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버지에게 번호따였습니다.

가상사위2015.03.07
조회632
우선ㄴ 방탈죄송합니다. 이 카데고리에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실거 같아서요.저는 25살 서울사는 남자이구요. 방금 전 있었던 일을 술을 깨게 된다면 잊어버릴 것 같아여기에 죽기전에 남기려 합니다.
일단 많은 젊으신 분들이 음슴체로 남기기에 저도 음슴체로 남겨볼게요.음

때는 3월 6일 오후 10시경친구가 MRI를 찍고 하루 입원하게 된다하여 병문안이 아닌 술문안을 가게 되었음.친구와 둘이 간만에 역앞으로 나와 술을 마시는 중인데 밤 12시경 병원에서 친구에게 긴급한 호출이 왔씀(혈압체크하세요 환자분)
친구와 급히 술자리를 나오고 고생하시는 간호사 분들을 위해 친구가 커피 두잔을 사감(사실 이 친구가 선수라 잘 아는지 커피를 사드리고 다시 술먹으러 나오려는 심산)이 방법이 상당히 올드하지만 통하였는지 친구가 환자복을 입고 싱글벙글 나와근처 맥주집에가 한잔을 더했음앞으로의 얘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리를 일어나
친구가 병실에서 먹을 안주?야식을 사러 근처 편의점으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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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곳에서 부터 시작임
편의점에 친구와 들어가 이것저것을 알아보려하는데아버지와 비슷한 연배 한분이 갑자기 날 보시더니"아니 인물 훤칠하니 잘생겼네 내 딸래미 만내볼래?"이러시는거.(온라인이고하니 솔직히 얘기하자면 아버님께서 한잔 하셨나봄...전혀 훤칠하지않은데)그래서 난 그냥 웃었음 원래 잘 웃어서 그냥 웃어넘기려했음친구는 혼자 야식을 알아보고있고 그 아버님 혼자 나를 잡고"내 딸래미가 걸그룹인데 말하면 아려나..?"이러심
순간 취했던 술이 소화가되었고 수능시험 영어듣기평가하듯 최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그래서 내가 "따님이 어디 걸그룹에 있어요"라고 물음그랬더니 아버님께서"혹시 씨스타라고 알고있나. 거기에 있는데 누구라고는 말을 못하겠어"라고 얘기를 하심
근데 그전까지 솔직히 믿기 힘듬(사실 톡커 여러분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중에 한명의 아버님?을 만났는데 믿기 힘들거같지않음?.....다들 좋아하는 남그룹 걸그룹 한명씩 생각해보고 그분의 아버님을 만났다 생각해보셈)





그래서 저왈"씨스타 중에 누구요? 소유? 다솜?"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아버님께선 말씀을 줄이심말을 하면 좀 그렇타나그리고 나서 저의 인물이 훤칠하니 계속 얘기하시고 환자복 입은 제 친구는(사실 저보다 훨 잘생김)환자복 입었다고 병자라고 하였음.
*참고로 역앞에 호텔이 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나름 유명한 호텔임.그곳 앞 편의점인데딸내미가 거기서 공연 마치고 부모들과 숙박을 하고있다고함.
아버지 왈"사실 딸이 씨스타 소유인데 소유 어때"라고 물으시길래순간 대한민국 1500만 정도의 청년들의 대표가 되어저는...(저도 취했으니까요;;ㅋㅋㅋ)"장인어른 저 군대 때에도 가장 좋아했던 걸그룹 멤버가 소유였습니다"라고 말을함장.인.어.른;;;;;;;;
아버지께서 매우 흡족하시더니"그럼 자네 나에게 번호하나 남기고 가겠나. 아니면 내가 번호를 남길까?라고 말씀을 하심
그래서 제가"장인어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봄) 제가 연락처를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을함
그리고 편의점 알바생에게 메모지와 펜을 달라 하신후굳이 핸드폰을 꺼내시더니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해 달라하심...읭?
쨋든 입력해드리는데 계속"아 인물이 훤칠해 소유가 눈이 높긴한데 좋아하겠어"라고 하심
....슬슬 부담됨 나는 오징어인데;;;;;갑
그리고 나서 아버님께서 이름을 공개를 하심이름이 김.종자 수자 이심.나는 그때 소유의 아버지인 것을 맹신 하였고 술도 어느정도 취했었기에소유의 본명을강지현으로 알고있었으나김지현으로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계속....장인어른이라 불렀음................................마치 기계처럼아버님께서 얘기하시면 "예 장인어른 장인어른.........."(참고로 호구조사도 다하시고 하는일, 전공 까지 물어보심;;;;;;;;;;;;;;;;;;;;;;;;;)그리고 아버님 왈"혹시 자네 내 딸과 만날 생각이 있으면 지금 불러줄까?" 이러시는거임이미 2시가 지난 상황이라 소유가 자고있을까봐...........전"아니요 아버님 다음에 정식.........적인...자리에서 뵙겠습니다(미쳤나봄...)"이라고 얘기를함
그렇게 얘기를 하고있다쐐기를 박으심......그때 다시한번 술이 확 깨었음아버님왈:"혹시 자네 그러면 네x패딩도 입고있고               나xx슬리퍼도 신고있는데 집이 근처인가?" 그러심
그래서 제가"예 아버님 집이 10분 거리입니다."라고 말씀드리자...........................

아버님왈.................."그러면 그 나이키 슬리퍼 나랑 좀 바꿉세"
.......................술이 순간 확 깨고 두뇌회전이 활성화가 되어










"아버님 그건 좀 힘들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선물해 주신거라서요"라고 어물쩡 둘러댐..
그리고 나서 친구가 계산을 한 뒤 급히 저를 나오게 했지만편의점 안 10분의 설레임이란...............잊을 수 없었음아버님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으나다음생에선 소유..노력해보겠습니다. 잠깐의 설레임 감사합니다.......



신발뺏길뻔했네요 내 비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