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대학교를 얼마전에 갓 입학한 15학번 여대생입니다. 판에 처음써보는건데 신기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항상눈팅하다가;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제가 용인에 사는데 두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니거든요. 원래 14번을 타고 등교를하는데 항상14번에 너무 사람이 많아 돌아가자라는 심정으로 바로뒤에오는 11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는 노선이랑 틀리더라고요? 그래서 당황하다가 단대삼거리까지와서 내렸습니다. 9시에 강의가 있는데 그때 시간이 8시 40분쯤 됐을까요. 단대 앞이길래 등교하는 분들도 많아,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하는 생각에 혼자가는 어느 한 훈훈한 단대생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때는 너무 급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그냥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물어본 후에 얼굴을 봤지만요... ) 신속하게 졸졸졸 다가가서 저기요.. 길좀 물을 수 있을까요..? 그랬는데 네? 이러시길래.. 제가 버스터미널까지 가려고하는데 어떻게 가야 할까요.. 여기 아무것도 몰라서.. 바쁘신데 죄송해요ㅠㅠㅠㅠㅠ 그랬는데 버스터미널쪽으로 가시게요? 그래서 네네 이랬죠.. 근데 진짜 여기서부터가 설레임설레임 하는거에요.. 내가 설렜던 일이 별로 없었는지 모르겠지만요ㅠㅠㅠㅠ 단대 버스정류장이 약 100m 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타는거더라구요. 그 단대생이 앞으로 가셔서 좌회전하시면 되요. 그래서 제가 아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러려고 다시 가려고하는데 저를 보면서 안따라오냐는 식으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따라갔죠... 모르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 같이 가면서 이번년도 신입생이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이런 말이라도 해주면서 같이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따라오라는데 차가 오잖아요...? 그 남자분이 이쪽으로 건너서야해요. 이러면서 박력터지게 제 손목을 잡고 갔습니다. 와나 진짴ㅋㅋㅋㅋㅋ 심쿵... 심쿵심쿵.. 20년살면서 이런일이 전혀없었는데 아진짜ㅠㅠㅠㅠㅠ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5분정도 같이 수다떨다가, 가신다길래 안녕히가세요! 라고 했습니다ㅠㅠㅠ 그랬더니 손인사 해주길래.. 번호도 같이 따였습니다..하하; 또다시 당황스러웠어요.. 순간드는생각이 경기도애들은 약간 뭐랄까... 알면서도 모른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천안분들은 저렇게 친절하신가ㅠㅠㅠㅠㅠㅠㅠ 한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 제가 만만해보이거나 불쌍해보이거나 둘중하나겠지만요ㅠㅠㅠㅠㅠ 근데진짜 이상한게.. 대학교를 오면서부터 갑자기 남자가 꼬인다고해야하나요..? 그래서 당황스러웠지만.. 저는 버스가 다 지나가서 택시를 타고 무사히 9시 이전에 학교에 도착했고, 지금은 잘 사귀고 있다는 설레는 일화였습니다ㅠㅠㅠㅠㅠ 5
대학 입학하면서 길 못찾았는데 설레는일화!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대학교를 얼마전에 갓 입학한 15학번 여대생입니다.
판에 처음써보는건데 신기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항상눈팅하다가;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제가 용인에 사는데 두정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니거든요. 원래 14번을 타고 등교를하는데 항상14번에 너무 사람이 많아 돌아가자라는 심정으로 바로뒤에오는 11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는 노선이랑 틀리더라고요? 그래서 당황하다가 단대삼거리까지와서 내렸습니다.
9시에 강의가 있는데 그때 시간이 8시 40분쯤 됐을까요.
단대 앞이길래 등교하는 분들도 많아,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하는 생각에 혼자가는 어느 한 훈훈한 단대생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때는 너무 급해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그냥 아무나 붙잡고 물어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물어본 후에 얼굴을 봤지만요... )
신속하게 졸졸졸 다가가서 저기요.. 길좀 물을 수 있을까요..? 그랬는데 네? 이러시길래..
제가 버스터미널까지 가려고하는데 어떻게 가야 할까요.. 여기 아무것도 몰라서.. 바쁘신데 죄송해요ㅠㅠㅠㅠㅠ 그랬는데 버스터미널쪽으로 가시게요? 그래서 네네 이랬죠..
근데 진짜 여기서부터가 설레임설레임 하는거에요.. 내가 설렜던 일이 별로 없었는지 모르겠지만요ㅠㅠㅠㅠ
단대 버스정류장이 약 100m 앞에서 좌회전을 해서 타는거더라구요.
그 단대생이 앞으로 가셔서 좌회전하시면 되요. 그래서 제가 아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이러려고 다시 가려고하는데 저를 보면서 안따라오냐는 식으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따라갔죠... 모르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
같이 가면서 이번년도 신입생이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이런 말이라도 해주면서 같이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쪽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따라오라는데 차가 오잖아요...?
그 남자분이 이쪽으로 건너서야해요. 이러면서 박력터지게 제 손목을 잡고 갔습니다.
와나 진짴ㅋㅋㅋㅋㅋ 심쿵... 심쿵심쿵.. 20년살면서 이런일이 전혀없었는데 아진짜ㅠㅠㅠㅠㅠ
그래서 버스정류장에서 5분정도 같이 수다떨다가, 가신다길래 안녕히가세요! 라고 했습니다ㅠㅠㅠ 그랬더니 손인사 해주길래.. 번호도 같이 따였습니다..하하; 또다시 당황스러웠어요..
순간드는생각이 경기도애들은 약간 뭐랄까... 알면서도 모른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갑자기 저러니까 천안분들은 저렇게 친절하신가ㅠㅠㅠㅠㅠㅠㅠ 한다는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 제가 만만해보이거나 불쌍해보이거나 둘중하나겠지만요ㅠㅠㅠㅠㅠ
근데진짜 이상한게.. 대학교를 오면서부터 갑자기 남자가 꼬인다고해야하나요..?
그래서 당황스러웠지만.. 저는 버스가 다 지나가서 택시를 타고 무사히 9시 이전에 학교에 도착했고, 지금은 잘 사귀고 있다는 설레는 일화였습니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