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단편 모음 226

hazel2015.03.06
조회10,089

와아 벌써 금요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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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했는데 귀신나오는 방이였던 썰

 

 

 

 

 

 

 

 

 

 


때는 바야흐로 5년전쯤....

 


대학은 이미 졸업했고 취업준비를 하던 시절이였는데

 


본인은 진짜 더럽게도 영어를 못하는 1인이였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00년도에 수능을 봤는데

 


그때는 수능이 언어 120 수1 80 수2 120 외국어 80 해서 400점 만점이였는데

 


영어가 42점 ㅋㅋㅋㅋㅋㅋ 근데....수능은 348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또르르 또르르...........

 


그래서 나에게 필요한건 영어다!! 라는 생각에 세상 모든걸 접고

 


어느 한적한 동네로 잠수를 타고 자취방 하나 구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어공부만 했음

 


집은  부산이였는데  무려 안동까지 올라가서 하루종일 영어 공부만 했음...

 


자취방 구조는 1층에는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셨고 2층을 두 공간으로 나눠 자취방으로 만든 그런 구조였음

 


근데 그 자취방이....이상하게 꼭 저녁되어 집에 들어가려면

 


사람이 있었던것같은....뭔가의 인기적이 남아있는? 그런 이상 야릇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자고 있으면 갑자기 싸~ 한 기분이 들고 알수없는 무서움이 막막....꼭 누가 있는거 같은데...그게 엄청 공포스러운 기분이 드는

 


그런 뭐 같은 기분이 들는 방이였음....

 


그렇게 몇일의 시간이 지났는데....

 


밤마다 이상한 꿈에 시달리는것이였음

 


본인은 평소 가위를 자주 눌리던 탓에 나름 면역이 되어있고

 


혹여나 귀신이라도 나오는 가위에 눌리면 신명나게 육두문자를 날려주고

 


한번은 귀신머리끄댕이를 붙잡고

 


이런 멍멍이신발 주옥같은 여성비하 발언 그만 이승을 하직하고 싶어서 비오는날 춤추는 여인네같은 행동을 하느냐?

 


하믄서 뺨따구를 주먹으로 퍼버벅 라이트 훅훅훅 스트레이트 쨉쨉 날린적도 있음

 


근데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안보이고....누워있는건 느껴지는데.....

 


마치 온몸을 그냥 멍석에 똘똘 말아서 꽈~악 쥐어짜는듯한 느낌만 드는것이였음

 


그런 날이 처음에는 1주일에 2~3회 이어지다 이젠 매일같이 그런 가위눌림을 당하게 되었음

 


그러던 어느날인가..... 토익시험을 개 말아먹고  초초 우울해져 있던 어느날...

 


이런 저런 한탄을 해가며 진작 영어공부 할껄 하는 나 자신에 대한 원망을해가면서

 


잠이들었는데 또 그런기분이 드는것이였음....

 


확 밀려오는 짜증감에 64비트 폭풍욕을 아웃사이더의 렙과 비슷한 속도로 해댔음...

 


개 10 주옥같아서 신발 잠도 쳐 맘대로 못자것네

 


쳐 기어 나와봐라 내가 저승에서 다시한번 생을 마감해 주게 해줄테니

 


겁은 쳐 많아서 기어 나오지도 못하고 하는짓이 숨어서 이렇게 괴롭히냐

 


얼굴이라도 보고 우리 오손도손 몸과 주먹으로 대화를 이어가자

 


라는 식으로 그냥 눈 감은체로 외쳐대는데

 


그 순간 딱 내방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나는 평소 잠들던 모습으로 누워있었음

 


그러자 벽쪽에서 흐물흐물 어떤 형상이 점점 구체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데..

 


왠 스포츠 머리의 흰머리 가득하고

 


몸짱 할아버지 같은 다부진 체격을 한 까무잡잡한 할아버지가 나타나는거였음...

 


아~~~ 욕하고 보니 영감탱이고....하는 마음이 들었음.....

 


노인들은 그들이 지내온 삶의 무게를 우리가 감당할 수 없고 그 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존중하고 내가 양보하고 친절을 배풀어야 한다 라는 생각으로 그런 생활을 하고있던 나로써

 


그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죄송한 마음이 밀려왔음....

 


그렇게 나에게 욕을 들었던 할아버지가 식식거리시며

 


뭐~~?? 다시 말해봐 이시키 저시키 강아지 시키야 하는데

 


나는 나도 모르게....아...아...내가 안그랬는데요...... 나가세요!!

 


라고 말했고  할아버지는 한참동안 콧바람을 흥흥흥 내쉬다가 사라졌음...

 


다음날 아침 하도 어의가 없어서.....

 


주인 할머니에게 그날 가위 눌리며 봤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상세히 설명드리고

 


아시냐고 여쭤봤더니........

 


내가 살던 그방에서 홀로 사시던 분이였고

 


별다른 가족도 없이 혼자 주변 공사판에서 일하시며 생활하던 할아버지였는데

 


어떤 공사를 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하셨음....

 


그냥 개꿈같은 가위눌림이라 생각하려했는데

 


죽었든 살았든 그 할아버지에게 욕을한게 진짜 더 죄송해지기 시작했고 죄송했음

 


그래서 그날저녁 간단하게 술상을 차리고 향초도 하나 피워서 술잔에 술을 따라놓고는

 


이런저런 넉두리를 했음...

 


아~ 진짜 할배요 내가 어제 욕한건 미안한데 할배도 그라는건 아니자나요

 


나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차저차해서 잠수타다 싶이 해서 여기까지 와서

 


쫌 잘 살아보겠다고 이렇게 미친듯이 공부하는데 내 쫌 불쌍하게 여기믄 안됩니까?

 


여기서 내 공부 잘해가꼬 취직도 잘되고 막 그래되믄 절에 갈때 할배 생각하믄서 절도 하고 그랄테니까

 


쫌 봐주소~ 막 이런식으로 혼자 중얼 중얼 거리며 향이 다 탈때까지 술잔을 따르고 비우고 따르고 비우고 그랬음...

 


그리고는 차렸던 안주들을 조금씩 덜어서 제사지낸후 물밥 하듯이 집앞에 내어놓고

 


고개숙이고는 여기있는동안 내쫌 고마괴롭히고 잠이라도 잘 잘수있게 해주소  딴건 바라지도 안습니더

 


라며 다시 빌었음....

 


그러고 난 후로는 진짜 거짓말같이 한번도 가위에 눌리지 않고 부산으로 돌아오던 마지막날까지 편안한 잠을 잘수 있었지만

 


역시 나는 지금까지 영어잉어가되어 살아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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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사귄 친구

 

 

 

 

 

 

 

 

 

 


집에 돈이 없었던건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다

 

어찌된일인지 작은아버지들은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크게 학원을 차리거나 공장을 차렸는데

 

셋째아버지는 공장때문에 속썩이다가 간경화로 돌아가셧고

 

막내작은아버지는 아이엠에프 직전에 대형학원을 차리려셧다가 빚더미에 올라않았다

 

우리아버지가 큰아들이라는게 가장문제였다

 

아버지는 근검절약하는 교육공무원 이고 재테크에 제법성공도 하신편이였지만

 

작은아버지들덕분에 나와 내동생은 언제나 티셔츠에 청바지하나로 대학사년을 버텨냈다

 

할머니가 계속해서 삼촌들에게 사업자금을 대주었고

 

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생활비를 뚝떼어서 가져다주엇으니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던 셈이다

 

게다가 내가 대학교입학한후 할머니는 간암 할아버지는 페암으로 오랜투병생활을 해야했는데

 

우리아버지가 장남이었기떄문에  모든걸 다책임지셨다

 

 

 


 

그당시에 학교가 집에서 두시간이나 걸려서

 

삼학년이 되면서부터 나는 학교근처의 하숙을 생각했다

 

하숙비가 사십만원 이 가장저렴했는데 다달히 집에다 손벌리기도 모한 상황이였다 

 

 학교근처에서 과외도해야했다

 

하숙집은 무리였다 

 

한달에 십오만원밖에 안하는 낡은고시원에 들어가게되었다

 

그 고시원의 살풍경함이 한참지난  지금도 가끔 꿈속에 떠오르곤 한다

 

 

 


 

고시원에는 나같은  대학생말고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나이가 좀 든 아쩌씨도 있고 주로 남학생들이었고

 

나말고 여자애라고는 언제나 배가 고파보이는 여학생이 있었다

 

 

 


 

그 여자애를 처음본것은 내가 과외알바를 마치고

 

저녁열시쯤 조용하게 고시원문을 열었을때였다

 

밤이라서 복도불을 꺼두었는데

 

그 컴컴한 복도에서서  빵을 게걸스럼게 먹고있던 여자애가있었다  

 

민망할까봐 아무말도 없이 그냥지나갔는데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서서 크림빵을 입맛을 다셔가면서 먹고있었다

 

'모야 깜작놀랬잖아 자기방에가서 먹을것이지'

 

어차피  고시원에 사는사람끼리는 가볍게 목례조차도 안한다

 

 

 


 

나는 그당시에 돈도없거니와 덴마트다이어트를 하기위해 계란 한판을 사다놓고

 

아침마다 달걀을 삶아서 학교에 갔다

 

도서관에서 중간고사도 준비해야했다

 

아침과 점심  저녁에도 먹기위해 계란을 아홉개쯤 삶고잇을때였다

 

고시원의 작은부엌에는 그저 우유한잔을 먹는 남자애와

 

달걀을 삶는 내가있었는데

 

갑자기 소리소문도 없이 옆에 누가 서있어서 깜짝놀랐다

 

저번에 복도에 서서 빵을 게걸스럽게 먹고있던 여자애였다 

 

민망할까봐 아무말도 없이 그냥지나갔는데

 

환할때보니 하얀얼굴에

 

제법이쁘장하게 생겼고 일학년인지 어려보였다

 

 

 


 

암튼 그여자애가 그 배고픈 얼굴로 달걀삶는 냄비를 가만히 들여다보고있었다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었다

 

나는 어색하게 찬물을 부어서 헹구다가

 

여자애를 쳐다봤는데 저번에 봤을때보다  더 마른것같았다

 

"와 넘많이 삶았네   달걀이 남았는데 좀드세요 "

 

스텐레스 대접에 달걀을 네개쯤 놓고선 식탁으로 가져갔다

 

남자애는 어색하게

 

"네 감사합니다 "라고햇고

 

여자애는 아무말없이 달걀만 쳐다보고있었다

 

 

 


 

'모 알아서들 나눠먹겠지'

 

그러고는 나는 황급히 학교로 갔다

 

 

 


 

매일매일 똑같은 나날이 이어졌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혹은 과외를 갔다가

 

늘 밤늦게 들어왔다

 

어떤때는 그여자애가 컴컴한 벽에기대서서 있다가 마주치는 바람에  깜짝깜작놀랬다

 

 

 


 

고시원근처에 휘경동재래시장이있어서 나는 종종 밤에 팔다남은 과일들을 떨이로 싸게 샀다

 

단골아줌마가 어쩐지 가격보다 더 주시는것같기도 햇다 

 

작은 사과들 작은 참외들 토마토들 검은봉다리에 사왔는데

 

복도에서 그여자애를 마주치면

 

봉다리에서 꺼내서 한두개 주기도 했다

 

"너무 많네 혼자먹기가 "

 

여자애는    고개만  끄덕거리면서 말없이 받았는데 반가워하는게 얼굴에 보였다

 

약간 짠하기도 하고 동생같기도하고 무슨사연이있으려니 했다  

 

나는 좀 쑥스러워하는성격이었기에 무슨학교에다니는지 어느과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볼생각

을 못했다

 

사실 내가 그런걸묻는다면 그여자아이가 기분나빠할것같기도 했다

 

 

 


 

사학년 일학기가 끝나자 간암과 페암으로 고생하시던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돌아가셧고

 

잔인하게도 병구완이 끝나자 우리집 가세는 많이 아주많이 좋아졌다 

 

아버지 월급을 온전히 다받게 된엄마는 고생하는 나에게 당장하숙집으로 옮기라고 하셨다

 

 

 

여름방학때쯤 아버지가 짐을 가지러오신다해서 짐정리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그여자애생각이났다

 

'그러고보니 이름도모르네 요즘에는 통못봤는데

 

인사라도 해야겠다 '

 

 

 


 

"아 집에간다고요 .. 그동안 더운데서 고생했네 .."

 

"저기요 총무님 여기고시원에 저말고 여학생딱한명있잖아요

 

좀 마르고 말없고 제가집에갈거라 이제인사하려고하는데 방호수를 모르네요

 

ㅋㅋ제가 쑥스럼을 많이타서

 

저말고 여학생은 그여자애 하나죠?"

 

"어? 모라구요? 여기 학생하나밖에없어어요 여자라고는 ? 무슨말이야 "

 

"마른여자애요 일학년 정도되보이던데 .."

 

"누가 데려왔나 ? 외부인출입안되잖아요 "

 

" 네?"

 

" 학생만 여자였어 이런데 여학생들은 안오잖아 "

 

"아 네?"

 

 

 

 

 

 

음 이게 무엇인지  ?

나는 총무님이 놀랠까봐 더이상은 말안하고 돌아섰다

그러고보니 그여자애가 목소리를 낸적이없다

그냥 고개만 까닥하고 아는척했을뿐

그래도 너무 너무 뚜렷히 보였는데

 


어쨋거나

긴기간동안 말할사람도 없던 외로운 고시원생활에 잠시나마

벗?이되어주었던 그 여자애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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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귀신 1

 

 

 

 

 

 

 

 

 


당시 조선소 확장공사 한다고

 

산깎아서 땅 다지는 공사 때문에 덤프트럭 무쟈게 드나들었죠

 

 그때 제가 알바로 하던일이  덤프 흙 한바리 할때마다 도장찍어주는 일 이었습니다

 

 주야로 계속 돌려서 새벽에도 일하는데

 

 몇달 하다보니 몇몇 덤프기사들과도 친해지고 .. 여기까진 잡설이고요

 

 그날도 새벽 2시쯤 됬나요

 

 초소에 앉아서 졸린눈 비벼가면서 지나가는 덤프들 도장찍어 주고 있었는데

 

 흙 가득 싣고 올라오는 트럭 조수석에 파란옷 입은 왠 여자가 앉아있더군요

 

 그 덤프기사형은 그시간에 왜 여자랑 같이 타고있지?

 

것도 일하고 있는데.. 형수님인가?

 

라는 생각은 졸림때문에 날려버렸고

 

 한 2주정도 계속 그 기사형은 형수님을 계속 태우고 다녔고

 

 어느날 혼자 타고 올라왔길래

 

 나 :  왜 오늘은 형수 안태우고 왔어요?

 

덤프형 : 뭔소리고? 니 잠덜깼나? 여기 여자가 어디있너

 

 나 : 에이 계속 형수 태우고 다녔잖아요 이거 왜이래요 소장한테 얘기 안합니다 쪼잔하그로ㅡㅡ

 

 덤프형 : 무신소리 하너 진짜  누가 이런데 여자 델꼬온단 말이가?

 

나 : 헐ㅡㅡ

 

 대충 이런 대화였던거 같아요

 

그날 작업 마치고 그 덤프형에게 그간 있었던일을 얘기 했죠

 

 그형은 소름 돋았다면서 ㅅㅂ 이제 밤에 이차타고 일 어케 하냐면서 ㅡㅡ

 

 그러고는 며칠뒤 전 다시 주간조로  바뀌었고

 

 평소대로 도장찍고 있는데

 

 근무교대  할때 야간 알바가 그러더군요

 

 누구누구 기사아저씨가

 

 며칠째 트럭에 파란옷 입은 여자 싣고 다닌다고ㅡㅡ

 

 

 

 얼마 후 군대가버려서 그이후 일은 잘모르겠네요

 

 아 쓰고보니 하나도 안무섭네요ㅡㅡ

 

당시엔 정말 무서웠는데ㅠㅠ

 

 

 

 생각해보니 이 알바할때 도깨비 본적도 있었어요

 

 전 잘모르겠는데 같이 본 물트럭 아저씨가 도깨비라고 하던..

 

 

 


 

도깨비 얘기는요ㅎㅎ

 

 그때가 2월말인가 그랬는데

 흙먼지 날리지 말라고 땅에 물뿌리는 물차가 있는데

 가끔 야간근무땐 추워서 물차타고 히터켜놓고 도장찍어주는데요

 

 

 전방 10미터쯤 왠 통나무가 콩콩 대면서 옆으로 뛰어다니던ㅡㅡ

 놀래서 라이트 켜니 안보이고

 다시 라이트 끄면 콩콩 뛰어다니고

 

 물차아저씨가 도깨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파란옷 트럭여자 얘기 해드렸더니

 여기 땅이 이상한거 같다면서

 뭐 그러곤 말더군요ㅎ

 

 솔직히 그여자귀신만큼 무섭진 않았구요ㅡㅡ

 그날 이후론 안나타났는데..

 

생각해보니 공원묘지 무인택시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고등학교때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무인택시 이야기는 고2땐가 그랬으니까 덤프귀신보다 더 오래된 얘기겠네요

 그땐 담력테스트하면 공동묘지 투어가 갑이라ㅋㅋ

 

 친구들 한 7명정도 공원묘지에 늦은밤 몰래 올라갔더랬죠

 공원묘지 꼭대기엔 큰 공터가 하나있고

 가장자리로 벤치몇개와 상여집이 하나 있는 뭐 그런구조였습니다

 

 첨에 올라갈땐 무서웠는데 꼭대기까지와서 벤치에 앉아 쉬고있으니

 별거아니네 하며 웃고 떠들고ㅡㅡ

 

 그때가 새벽 2시쯤 이었을꺼에요

 밑에서 불빛이 보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택시 한대가 우리앞으로 뙇!

 

뭐야ㅅㅂ 하며 놀란가슴 진정시킬새도 없었는게

 택시안에 실내등이 켜져있었는데

 택시기사도 손님도 아무도 없었ㅡㅡ

 

 와 그땐 진짜 엄청난 공포의 도가니였죠 ㅋㅋ

 아무도 없는 그택시는 한 5분정도 머물더니 이내 내려갔고

 저희들은 죽어라 뛰어 내려와서 밑에있는 절로 뛰어들었는데

 절에서 일하시는분이 나오셔서 욕 한바가지 하시고

 우린 우리대로 사정설명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망자 태우러 온거 아니겠냐며 반 농담삼아 얘길 하시더군요

 우린 귀신도 대중교통 이용하냐며 실소하고 그날일은 그렇게 끝났네요

 

 생각해보니 좌석버스 오리털잠바귀신 얘기도 있긴한데

 이것도 대학교때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역시 마무리가 문제군요ㅡㅡ

 

 

 

 

 


 

좌석버스 오리털잠바귀신 이야기는

 제대하고 복학한 대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셤기간이라 도서관서 공부하고 집에 가려는데

 그날따라 왠지 일반버스는 타기 싫더군요

 

 택시타자니 집까지의 거리가 버스로도 한시간 거리라

 택시비 감당이 안될거 같고 그래서 차선으로 택한게 좌석버스 였죠

 

 막차였던 좌석버스에 올라 자리잡고 앉아 이어폰 귀에꼽고

 제 최신형 mp3p인 아이리버 IPF795 고용량512M짜리(지금도 가지고 있단)전원을 켰습니다.. 여

기까진 잡솔이구요ㅡㅡ

 

 그렇게 졸며 가다가 문득 눈을 떠보니 굉장히 화려한 뭐랄까

 알록달록 무지개색 같은 오리털잠바를 입은 젊은 여학생(당시 저랑 같은 이스트백 가방을 매고 있

어서 학생으로 추정)이 정류장에서 내리더군요

 

 제자리가 뒷문 바로 뒷자리였는데

 참 특이한 옷센슬세 요즘 누가 저런거 입지 하며 슬쩍 처다보고는 그여학생은 그렇게 걍 차창밖으

로 멀어졌죠

 

 다시 졸다 음악듣다 하다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차창밖으로 전 정류장에서 내렸던 여학생과 비슷한 그 무지개오리털잠바 여자가 지나가는겁니다

 좀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별게 다 유행인가 하고 애써 무시했고

 버스는 다시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차창밖으로 그 무지개 오리털잠바녀가 또 지나가고 있는ㅡㅡ

 전 ㅅㅂ 뭔가 잘못됬다 직감하고 정신 바짝차리고 긴장 하고 있었고 버스는 다음정류장에 도착

 

 역시나 무지개오리털잠바녀가 또 지나가는 ㅡㅡ

 이번엔 눈까지 마주침 ㅡㅡ

 

 귀신에 씌였나 그여자가 귀신인가 무슨 무한의 굴레에 빠졌나

 아님 여자가 벤존슨 인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던찰나

 

 기사아저씨한테 가서 뭐가 좀 이상한거 같다고 얘기하니까

 기사아저씨도 정류장 마다 아무도 안내리는데 벨이 자꾸 울린다면서 ㅡㅡ 자기도 좀 그렇다면서

ㅋㅋ

 

 그래서 아까부터 같은여자가 정류장마다 계속 지나가고있단 얘기 할까말까 하다가 괜히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 그냥 아닥했습니다 ㅡㅡ

 

 그렇게 버스는 달리고

 다음 정류장이 제가 내려야 하는곳인데 차마 차창밖은 못보겠고

 행여나 마주칠까봐 내리지도 못하는 ㅡㅡ

 

 버스에 손님이 저 포함해서 세사람인가 있었는데

 다 종점에서 같이 내렸습니다

 

 그전에 기사아저씨가 손님들한테 미리 행선지 물어봤고

 다 종점에서 내린다 했기에 다음 정류장부턴 무시하고 달렸는데

 그와중에 울리는 하차용 벨소리 ㅡㅡ

 

 형한테 제pcs폰으로 종점에 델러오라고 하고 그렇게 형만나 집에 갔네요

 종점에는 안보이데요 그오리털녀..

 

100프로 실화구요 ㅡㅡ

 

 생각해보니 고딩때 위에 그 공원묘지에서
 택시때 멤버들과 강간범 때려잡은 이야기도 있는데

 

 역시 마무리가 항상 문제군요 ㅡㅡ

 

 

 

 

 강간범 얘기는 택시 사건 전에 일어난 일인데요

 그때 그멤버들과 처음으로 공원묘지 투어 시도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그렇게 모여서 밤에 몰래 공원묘지 올라갔어요

 와 도깨비불 처음 봤네요 그때 ㅋㅋ 반짝반짝 이쁘던데 ㅡㅡ  이상은 잡솔이구요.. ㅡㅡ

 

 원래 코스가 정상까지 올라가서 상여집 터치하고 오줌한번 싸고 내려오자 였고

 목표달성위해 올라가는도중에 갑자기 비석들 사이에서 피투성이 여자하나가 튀어나오더니 살려

달라며 ㅠㅠ

 

 와 ㅅㅂ 귀신인줄 알고 시껍했는데 비석사이로 남자 한놈이 도망치더군요

 여자는 강간!! 강간!! 이 두마디만 소리치며 울고있고ㅡㅡ

 

 우린 전부다 공부 못하는 놈들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새기 쫒아 뛰기 시작했고

 묘지 가장자리 철조망 까지 몰아서 격투 ㅡㅡ

7:1 인데 상대가 될리 없죠 잡아서 다굴 놓은뒤에 입에다 그새기 양말 두개 벗겨 물리고 내려와

 공중전화로 경찰신고해서 넘겼습니다

 

 와 경찰들 욕 진짜 잘하던데요 ㅎ 강간범 차에 태우는데 시트 피 묻는다면서 줘패고 욕하고 ㅋㅋ


 따로 조서나 뭐 이런건 없었구요 걍 대충 상황설명하고 여자분 얘기 듣고는 야 늬들은 인제 집에

가라며 ㅡㅡ

 우리는 직접 때려잡았으니 경찰한테 칭찬받을줄 알았는데 이시간에 묘지에 왜왔냐며 혼나기만 혼

나고 ㅋㅋㅋ

 여자분은 구급차타고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외갓집에 옆집살던 형 빙의 이야기도 있는데

 생각난김에 어머니께 여쭈어 봐야겠네요 이건 진짜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참고로 그 형 아버지는 북파공작원 이셨다고 어머니께서 전에 해주신 말씀이 ㅡㅡ

 

 항상 마무리가 문제네요 역시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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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귀신 2

 

 

 

 

 

 

 

 

 

 

 

 

 제 외갓집은 경북 감포 입니다
 

외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서 방학땐 아예 외갓집에서 살았죠

 

 옆집형은 어머니 친구분 아들이었어요

 그형 아버진 술만 드시면 무용담을 흘리고다녀서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북파공작원이었단 사실을ㅡㅡ

 

 그형과는 쿵짝이 잘맞아서

 같이 고기도잡고 배도타고 수영도하고 꿩도 잡으러다녔ㅡㅡ

 

 이상 잡솔이었구요 ㅡㅡ

 

 외갓집에서 산쪽으로 난 길을따라 500미터쯤 올라가면

 저흰 흉가라 부르는 버려진 파란지붕의 폐가가 한채 나오는데

 

 하루는 그형이 그흉가 한번 가보자며 절 꼬시더군요

 평소 공부못하고 겁많은 전 안간다고 버티다가 어째어째해서

 따라올라갔는데요(낮에 갔어요ㅎㅎ)

 

전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대기타고

 그형 혼자 대문열고 들어갔다 몇분쯤 뒤에 나오더니

 별거 아이구만~ 한마디 쿨하게 던지더군요ㅋㅋ

 

 사건은 3일후 터졌습니다

 자다가 동네가 시끄러워 일어났는데 옆집이 난리가 났더군요

 무당과 스님 와있고 동네사람들도 다 모여있었어요

 

 어머니께 뭔일이냐고 물어보니 잠시 저 바라보시곤

 제손을 이끌고 옆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곤 옆집아줌마랑 몇마디 주고받으시더니 옆집아주머니께서

 절 다락방으로 데리고 올라가셨어요

 

 다락방엔 그형이 가부좌튼 자세로

 겁나편한 표정으로 눈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을 팟 하고 뜨더니 아줌마께 엄청난 쌍욕을ㅡㅡ

(욕은 진짜 강간범연행해간 그형사가 갑이었음ㅋㅋ)

전 그기세에 놀라 계단에서 굴렀고 바로 기절 ㅡㅡ

 지금도 왼팔에 흉터가 남아있ㅎㅎ

 

 깨어나보니 외갓집이 아니라 우리집이었고

 외할머니가 아버지께 저 덜꼬 올라가라 하셔서

 그길로 집에 왔다네요

 

 어머니 말씀으론 그때 흉가에서 귀신 붙어온거 같다며

 니가 그랬으면 니 반죽여놀라했담서ㅋㅋ 와나 ㅡㅡ

 

 그러고보니 그형 근황 여쭤본다는거 깜빡했네요ㅋㅋ

 낼 다시 엄뉘께 물어봐야겠습니다^^

 

아 다시 써놓고보니 더 안무섭네요ㅡㅡ

 

 생각해보니 외갓집에서 막걸리심부름 갔다가 만난

 할머니얘기도 있는데

 

 마무리는 늘 어렵습니다 ㅡㅡ

 


 

할머니얘기 하나만 더하고 자러갈께요

 저 이따 6시출근 ㅡㅡ

 

 당시 외갓집은 비포장길 깔려있는 소위말하는 촌이었는데요

 외할아버지께서 막걸리 심부름을 시키셨어요

 

 그런데 막걸리를 사려면

1키로 정도 떨어진 근대화연쇄점(슈퍼)가서

 가져간 주전자에 막걸리를 받아와야 하는데

 

 해떨어진 밤에 혼자가기는 무섭고해서

 이종사촌누나와 같이 가기로 하고 후래쉬 2개챙기고

 주전자 하나씩 들고 출발 ㅎㅎ

 이상은 잡설이구요 ㅡㅡ

 

 밤이늦어 차도 다니지않는 비포장도로길을 따라

 후래쉬 비춰가며 슈퍼까지 걷는데

 앞에 희끄무리한 형체가 보이더니 이내 가까워지는 찰나

 

 후래쉬 불빛속에서 저와 사촌누나 눈에 들어온건 할머니 한분이셨는데

 그런데 그런데 와나 ㅅㅂ ㅡㅡ

 

 지팡이 짚고있는 몸은 우리와 같은방향이고

 할머니 머리는 180도 뒤로 돌아가있어 우릴보고있..

와나 ㅡㅡ

 저 진짜 그때 오줌쌌 ㅡㅡ

 

 다시말하면 같은 방향인데 우리걸음이 빠르다보니

 할머니가 우리쪽으로 오는것처럼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얼굴이 뒤에 붙어있는데 갓뎀 진심 미치는줄알았네요 ㅋㅋ

 

 누나랑 전 할머니를 앞질러 미친듯이 슈퍼까지 뛰었고

 둘이 울다가 슈퍼아줌마께서 외갓집 전화해주시고

 큰외삼촌 작은외삼촌 께서 데릴러오셨는데 어른들 보고 또울고ㅎ

 둘다 업혀서 돌아가는길엔 그할머니는 안보이시더군요

 

 귀신이었는지 실제 그런체형의 할머니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인생 베스트3안에 드는 무서운 기억이에요ㅎㅎ

 

 생각해보니 큰집가서 만난 검은옷 아줌마 이야기도 있긴한데

 와나 자야겠어요ㅋㅋ 오타가 미친듯이ㅎ 지우고 다시치고 ㅡㅡ

 

 마무리는 어렵습니다 ㅡㅡ

 

 

 


 

 이건 중1인가 2학년때 일인데요

 셋째 큰아버지는 좀 오래된 주공아파트 같은데 살고 계셨는데

 방학에 큰집가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가 동이 무쟈게 많았어요

 그때 전 주택 살아서 아파트 사는사람이 너무 부러웠 ㅡㅡ

 

 이상 잡솔이었고요 ㅡㅡ

 

 사촌형이랑 문방구에 조립로봇 사러갔다 오는길에

 어찌어찌해서 사촌형이랑 길이 갈렸어요

 그래서 혼자 큰집 호수인 202호의 열린 현관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큰엄마 사촌형을 번갈아 불러댔죠

 

 그러자 주방에서 나오는 첨보는 검은옷 아줌마가

 아줌마 : 니 누고?

저 : 저 호군데요 누구세요?

아줌마 : 호구가 누군데? 너네집 어데고?

저: 여기 저희 큰집인데요 ㅠㅠ

 아줌마 : 여기 101동 202혼거 아나? 너네큰집 주소가 여 맞나?

저 : 모르게써여 ㅠㅠ

 대충 이런대화 였었어요

 

 아줌마 포스에 전 울어버렸고

 아줌마는 난감했는지 기다리바라 하시더니 우유한잔 내오셨어요

 마시라고 하시곤 다마시면 큰집에 데려다 주신다면서ㅡㅡ

 

 훌쩍거리고 앉아서 우유마시며 주위 둘러봤는데

 여기분명 큰집같은데

 가구도 비슷하고 전축도 비슷하고ㅡㅡ

 

 유난히 많은 약봉지가 눈에 띄었을뿐

 그외엔 계속 큰집과 비슷한데 비슷한데 라는 생각밖엔ㅎㅎ

 

 그렇게 검은옷 아줌마랑 102동을 거쳐

103동에 있는 제 큰집을 드디어 갈수있었고

 큰엄마께선 데려다주셔서 고맙다며 연신 허리를 숙이시고

 검은옷 아줌마도 웃으시며 괜찮다면서

 호구가 괜히 호구가 아니었ㅡㅡ 아니 애가 약간 귀엽단 뭐 대충 이런대화 하시고는 가셨어요

 

 사촌형은 어디갔다 왔냐며 내로봇까지 만들어버리는 만행을ㅡㅡ

 

 전 따라나가서 고맙단 인사드리니 살짝 웃어주시곤 그렇게 가셨습니다..

 

 

 그날밤 정말로 가셨어요 검은옷 아주머니..

 

큰어머니께서 저녁에 과일들고 고맙다고 그아주머니집 가셨다가

 발견하셨대요

 

 쓰러져계셔서 119불러 병원 가셨는데 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그날 그렇게 집에 가시고 그 아주머니 약드시고 자살하셨대요

 제가본 그 많은 약봉지가..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주머니 가시기전 마지막으로 눈에 담았던 사람이

 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어린맘에 무섭단 생각보단 무척 슬펐던거 같아요

 

 좋은데 가셨겠죠

 

 이번거는 별로 안무서운게 함정이네요^^

 

생각해보니 군대있을때 옆대대 고참들이 짬타이거 죽인사건도 있는데

 

 항상 마무리가 문젭니다 ㅡㅡ

 

 

 


 

군부대 식당에 서식해 짬밥먹고사는 고양이를 짬타이거라 하죠ㅎ

 공병대 대대훈련 가서 일어난 일입니다

 

 전 사단의무대 의무병보직이었고

 당시계급은 상병3호봉쯤 된걸로 기억하는데요

 타대대 훈련시 의무대에서 의무지원을 가는데요

 

 훈련장 도착하면 인원을 나누는데 취사반엔 고참들이 갑니다

 왜냐면 훈련안받으려고요ㅋㅋ

 

 그날도 공병대 병장동기 3명이 취사반으로 빠지고

 전 같이 취사반에 짱박혀서 고참들이랑 노가리 까고있는데

 그때 나타난 몹시 큰 짬타이거 한마리

 

 고참 한명이 야 우리 저거잡자 라고 선빵 놓으니

 다른 2명도 잡자며 몰이를 시작하더군요

 

 전 ㅅㅂ 저 반똘개이 새기들 또시작이네 하며

 식당을 나와서 구급차로 이동했고 잠시 대기하다

 구급낭 두고온게 생각나 다시 식당으로 갔는데요

 

 와나 ㅅㅂ

 접이식 철제의자 아시죠?

그거 펼치면 다리와 다리사이에 가로로 쇠지지대가 있는데

 그부분으로 고양이 목을 눌러서 못움직이게 ㅠㅠ

 

 고양이는 계속 켁켁거리며 발버둥치고있고

 ㅅㅂ새기들 진짜

 

 하지마라고 말리는 찰나

 병장 한놈이 전투화발로 고양이 머리를 그대로 가격ㅡㅡ

 고양이는 그대로 즉사했구요

 

 셋이서 얘 죽었네 ㅅㅂ 짬타이거 약하네

 이딴 드립치며 낄낄대고 있는 ㅡㅡ

 

 한놈이 꼬리들고 뒷산에 던졌어요

 하 ㅡㅡ

 싸이코패스도 이런 싸이코패스가 없더군요 ㅅㅂ

 

 일은 다음날 아침에 생겼어요

 첫날 훈련 끝나고 훈련 2일차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데

 

 와나 ㅡㅡ

 식당 문앞에 죽은 쥐와 마른멸치 죽은새 죽은두더지등등이 놓여있데요

 

 헐 무슨 제사지내는것도 아니고ㅡㅡ

 

 그게 일주일 훈련기간동안 매일 놓여져 있었어요

 치우면 다음날 또 놓여있고 ㅡㅡ

 

 그때 고양이는 영물이란 말이 생각났네요

 그일말곤 별 특이사항 없이 훈련 마쳤는데

 

 그 전투화발로 킥한 병장 듣기론

 제대후 얼마안되서 교통사고나서 죽었습니다ㅡㅡ

 

 

 

 그얘기 듣고 그때 그일이 떠올랐는데

 에이 아니겠지 설마 하며 말았네요

 역시 안무섭고 재미도 그닥이네요

 이야기는 안무서운데 사람은 참 무섭네요 ㅡㅡ

 

 역시 마무리가 문제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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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하면서 생긴일 1

 

 

 

 

 

 

 

 


근데 제가 방을 얻은지 얼마 안되서

 잠을 자려는데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침대에 불끄고 누워자다가 눈을 딱! 떴다가

 다시 눈 감고 자려는데;; 몸이 꾸우우욱...

하고 누군가에게 눌리는 느낌?????

윽.. 제가 가위에 눌리면 악 무서워퓨ㅠㅠㅠ

 이건뭐야ㅠㅠㅠㅠㅜㅜㅠㅠ살려줘ㅜㅜㅜㅠㅠ

 

이런게 아니라 보통은 ㅇㅇ 가위? ㅇㅇ

 걍 자야지..넌 눌러라..나는 잔다...

이런타입이라 그날도 자려는데;

 

갑자기 아!!! 이건 풀어야겠다!!!

싶은거에요; 근데 가위가 괜히 가위냐고ㅠㅠㅠ

 풀리지 않죠 역시나.

 

그리고 전 뻔한 레파토리로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ㅠㅠㅠ난 혼자살지???ㅠㅠㅠ흐엉ㅇㅇ엉

 이러는 찰나에 제 엉덩이 옆에서 곤히

 잠자고 계시는 저희집 강아지님을 봅니다.

 

그리고 토리야ㅠㅠ아들 ㅠㅠㅠㅠ으헝ㅇ엉

 이러는데 갑자기 토리가 진짜 벌떡! 일어나더니

 저에게 걸어와 얼굴을 핥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가위에 풀렸는데ㅠㅠ 일어나 앉아서

 흐엉ㅇㅇ엉 가위 개객끼ㅠㅠㅠㅠ하고

 궁디토닥토닥해주려고 강아지를 보니

 일어난 흔적조차 없이 깊은잠에 빠져있더라구요..

 

휴 그렇게 첫번째 액땜은 끝난 듯 했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했으나!!

 

며칠 뒤 또 일이 생깁니다ㅠㅠ

 

사람이다보니 저도 자야하잖아요..

 

너무 피곤해서 빨리 자고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오늘은 무슨꿈을 꿀까? >_<

하며 잠을 청했습니다. 저는 꿈꾸는게

 재밌는 사람인지라.. ㅋ

 

 그렇게 잠이들고 전 꿈을 또 꾸었죠.

일단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집구조를

 알려드릴께요.

 


 

현관문 부엌 |화장실

----

방문    |   베란다

 

 이런형식의 집이에요.

 

 

저희집 개가 또 부엌을 보고 짖네요..ㅠㅠ

 무서워서 글을 못쓰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이사를 가던지 해야지ㅠㅠㅠㅠㅠㅠ

 

 무튼 이제 꿈속으로 가자면,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화장실도

 그만큼 자주가게되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가야징 하고 방문을 열어요.

당연히 부엌이겠죠..? 근데 부엌이 밝아요.

 

전 쌩까고 화장실로 가려는데 진짜

 뭔가 이상한거에요;;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화장실 문열려다가 뒤돌아봤는데

 부엌불은 켜져있는데ㅠㅠ할아버지 한분이

 부엌중간에 아빠다리하고 앉아계신거에요...

 

진짜 헉!! 소리가 나오는거에요;;

 

할아버...지.. 뭐하세요??????????

 

라고 물었는데 할아버지가 대답하실까요..

안하시죠..ㅠㅠ 다시 물었어요.

 

아무말 없이 웃고 있으셨어요

 

 진짜 소리는 안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고 웃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웃긴게 할아버지가 웃으시니

 더 무서우면서도 이상한것이 자꾸 할아버지의

 눈에 꽂히는거에요 시선이;...

 

그러다가 아차! 싶었던게,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상체가 숙여지더라구요.

 

다행히도 전 캐치를 했고 손을 바로

 내려다 보니 식칼을.. 잡으려고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겁먹은 제가 할아버지가 웃으시면

 시선을 못뗄거라 생각하신건지..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뭐하시는거에요!!!!! 라고 외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닫아버렸어요ㅠㅠ

 할아버지ㅠㅠㅠ저 모른척할께요ㅠㅠㅠㅠㅠ

 그러니까 그냥 나가주세요ㅠㅠ제발요ㅠㅠㅠㅠㅠ

 눈물콧물 다 짜고 있는데 막고있던 문이

 갑자기 밖에서 누군가가 밀고 들어오더니만

 

 변기에 앉네요.. 볼일 급하셨나..

 

ㅠㅠ 으헝ㅇ엉ㅇ엉어어 넌 또 누구세요ㅠㅠㅠ

 하고 쳐다보니 ㅠㅠㅠㅠ미친..

 

이번엔 하얀소복에 머리가 검고 긴 여자에요ㅜ

 ㅠㅠㅠ 걍 주저앉았는데 제가 보는 모든 시야가

 흑백으로 변했어요 그러곤 깼어요ㅠㅠㅠ

 


 

 그러고 멀쩡하게 잘 끼고 다니던 염주가

 터져버렸죠..

 다행히 지금은 새로 사서 잘 끼고 다닙니다.

 

근데ㅠㅠㅠㅠ 아까도 말했듯이..저희 집

 강아지가 평소에는 안그러다가 꼭 열두시에서

 두시 혹은 길면 세시 사이에 갑자기 짖어요..

 


 

부엌을 보면서요 ..

 

그냥 왕왕!왕왕! 하면 모르겠는데;;

자다가 진짜 소스라치게 놀라서 파다다닥!!

일어나선 바로 부엌을 쳐다보고 웡!!!!!

웡!!!!... 짖어요

 

 그리고 부엌에서 시선을 안떼요..

 

혹여나 짖지마!ㅠㅠ 우리 쫓겨나..ㅠㅠㅠ

 라고 하면서 잡아당겨도 버텨요..

 

아무도 없는 부엌에 시선이 향한채..

 

귀신얘기하면 귀신 몰리는거ㅠㅠ????!?!

글 쓰는데 저희집 개 자다가 또 갑자기 일어나서

 부엌보면서 미친듯이 짖었어요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아진짜 무섭습니다...진심...진짜요

 ㅠㅠㅠㅠㅠㅠㅠ부엌불 켜고 잘래요ㅠㅠㅠ

 

 

첫번째부터 시작하자면...

 

아아 그리구 ㅠㅠ 죄송한데 반말좀..ㅋ

 


 내가 대학생 때 일이야.

기숙사를 얻었지. 근데 거기 기숙사는

 학교 옆 빌라였는데 주민들이랑 다 같이

 지내는 그런 빌라형기숙사였어.

 

한층에 집에 두개씩 있었지.

내가 401호였던가..402호였던가..

가물가물해. 왜냐면 나는 예체능 과다보니

 새벽까지 연습이 잦았고 거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자거나 선배 자취방에서 잠을 잤지.

 

한방에 6명이 지내는데; 나 때문에

 깨면 다음날 지장이 있으니까 ㅋ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있었던 어떤 일 뒤로

 더더욱 선배 자취방에서 자는 일이 잦아졌어..

 

나는 보통 자취방에 옷갈아입으러 가는

 일 외엔 거의 가지 않았고 가끔 방사람들이

 점심에 같이 밥먹자할 때만 들어가고는 했었어.

 

그날은 옷갈아입으러 갔던 날이였는데,

기숙사엔 언니 한명뿐이고 나머지는 다 수업이니

 뭐니 약속이니 뭐니 다 나가고 없더라구 ㅋ

 

우리 기숙사는 방이 3개정도 됐었어.

 

베 |부엌 | 4인실

 란 |---   ------

다 |2인실 | 공부방

 

 이런 구조였는데 아까 말했던 언니 한명이

2인실 침대에 누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더라구

 

 이 언니가 기가 좀 약해.. 자주 아프고

 

 언니가 날 붙잡고 으헝ㅇ엉ㅇ엉엉

 울더니 막 날 다그치는거야;;;;;

너 집에 아까 안왔었냐고;;;

뭔 소리하냐고 나 지금 왔잖아요;; 하면서

 울지말고 똑바로 얘기를 좀 해보라고했지.

 

언니가 하는 말이 참..ㅠㅠ나도 무셔워쩡

 

 언니가 2인실 방 침대에 누워있었대.

그날도 아팠다더라구; 근데 누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더래. 언니가 혼자 있었으니

 당연히 문을 잠궜겠지? 그럼 문을 열려면

 키가 당연히 있어야 한단 소리야.

 

방문 틈 사이로 내가 지나가더래

 

내방은 4인실인데 현관문을 열고

 내가 방으로 들어가더래

 언니가 아프니까 밥 좀 차려달라고 하려고

J야~~ J야~~ 하고 불렀는데,

씹더래ㅡㅡㅋ 그러더니 다시 4인실에서 나와서

 베란다로 가더래. 근데 베란다가 보면

2인실이랑 큰 창문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

 

창문으로 보면 베란다가 불투명지만

 실루엣이 보인단말야. 내가 베란다로 와선

 걍 서있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더래.

내방. 4인실 방으로..


언니는 여기서 화가난거지;

자기는 아파죽겠는데 밥 차려주기 싫으면

 차려주기 싫다고 하던가 대꾸라도 할 것이지

 쌩깐다고; ㅋ

 

 그래서 아픈 몸 이끌고 4인실 방문을

 벌컥!! 열면서 가시나야!!!!! 라고 했는데..

 

아.무.도.없.었.어.

 

언니는 그단새 내가 현관문으로 나갔나?!

하고 현관문으로 뛰쳐나가보니 잠겨있는거야..

 

그리고 언니는 방으로 뛰어들어가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던거지..ㅋ

 

 근데 그 뒤로 같은 일이 언니에게
 

한번 더 생겼었단건 함정..

 

결국 언니네 어머님이 쑥가루? 들고오셔서

 기숙사 여기저기에 뿌렸던 기억이 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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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하면서 생긴일 2

 

 

 

 

 

 

 

 

 

 

똑같이 기숙사에서 있었던일이야.
이 얘기는 하면 ㅠㅠㅠ 알아볼 사람도
 있겠지마는 ㅋ 해볼께.


우리 건물 1층에서 있었던 일이야.

 

101호던가 102호던가..

무튼 원래는 폐쇄되어있었는데,

우리학번 때 다시 오픈한걸로 알고있어.

 

근데 거기서 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

왜 폐쇄했는지 알게된거지..ㅋ

 


 

2인실방이였을꺼야 아마도.

침대는 보통 2층침대인데, 침대 바로 옆에

 창문이 있었어. 달빛이 들어오는 창문이랬지.

 

친구한명이 그 방에서 자꾸 귀신이 나온다고

 집엘 안들어오더래; 근데 그 방에 지내는

 여자애 한명이 뭔 개솔? 귀신같은건 음슴체.

라고 하면서 무시했나봐;

 

근데 그 여자애한테 귀신이란건 존재한다고

 말하려 했던건진 모르겠는데..

 

여자애가 기숙사에 혼자있게 된 주말이였어.

보통 주말엔 고향에 갔다오거나 술마시고

 놀러다니곤 하잖어ㅎ 이제 갓 20살이였을 때니까.

 

혼자만의 시간에 즐거워하고있을 찰나에,

2인실 방에서 뭔가 속닥속닥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래;;;;

 

뭔소리지? 하면서 2인실 방에 가봤대.

간땡이가 부은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방문을 열었는데.. 누구세요?

 

왠 할아버지랑 왠 남자아이가 침대에 걸터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더래.....

 

 쿵쾅쿵쾅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자기방으로

 뛰쳐들어갔어.. 덜덜덜덜 떨기밖에 못했지.

그러다가 방문을 살짝 열었는데^^

 

부엌 식탁에 또 둘이 앉아서 도란도란..

 

그냥 그자리에서 기절.

 


 

그리고 그 집은 다시 폐쇄되어있어..

 

 

 

.. 2학년이 되던 해에 자취를 시작했어.

학교랑도 가깝고 도로가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시끄럽지 않았고 원룸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대형마트보다 싼 동네마트도 있고,

지하철도 가까운 완전 꿀집ㅋ

 

 선배들 대대로 계속 물려받아 사는 집이라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 방도 엄청시리 컸어.

 

15평정도 됐지 싶당 500/30이면 쌌지 ㅋ

 


 

 그집에서 있었던 일이야.

 

아직도 기억난다.502호.

우리집은 사실 완전 아지트였거든.

그래서 보통 현관문을 잠그는 일이 없어.

 

잘 때 없었던 애들이 자고 일어나면 옆에

 자고있고, 씻고있고, 밥차리고 있고

 난리도 아니였지 ㅋ

 

 어느 여름날.

 

몸이 아픈거야. 연습하러 가야하는데..

그래서 걍 안가야겠다..하면서 혼자 잠에

 취해버렸지. 여전히 문은 안잠근채로.

 

근데 사실 딱히 잠궈야겠단 생각을 안한게

 어차피 5층엔 총 4가구가 살 수 있지만

 실제로 사는건 우리집뿐이였거든.

 

그래서 걍 편하게 나시입고 반바지에

 잠들었지 흐흐

 

 그렇게 몇시간 잤나?

왜 그럴 때 있잖아 눈 떴다가 다시 잠들어버릴 때.

 

눈을 떴어. 그리고 현관쪽으로 돌아누웠는데..

 

왠 남자가 울 집 현관문을 열고 문고리를 잡은 채

 쭈그리고 앉아서 내가 자는걸 지켜보고 있더라..

놀란마음보단 걍 잠에 취해서 다시 눈을 감았지.

 


 

 

근데 당연히 아차! 싶으니 눈을 훽!!!! 떴지.

 

눈을 떴는데 문은 닫혀있고..

아무도 없더라 그자리엔.

 

그냥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렸지 ㅋ 근데 그 집에서는 크게 일어난다기보다

 자잘자잘한게 많았던 것 같아.

 


 

음 처음 자취를 시작하고서 친구들이

 고향에서 내려왔는데,

다같이 자려고 불을 끄고 수다를 떨었다?

 


 

근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만

 유리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리구..

유리가 바닥에 떨어지면 챙챙챙챙... 소리나잖아..

 


 

꺄아아아아악앙아아악!!

하고 전부 벌떡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형광등 깨진거...................

 

다행히도 형광등 받쳐주는 유리가 하나 더

 있었기에 망정이지.. 형광등도 새걸로 다 바꿔

 끼운거였는데.. 왜터진건지....ㅋ

 

 안받쳐주고 있었음 우린 지금 전부

 얼굴에 상처가 남아있을지도..

 


 

그리고 자잘자잘한 사건 하나 더..라고 하면

 


 

 그 날은 친구랑 둘이서 오붓하게:)

노가리 까면서 티비에서 해주는 영화를 보고있었어.

그 때 영화보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큐브'

 

그 때도 여름이라서 둘이 맥주마시면서

 막 보다가 진짜 더워죽겠는거야.. 에어컨이 진짜

 에어컨이 아니라ㅠㅠㅠ무슨 환풍기처럼 생긴

 진짜 옛날 에어컨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진짜 더워서 못참겠다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으러 가자면서 그러는거야ㅠㅠ

 난 영화광이라서 봤던 영화라도 또보고 또보고

 해도 질리지 않아하는 그런 타입이거든 ㅠㅠ

 

 난 가기싫은거야 진짜 재밌게 봤던

 영화였었거든. 그래서 혼자갔다오랬더니

 혼자는 무섭다하길래 한숨 푹푹 쉬어대며

 티비를 껐지. 그리고 친구랑 아이스크림

 쪽쪽 빨아대며 집에 다시 왔어.

 

근데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이 무슨 1초도 아니고

 분명 20분이 지났는데...


 

티비 속 영화는 왜 티비 끄던 순간의

 장면부터 재생이 되었던걸까.

 

 

 

 

 

저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춤이 전공이였어요 ; 그래서 거의

 눈떠서 눈감기 전까지 연습실에서 친구들이랑

 놀기도하고 연습도 하고 그랬었는데

 

 연습실은 보통 4면 중 4면이 다 거울이거나

 혹은 3면이 거울인 경우가 많은데,

제가 쓰던 연습실은 3면이 거울이고 나머지

 한쪽 면은 절반은 불투명유리,절반은 유리

 이런형식이였어요. 그리고 문이있고.

 

문열고 나가면 복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사람이 지나다니면 보통 하반신은

 불투명유리로 실루엣만 보이고,

상반신은 제대로 보이는 그런 유리.

 


 

귀신이 음악을 좋아한대요.

그래서 녹음실이나 공연장같은 곳에서

 사진도 찍히기도 하고 장난을 치기도 하죠.

 


 

그날도 노래 빵빵하게 틀어놓고

 원,투,쓰리,포 하면서 턴동장을 하는데,

휙 도는게 아니라 원투쓰리포 그냥 걷는 듯

 스텝으로 도는거였어요.

 


 

근데 슬로우모션. 혹시 겪어보신 적

 있으세요?

 

턴동작이 복도쪽 그 유리창 쪽 방향으로

 도는거였거든요 ㅋ

 


 

 근데.. 까놓고 2초면 한바퀴 턴인데

 진짜 10초는 지난 듯 어느 한 곳에 시선이

 박힌 채 슬로우모션..

 


 

그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어요.

마치 공포영화의 한 주인공처럼 찢어지는

 비명을 지르면서..

 


 

제가 본건 저였거든요.

불투명 유리에 상반신만 마치 달팽이처럼

 그 불투명한 유리에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절 보고 씨-익.

 

아마 그 뒤로 이런 촉이 더 강해진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댓글 9

오래 전

요새글도 다읽어버려서 다시 옛날에 작성하셨던 글 정주행하고있어요~ㅎㅎ 지금 57번째글 보고있는데 기억이 나는 이야기도 있고 안나는 이야기도 있어서 다시 재밌게 보고있네요 ㅋㅋㅋ 기억력이 안좋은 사람의 좋은점?이랄까 ㅎㅎㅎㅎ 비록 예전거 다시 읽느라 최근글들에 댓글은 못달지만 저처럼 조용히 읽는 사람들 굉장히 많을거에요 항상 힘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ㅡㅡ오래 전

와아....오늘도 금욜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금보내세요 ...

걍이뽀오래 전

어제생일에 눈빠지게기다렸는데 ㅜㅜ 역시 노트북을못고치셨나봐요 암튼그래도 언젠가들어오실거라믿고 항상굿데이가되시길 감사합니다

츠암내오래 전

늘 글을 보면서 느끼는건데 신기하네요 전 평민이라 죽을때까지 이런일을 겪기 힘들듯~~그래서 자꾸만 님이 기다려지네요 이런 중독증상이 댓글을 보니 저만은 아닌듯 싶어요ㅎㅎㅎ 휴일 잘 보내세요^^

진짜오래 전

이번편은 길이가 대박!! 땡큐 베리 감사용~ㅎ넘 무섭고 신선한 내용 정말 재밌게 잘봤어용~^^ 특히 덤프트럭부터 시작되는 글ㅋㅋㅋㅋ 무슨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글이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 이어질것만같은 느낌~ㅎㅎ 첨엔 와~와~이러고 읽다가 갈수록 웃음이~ㅋㅋㅋ 넘 재미있었어요~ㅎ 감사합니다 hazel님~^^♡

김주영오래 전

이야 드디어 올라 왔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봄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싸늘하네요.몸조리 잘 하세요.

씨스루오래 전

봄이 오는데..느껴지나요? 금요일인데 전혀 즐겁지도 않고..흠...요즘 좀 이상하네요..암튼 늘 반가운 이야기는 즐겁게 잘봤어요~^^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쿨한 느낌이에요..ㅋㅋ쿨하게 무서움..@@ 꽃샘추위 조심해요..난 한겨울추위보다 봄에 꽃샘추위가 더 싫더라구요..^♥^

ㅡㅡ오래 전

이젠 댓글달았다고 글이올라오는게 아니라니....하아...ㅋㅋㅋ이런식으로 밀당을? ㅋㅋㅋ 너무졸린 오후인데.... 무튼 ...잘읽고 가요 ~~~ 황금같은 금요일이지만...늘 피곤에 쩔은 저는 퇴근하고 .후딱 자고싶은......ㅋㅋ제몫까지 불금을 즐겨주세요~~~~

걍이뽀오래 전

와아 점심도안먹고 읽었어요 hazel님 제생일12일에 글올려주실거죠 ㅎㅎ 이런 밥이라도한끼대접하고부탁해야되는데 늘감사와 응원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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