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어때?

나는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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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헤어진게뭐야 정리까지끝났는데
상자속에 숨겨둔 네편지들처럼
가슴속에 널 숨겨두었던가봐

불쑥불쑥 나타나는가 싶으면
머리가 또 얼른 숨기기를 반복이다

아픔은 덮어둬봤자 치료하지않으면 언젠가 곪아터질텐데
시간이 약이라는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

왜 더 말하지못했을까
우리 마지막순간에 쿨한척 잘지내라며
우린 더이상은 안될사이라고
널응원한다는 맘에없는 말보다는

내가이래서힘들었다고
내가힘든건 널 그만큼 사랑해서였다고
넌 나빴다고 난 그래서 지쳤다고
있지도않았던 다른사람만나러간다며 마음접으라는말보단
마지막이라도 솔직해져볼껄

끝까지 우리의사이보다 자존심을 지켰던 내 미련함때문에
나는 네게 마지막뱉었던말처럼 널 응원할수있을때까지
다른건 아무것도 할수가없네

진심으로 만났으니 이별의 아픔은 당연하다지만,
사람마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시점이 다를뿐 똑같이 아프겠지만

내게는 조금더힘들더라도 조금더빨리
너없는 세상을 받아들일 시점이 오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