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봐주세요

zxcv2015.03.08
조회571
취업을 아직 못했으므로 음씀채로 쓰겠음

어제 나름 썸타는 아는 오빠랑 오빠친구들이랑 술마셨음
그저께 오빠가
"ㅇㅇ아 너 내일 쉰다고 했지?? 오빠 친구들이랑 술마실래??"
이래서 오케이 하고 갔음
참고로 본인은 쏠로2년차임 다시 말하면 전남친이랑 헤어진 후 2년동안
일부러 아무도 안만암
더 정확히 얘기하면 전남친을 1년반을 기다렸고 결국 단념하고
그 이후 전남친보다 더 좋은 남자가 없다는 생각에 아예 남자에 마음을 닫아버림
그리고 그 사실을 썸타는 그 오빠도 알고 있음
여튼 어제 같이 술을 마셨는데 남자가 세명이라 내 친구 두명만 더 불러달라함
짝맞추게
그래서 아는 언니 불러서 마실라고 했는데 그언니가 막판에 일이 생겨 못나옴
그래서 3:1로 술마시면서 놈
근데 본인은 술 약해서 몇잔마시고 취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기억나는게 취업에 대한 조언을 해줬던거 같음
그리고 어쩌다 화제가 전남친으로 돌림 참고로 그오빠들 전남친 전혀 본 적 없음
근데 궁금해하는거임 난 썸오빠한테는 잊었다고 얘기했었음
하지만 썸오빠는 밎지 않음 오빠 친구들도 얘기 듣고는 나보고 아직 전남친을 못잊는거라고 해줬음
어제 갔던 고깃집 전남친이랑 사귈때 전남친이 극찬한 곳임
그래서 가자고 했었음 그래서 내가 전남친 이후 남자를 안만나는 이유를 해줌
전남친만큼 인성이 좋은 사람 없을꺼 같아서라고 얘기했음
그래서 썸오빠 친구가 아직 어리구 경험이 없어서 그런다고 취업하면
더 좋은 남자 만날꺼라고 조언해줌 그리고 남자 만나게 되면 정말 마음을 닫고 만나지 말라고 했음
그리고 자기 친구인 썸오빠한테 신신당부를 함
애가 정말 착하고 순하다고 그러니깐 너가 잘 좀 챙기면서 가르쳐주라고 했음
오빠 친구들이 나보고 순진하다고 함
썸오빠랑 다른 친구분 담배피러 피러 나갈때 나머지 오빠랑 이런 얘길 했음
기억은 안나지만 난 보수적으로 커서 첫사랑도 대학와서 사겼고
남자들이랑 술먹는거 아직 어색하다고 했음
그래서 친구분이 그렇냐며 왠지 그럴꺼같다는 표정을 지음
자리를 옮겨 2차로 호프집을 감
또 내가 전남친 자랑을 했나봄 한 오빠는 사진 보면서
잘생겼다고 구러고 한오빠는 전남친인데 굳이 왜 보여주냐고
이제 끝난건 볼 필요 없다고 구랬음 냉정하게
근데 한 오빠가 나보고 진지하게 묻는거임
우리 잘생긴 편이냐고 어떻냐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솔직하게 얘기 한거 같은데 대충 내기억으로는
한 오빠는 잘생긴 편이고 나머지 한 오빠는 솔직히 내 중고등학교때
전형적인 이상형이라고 했음 그리고 내가 물어보ㅓㅆ음
오빠라고 불러야하냐 형이라고 불러야하나 나원래 내남친 아니면 다 형이라고 하니깐
그래도 오빠가 났다고 함
썸오빠가 화장실을 간 사이 다른 오빠가 나한테 물어봄
"너 내친구랑 어떻게 만났어??"
그러길래 내기억은 오다가다 만났다였을꺼임
그래서 다른 한 오빠가
"ㅇㅇ아 그럼 내친구(썸오빠) 어떻게 생각해?괜찮아??"
대충 기억으로는 내 대답이 괜찮은 편이다 근데 나랑 이오빠는
그냥 친한 형이다라고 딱 잘라말했던거 같음
당시 두 친구분들 표정이 다정다감학 말하다가 내가 친한 형이라고 말하는 순간
갑자기 표정이 굳어졌으니
그때 한오빠가
"맞다 얘 아직 전남친 못잊었어 보니깐"
하면서 이해를 하려는 표정임
여튼 마시고 나가서 두 오빠들이 강원도에서 와서 방잡을라고
하는 동안 썸오빠가 몇분동안 어디 가서 기다려도 되냐니깐
ㅇ난 알겠다고 하고 피시방에 있겠다고 했음
그리고 피시방에서 전남친 생각하면서 드라마 '나인'을 보고 있었음
근데 십오분뒤에 누가 내 뒤에서 내 볼을 쓰다듬음
너무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썸오빠임
오빠가 안피곤하냐고 친구들 방 잡았다고 너 여기 피시방에 있다길래
중간에 들어와봤다고 다시 잠깐 친구한테 갔다 오겠다고 했음
알겠다고 함
그런데 또 십분 후 전화가 옴
친구들끼리 싸움나서 좀 걸릴꺼라고 그래서 알겠다 했음
나인 한편 다보고 시규어로스 노래를 들으며 눈감으며 상상했음
근데 먼가 이상한 기운이 드는 거임
옆에 보니깐 썸오빠가 무릎을 굽히고 흐뭇하게 날 쳐다보는거
깜짝 놀라서 언제 왔냐고 했더니 아까부터 있었다고
근데 헤드폰끼고 눈감고 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냥 보고 있었다고 함
그러면서 내 허리를 감싸고 배를 어루만져줌
그러다가 자기는 담배피고 오겠다함
난 오랜만에 페북을 들어가봄 그러다가 전남친 근황이 나무 궁금해
전남친 페북을 들어다봄
그리고 전남친이 다니는 회사사이트 들어가봄
구경하고 있던 도중 썸오빠 다시 옴
내가 전남친 페북을 보는걸 알고 아직도 그러냐고 그러면 안된다고 그럼
그러더니 어디 니 전남친 얼굴 자세히좀 보자고 그럼
그래서 사진 보여줬는데 잘생겼다함
그래서 내가 물어봄 누가 더 아까운지
썸오빠의 대답이 " 당연히 너가 아깝지 넌 아직 어린데.."
이랬음 전남친 35 본인 26
그런데 썸오빠가 미안한 표정으로 친구 한명 엄청 화나서 강원도로 아예 택시타고 갔다고
나머지 한명이 술 더 마시자는데 어떡하냐고 물어봄
그러면서 "우리 내일 낮에 볼까??"이랬음
그래서 내가 " 내일 못일어날꺼 같은데...."이래서
"지금 친구 혼자 았어서 같이 있어줘야 할꺼 같아 어떡하지 오늘밤 너랑 같이 있고 싶었는데..."
이랬음
그래서 내가 내일 보면 언제 볼꺼냐고 했더니 일어나서 전화주갰다함
그리고 내 배를 쓰다듬더니
"우리 귀여운 ㅇㅇ이 내가 아는 애들 중에서 제일 착한 ㅇㅇ이 내친구들도 다 너가 착하데"
이런 얘길 해줌 그리고 나한테 입맞춤을 하려는거임
옆 좌석에도 누가 앉아서 롤하는데 부끄러워서 재빨리 피함
썸오빠도 내맘 이해했는지 인사를 하고 집에 잘 들어가라고
택시비랑 피시방비 내줌
이 썸오빠 어떤 오빠냐면 강원도 명문 강릉고 나옴
어제 만난 친구들도 다 강릉고 동기 썸오빠는 국립대 나와서 공기업 다님
전 여자친구가 경희대 총장 딸래미
여튼 나한테 항상 직설적으로 충고하고 조언하며 걱정해줌
"우리 ㅇㅇ이 정말 착하고 순해서 걱정된다 어디서 이용당하고
주위에 나쁜 놈들이 득실거릴꺼 같아서 불안하다"
"너가 정말 대학원 가고 싶으면 부모님한테 다시 돌아가 그래서 도움 요청해
그게 아니라면 그냥 너가 갈 수 있는 곳에 취업을 해 "
"토익점수 나오면 바로 오빠한테 보여줘 "
"쉬는 겸해서 회사 채용 공고 보고있다고??간만에 이쁜짓 하네"
"너 절대 성형하지 마라 나 턱 깍으면 남자 다 떨어진다 너 지금 충분히 이뻐"
이런 식으로 조언을 해주는 오빠에요
그래서 저랑 같이 자취하는 친구가 이오빨 싫어하면서도 좋은 사람이라고 해요
너한텐 정말 필요한 인맥이다 하지만 남자친구로서는 권의적일꺼 같다
자기 주관대로 생각하고 이게 맞다고 결론을 내리니 고리타분하다
그러니깐 너 빨리 스펙쌓아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 이런 얘길 할 정도
근데 제가 술김에 전남친 얘기를 하는게 실수였나요??
아 남자분들 군데 이거 봤을때 썸오빠 오늘 만나자고 연락 할까요??
방금 일어나서 횡설수설 해서 읽기 힘드셨죠??
정말 죄송해요ㅠㅠ
일단 묻고 싶은 질문은 썸오빠가 과연 절 호감있어하는거 같나요??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게 왜 친구분들이 저보고 썸오빠 어떤거 같냐고
괜찮은거 같냐고 얘기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