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바람피우는것같아..

ㅇㅇ2015.03.08
조회427
우선 방탈미안해 방금 아빠 노트북으로 뭘좀 보려다가 다른여자랑 셀카찍은걸 우연히 보게되서 이게 뭐지?하고 그 파일을 눌러봤는데 그여자랑 사진찍은거랑 그여자 사진이 두개있었어 같은날은 아니고 한 3번정도 따로만난것같아 셀카찍은거 보면 둘이 얼굴 맞대고 정면보면서 찍은거랑 아빠 차에서 찍은 사진도있어 근데 내가 충격먹은건 그 여자가 바지를 안입고 있는사진도 있더라고 가운데를 손으로 가려서 그부분은 안보이는데 의자에 상의만 입고 앉아있는걸 아빠가 찍어준것같아
확실한 바람이지? 내가 정말 어렸을때 아빠가 한번바람피다 걸려서 엄마가 진짜 많이 울고 난리가났었거든..유치원때라 어떻게 마무리가 됬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그랬어 그리고 내가 중학교때 아빠 몰래 아빠핸드폰보다가 다른여자랑 문자 주고받은것도 봤고 그때도 솔직히 보고 충격먹어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넘겼거든 엄마한테 말할자신이 없었어 엄마가 너무 불쌍하고 어렸을때 처럼 그런일겪기도 싫어서 근데 오늘은 문자도 아니고 사진을 그렇게 봐버리니까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엄마한테 말하는건 정말 못하겠고 내가 기숙사 살거든 아빠한테 대놓고 물어보기 무서워서일요일날 밤에 기숙사가면 아빠한테 카톡으로 사진보여주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볼생각인데 너무 겁나 솔직히 바람피는거 백퍼 확실한데 이러다가 이혼할까봐 너무 무서워 아빠가 나랑 동생이랑 엄마한테 막대하고 맨날 술먹고와서 때리고 무뚝뚝하고 진짜 쓰레기면 이혼하는걸 바랄텐데 우리아빠 진짜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나한테 잘해주시고 우리가족 진짜 아끼시고 내가 갖고싶은거 동생이 사달라고하는거 엄마가 바라는거 다 해주시고 뭐 돈되는거 다 사주신다는뜻이 아니라...힘들면 매일 데릴러 오시고 아빠가 계획세워서 가족여행도 정말 많이 가고 그냥 정말 우리아빤 최고였어.. 오늘도 내가 추리닝이 필요해서 사야된다고하니까 나랑 손잡고 뉴발란스까지가서 20만원넘는 트레이닝복세트 사주셨어 내가 너무 비싸서 너무 비싸다 이러고있으니까 딸한테 투자하는건 하나도 안아깝다고 이렇게 말씀해주셨어 그렇다고 나랑동생한테만 잘해주는것도아니고 엄마랑도 여행 많이 다니시고 정말 잘지내셔근데 정말 나한테는 소중하고좋은아빤데 자꾸 바람피시니까 너무 충격이고 속상하고 말할곳도 없고 진짜 어떡해...지금 글쓰는것도 진짜 횡설수설할텐데 미안 내가 글솜씨도 없고 지금 정신이없어서.. 어떡해야할까 내가...진짜 어떡해..눈물이 안멈춰 일단 아빠한테 말해야겠지? 엄마한테는 진짜 못말하겠어...엄마가 얼마나 상처받으시고 힘드실까 나 진짜 이기적인것같다 이상황에도 이혼은 안했으면 좋겠어...그냥 너무 무섭고 힘들다 나 어떡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