐 이번에도 일어 나실꺼에요.. 그거땜에 계속 직장생활들
하시느라, 바쁘신건 여전하시죠뭐... "
" 주식하고 펀드하고 그런거 해서 돈 다 날린기다,, 돈을 그냥 저금해놓지 뭔 돈 욕심들이
많으셔서,, "
" 아들래미 하나 있는데 장가도 보내야 하고 노후대책도 해야 되니깐 열심히 사시는거죠 "
" 그래서 딸래밀 그렇게 시집보냈냐 ? "
" 어머님 그렇게 말씀 하심 안되죠, 저희집에서도 나름대로 돈도 꿔다가 최대한 맞춰서
결혼식 한거고, 어머님도 상견례때 간소하게 하자고 말씀 하셨었잖아요 "
" 지랄하네 "
" ...... "
" 니가 돈 벌어논게 없으니까 그런거지 !! "
할말이 없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시집보내신건데,, 1년반동안 저런 인신공격적
말을 들으면서 살았던걸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저희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어김없이 1년반동안 애기애기타령 하셨는데, 제가 스트레스와 갑자기 살이 막
찐 탓에, 심장도 안좋구,, 생리도 4개월째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기는;; 안갖는게 아니라;;
안생기는건데,, 다 제 탓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친정가는길 통곡을 하며 6시간을 차안에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말해왔던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이혼을 할 생각을 하니, 앞으로 살 길도 막막하지만,
지금껏 저밖에 모르고 살았던 신랑이 너무 불쌍하고 안됐단 생각이 들어서 ;; 미련이 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랑은, 만약 나와 어머님 둘중 하날 택한다면,,
어머님이라고 했습니다.. 어쩔수 없다고...
그럼, 나와 둘이 해외든 어디든 멀리 이민을 가든 도망쳐서 살 생각 있냐고 했더니 ;;
어머님 아버님이 속상해 하셔서 안된다고 합니다 ..
그럼, 나만 시댁에 안내려가고, 혼자 명절이나 그럴때 내려가면 안되냐고 ;;
안된답니다.. 당분간은 그럴수 있을지 몰라도, 나중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안된다고 ;;
(제가,, 평생 시댁분들 보고 살고 싶지 않다고 했거든요 ,, )
절 너무 사랑해서 잃고 싶지 않은데 ,, 본인도 어떻게 해야댈지 모르겟다고 합니다 ..
그렇게 해서 내놓은 비책이, 자기가 옆에서 중재를 잘 해줄테니, 그냥 살면 안되냐고 ;;;
근데,, 가운데서 왔다갔다 해야 하는 신랑 생각하니 못할짓 시키는구나 싶어서 싫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ㅣ;; 빨리 미련을 버리고 이혼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 ;;;;
어제 시누에게 신랑이 울면서 전화했답니다.. 그래서 시부모님께 이혼얘기는 안하고
이러이러해서 얘네가 울고 난리났다,, 라고 했더니 시어머님께서;;
미워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사실, 저희집에 뭐하나 맘에들게 해온게 없어서 ;;
저희엄마한테 서운한건 사실이라면서 .;; 그런얘길 하셨다고 합니다 ..
저희엄마한테 뭘 기대하고 바라셨는진 모르지만, 그얘길 더 들으니, 시댁이 더 싫어졌네요 ;;
빨리 신랑에게도 이혼을 현실화 시켜야 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