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혼란스럽습니다..

pain2015.03.07
조회333

보기만 하던 판을 직접써보리란 생각을 못했네요..

저에게도 이런날이 올줄이야 너무 힘들어서 주위에 자문도 구해보고했지만

풀리지않아 이런걸로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심정에 글을써봅니다

너무 충격이크고 너무힘들어서 말이 두서가없더라도 양해바래요

 

저는 지방 사는 20대중후반 남성입니다. 오래토록 연애를하지않았어요

소개로 만나게 된 여자가 있습니다. 너무 예쁘고 착하고.. 너무 좋아서요 너무 빠져버린걸까요

너무 좋아하게됩니다. 정말 세상에 이런여자가 있나 싶더라구요.

후회하지않게 제 모든걸 바쳐서 해주고싶은것들 다 해줬습니다.. 여기까진 그냥저냥

연애얘기네요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와 종종 같이 밤을 보내곤하는데 제가 잠들었을때

제 핸드폰을 봤습니다. 친구들끼리의 카톡방의 대화.. 네.. 이해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하는말..음담폐설 등등 안좋은얘기까지 다합니다.

그런걸봤습니다. 너무 충격을받았는지 많이 울더라구요 새벽에 깨워선 헤어지자합니다.

이여자 성격이 너무 칼같아서 자기기준에안맞으면 바로짜르는그런성격입니다..

몇날몇일은 잡아보고 사과하고..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됩니다. 지금제가 눈에서

사라져줘야 자기가 행복하겠답니다. 절대 만나기싫답니다 난 인간쓰레기이고 자기가만난 남자들중에 최악이랍니다. 그거 다 이해합니다. 충격을 많이받았겠죠..

난 다시는 안되겠답니다. 한번만 단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다신 그러지않겠다고 어떻게 사람이 실수하나로 잘못하나로 쓰레기가될수있고 이렇게 버려져야하는지 너무 억울하고 슬프기만합니다.

난 지금도 그사람사랑해요 많이 좋아해요..

근데 그 사람 임신했답니다.. 몇일안으로 지울꺼랍니다..난 준비된사람이고 애 키울수있습니다.

모아놓은돈도있고 집도있습니다.. 말렸습니다 지우지말고 날용서해달라고 최선을다해서 너랑

애기 행복하게하겠다고.. 안된답니다. 이미 깨진그릇을 붙이기는 힘들답니다. 다좋습니다.

사람 인연이란게 어디서든볼수있는거고 아닌거면 일찍 아닌거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세상빛을

보지못한 내 아기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너무 불행합니다..내가왜 그런잘못을했을까 왜 카톡방에

아무의미없는얘기로 얘길했을까합니다. 죽고싶습니다. 나보다 더한사람많다고생각하지만 너무힘들어..판에조언을 구합니다. 잊는건 기정사실이된듯싶습니다. 잊더라도 잊혀지더라고 진실을 알고싶습니다. 제가 아닌 타인의 생각이 어떤지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모두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