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만 하는건 바람이 아니시다?

폴리는무슨2015.03.06
조회994
내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아직도 생각만하면 속이 부글부글거리네요
시부모님때문에 글쓸까말까 고민한적은 몇번있었지만 남편이 착해서 참고있었던건데
이인간이 내가 만만해서 이런건가 싶고 분이 안풀려요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수도 있구요
편하게 말하기위해 반말을 사용할수도 있으니 친구나 친한동생이야기 듣는거라 생각하고 봐주세요.





저는 20대 중반, 남편은 저보다 4살 연상으로 24개월된 아이가 하나있음
남편이랑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편이고 같은게임을 하지는않음
나는 얼마전까지 일하다가 최근에 몸이 안좋아져서 설전에 일을 그만두고 남편은 뭐 특수경비? 2조3교대로 일하고있음

이리저리 자잘자잘한문제(흡연, 휴대폰결제, 몰래 일그만두고 회사에서 월급안준다 뻥친거, 그거 걸려서 폰바꾸고 잠수탄거 기타등등) 다 제쳐두고 오늘 문제가된 총각놀음만 이야기 하겠슴




남편이 핸드폰을 손에서 안놓고
자꾸 배터리가 없다는둥 충전을 못했다는둥
전화같은것좀 하려하면 자기폰을 못쓰게했음

그전에는 배터리가 얼마없어도 알았다며 주던사람이
보조배터리랑 충전기도 들고다니던사람이
자꾸 그러니까 뭐가 있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낌

위에 말했다시피 남편은 교대근무라서 집에와도 잠자는경우가 대부분임
야간에 잠도 못자고 일하고 낮에도 뭐 힘들었겠거니
피곤하다고 일찍 잔다하면 그러라했음
쉬는날도 잠만자도 그동안 몰린 피로겠거니했음

잔다하고 폰만지고 뭘할때도 손에서 폰을 놓질안았고
잠들때 어쩌다 한번 본적있는데
난 카톡이랑 라인밖에 할줄몰라서 다른메신저가 있는줄은 몰랐음

그저께 저녁쯤에 잔다고 안방에 들어간사람이
티비를 보는것도 아닌데 말소리가 나는데
목소리가 작아서 웅얼거리는걸로밖에 안들렸음
금방 끊기길래 친구인가 싶엇는데
친구랑 대화하는거면 왜 작은목소리로하지? 싶었음

그리고 어제아침
남편은 애기 옷갈아입히고
난 잠시 대피해서 이불속으로 들어갔는데
남편핸드폰이 메신져가 켜져있었음
그당시에는 카톡인줄알았는데 틱톡?마플?
저장된이름은 엄망♡ 이였음
평소에 시엄마랑 자주 연락하는 아들도 아니고
아침일찍부터 연락할일은 극히 드물어서
눈으로 대충 내용을 훑어보니
사소하지만 좀 찜찜한 대화내용이랄까...
너무 대충 훑어봐서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여자애가 남사친이랑 무슨대화를 했다는둥
자기라는둥 남편이 자기는 m이라는둥 이런내용이였음
대충 보는데 남편오길래 원래대로 해놓고
이불덮어쓴채러 모르는척하고있으니
핸드폰을 냉큼 집어감



아 저인간이 따로 연락하는사람이 있구나 싶으니
그동안의 모든행동이 의심이 가기시작함
저녁에 집에서잘때 다음날 일찍출근하는데
자기가 옆에있으면 내가 잠을 편하게 못잔다면서
나를 배려해주는듯 나와 따로 잠을 자기시작했음

읭?? 난 잠귀가 어두운편이라 아침에 남편이 씻고 나가도
일부러 나를 깨우는게 아닌이상 왠만하면 일어나지않음
알람도 3개이상 맞추고자도 못듣는경우가 있는데??
뭐 애기가 늦게자서 편하게 자고싶은가보다 싶었는데
그여자들이랑 연락하는데 내가 옆에있으면
뭐하냐면서 내용을 볼까봐 그런것같음


남편이 쉬는날인데 컴퓨터좀 하고싶다는데
평소같으면 보내줬겠지만 다른여자가 있다고 생각하니
영 찜찜해서 무조건 안된다했음
전날 아는형 병문안간다는것도 거짓말같은 느낌??


이런생각을 하니 머리아파서 방에누워
너하고싶은데로 하라고 난 모르겠다고 이불덮고 뒤돌아누우니
내가 기분안좋아보였는지 왜그러냐고 물어봄
됐다고 아프니까 좀 쉰다고 하는데
자꾸 왜그러냐 말을 좀 해봐라 하면서
이불을 뺏어가고 억지로 내몸을 돌리려하고
짜증을내고 말을안한다며 화를 내기 시작함


한 30분가까이 실랑이하다가
내가 왜이러는지는 니가 더 잘알지 않냐며
그 좋은 니핸드폰 가지고 나가라니까
자기가 뭘 어쨋냐고 핸드폰에 아무것도 없다고
모르는척 시치미떼는걸
니 핸드폰에 엄마랑 연락하라니까
자기 친엄마 생각하길래
자꾸 모르는척 하지말고 따로 연락하는 그여자랑
만나든 연락을 하든 니알아서 하라고했음


무슨소리냐고 아무사이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아무사이도아닌사람이랑 그런이야기하냐고 뭐라했음
아닌척하다가 결국 시인했는데
그걸로 말다툼하다가
내가 한두번도 아니고 그동안 모르는척해준거라고
니가 딴사람이랑 연락하는데
난 그꼴 못보니까 이혼하고싶다고 이야기했음
그러니까 연락한게 잘못이긴 한데
큰 잘못은 아니지않냐고함


뭐요? 바로 욕나올뻔한거 한번 꾹 눌러 참아서
좋게 이야기하려했었음


그러면 너는 내가 다른남자랑 연락하면서
너처럼 그렇게 지내면 좋겠냐고 물어봤음
대답이 가관임
자기는 상대방한테 가짜정보를 준거라고
내가 그사람을 직접만나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아는사람이 아니니 괜찮다고함


?????
저런소리를 면전에서 들으니
뭐지 이 돌i??



넌 그럼 내가 너같은짓하다가
니가 이걸 알았을때 배신감이나 이런건 생각안하냐니까
계속 괜찮다는식
가명을 쓰고 모바일상?으로 만나는건데
그정도는 그럴수 있지 않냐며


뭐요???? 이인간은 아무래도 직접만난것도 아니고
몸을 섞은게 아니니 자신은 전혀 나쁜짓을 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한참 저런 대화내용으로 입씨름을 했음
대충 만나게된 계기는 게임을 통해서라고
연락밖에안했고 번호를 교환한게 아니라서
틱톡 이런거 탈퇴하면 연락못한다고
자기는 절때 그런짓은 안했고 만나지도 않았다고



니가 그렇게 당당하면 핸드폰을 보여주라했음
그러니 정작 폰을 안보여줌
니가 부당한짓안했고 알았으니까 보여주라고
판단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이렇게까지 할필요있냐고
자기가 한건 말로 다 이야기해줬다고
난 이해안가니까 일단 보여주라해서 여차저차 폰을 뺏음




카톡에는 두명이 있었음
그 많은 게임초대속 대화를 한 몇안되는 사람인데
내가 첫번째껄 확인하는데 갑자기 뺏으려함
뭐하는짓이냐고 니가 말한대로
이상한거 안했으면 뺏으려 들지 말라고
너 지금 폰 뺏으려하면 넌 니가생각해도
부당한짓을 한거라 뺏으려하는거라고
한 두어번 그러니


자기가 그런행동을 하기는 했는데
절대로 마음을 준건 아니라고
그냥 가벼운 마음에 재미있어서 그랬다고


대화내용은 참...
첫번째는 ㄷㅂ라는 사람이였음
학생인듯? 수업한다는둥 체육인데 발야구라며
남편이 자기 잘꺼니까 뽀뽀해주라함
참나 어이가 없어서
쪽 이러질않나 헤헤거리는 대화내용에
여자애가 사진은 누구냐, 카톡이름은 누구냐하니까
남편말이 참 가관임
조카인데 너무 귀여워서 해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주 대화하는데 걸릴까봐 나갔다 새로 만들었는지
엊그제 대화내용뿐이였음



두번째는 ㅇㅂ라는분 게임하다 만난사람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고 보이스톡도 꽤 했고
자기야 해가며 여기에도 뽀뽀며 이것저것
자기랑 사귀는거 걸려서 길드퇴출?당했다고
찡찡거리는 남편이 있었음
사진첩에 kakao폴더해서 나는 받은적없는 남편사진이 있는걸 보니 아마 자기 사진도 보내주고
뭐 인증한답시고 주민앞자리랑 찍어 보내고 했나봄



넌 나몰래 전화하고 카톡하면서 미안하지도 않았냐니까
전화는 안했다고함
????
내가 너 통화하는거 들었다니까
전화 아니고 보톡했다함

ㅋ?? 뭐요????
보톡은 통화아니냐?? 어이없네
말이야 방구야?


니 아들을 조카로 만들만큼 그애들이 좋았냐니깐
그건 아니라고함
연락은 왜하냐니까
게임하다 알게됬는데 자기가 너무 외로웠다고
연락하는게 너무 좋았다고함
자기가 그렇게 잘못한거냐면서 끝까지 그러길래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니가 그렇게 자신있으면 너네엄마한테 연락해서
'엄마 내가 게임에서 여자를 만나서
직접만난건 아니고 문자랑 전화만하고
이러이러한 내용들이였는데 와이프가 화내고 헤어지자 한다'고 말해보라고
이랬는데도 시엄마가 니편안들고 내편들면
니가 이상한거라고해도
자기는 큰잘못없다고함




그럼 알았으니까 니친구들한테 해보자고
니가 딴여자랑 카톡한거 캡쳐해서 친구들 보여주고
이러이러했고 이러했는데 와이프가 이해못하고
화낸다 너넨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자고
너랑은 몇년넘은 친구들이고 나는 한두번밖에 안봤으니
니편들지 설마 내편들겠냐고
그래도 니친구들도 널 욕하면 넌 잘못한거라고
알았다면서 정작 또 안보내길래


가장 친한친구한테 해보라고
나도 같이 봐야하니까 내앞에서 보내라고
자기도 찔리는지 카톡내용은 안보내면 안되냐함
알았다했지만 결국 안보냄



이러고 한참다른걸로 불옮겨서 싸우다가
더이상 나는 너랑 대화하기 힘드니까
니알아서 하라하고 무시했음



저녁에 핸드폰 뒤져보니 카톡은 이미 지웠고
다른 메신저는 탈퇴한듯
갤러리에 들어가니 스크린캡쳐에 이것저것 잘갖고있길래 내폰으로 몇개 옮겨둠


닉네임으로 로보카X리? 폴X? 라는걸 썻는지
그런 대화내용도 몇개있음


다른핸드폰에 다른여자이름 사진찍은게 있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같이 일하는 형이 공기계빌려준거라고
그걸로 연락했다함
가지가지하네 진짜
좋다고 야한말이랑 보고싶다 씨부리고
스크린샷남기더니
밤되서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잘못했던것같다는데
그냥 남들한테 말해도 자기편안들어줄까봐
이쯤에서 끝내려는것같은데
몸을 안섞었다고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