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자신감이 뚝 떨어졌어요..

읭읭이2015.03.08
조회334

판에 글을 한 번도 안 써봐서 어떻게 써야 할지..

요즘 들어 고민은 많은데 딱히 풀어놓을만한곳도없고...ㅎㅎㅎ

난잡할지 모르겠지만 글 한 번 써볼게요

올해로 20살 된 실업계 고등학교 나온 직장인입니다.

원래 여자관계가 딱히 뒤틀린 것도 없고 그냥 고3까지 모 쏠리었던 흔한 고등학생이었죠

실업계는 보통 3학년 2학기에 취업을 나가죠? 저는 좀 빠르게 나갔던 거 같아요 여름 방학 시작할 때쯤? 아 여기까지는 딱히 필요 없는 말이구나 암튼 이래저래 일하다가 학교에서 중간고사 보라고 나오라고 하네요 보러 가는 날 되게 기분 좋았어요 시험은 둘째치고 학교에서만 볼 수 있던 친구들 볼 수 있어서 좋고 오랜만에 학생이라는 느낌도 나서요 시험 마지막 날 그리 친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재밌게 놀던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나갔어요 밥 먹으면서 이래저래 얘기하는데 한 친구가 "여소 받을래?" 이러더라고요 그전에도 몇 번 소개는 받아봤지만 항상 끝이 안 좋았어서 불안불안했는데 뭐랄까 딱 필이 왔어요 "왠지 이번은 느낌이 좋다"라구요 그래서 저는 별 망설임 없이그래서 저는 별 망설임없이 "오! 나 해줘라!" 이러고 어쩌다 소개를 받았는데 헐 흔한 내 얼굴에 비해 엄청 예쁘장한 여자애가 사진에 있더라고요 기대도 하고 걱정도 하면서 소개를 받았어요 아 제가 사람한테 정이 너무 많아서 소개받고 잘 안돼서 헤어지면 며칠을 시름시름 앓을 정도에 여 ㅋㅋㅋ 쓸데없는 정 암튼 소개받고 되게 잘 풀렸어요! 얘기도 잘 통하고 개그코드도 맞고 아 그 아이는 저보다 1살 어리고 근처 상업계 고등학교 다니는 애였어요 2~3일 정도 얘기를 했었나? 그 주 금요일에 만나기로 했죠 엄청 설렜는데 ㅎㅎ..만나는날 딱 봤는데 진짜 놀랐어요 엄청 예뻐서.. 그 아이는 부끄러웠는지 어땠는지 절 보자마자 뒤로 획 돌아가더라고요 ㅋㅋ 전 장난스럽게 등을 툭 치니까 악!! 하고 놀라고 ㅋㅋㅋ 귀여웠었는데 처음 만날 땐 오래 있지 못했어요 근처 카페에 가서 얘기 좀 나누다가 오락실 잠깐 가고 ㅎㅎ 집 데려다 주고 좋았었는데 얘를 데려다 주고 저는 친구들이 야구장으로 달려오라길래 야구장까지 달려갔죠야구를 보고 있는데 야구에 하나도 집중 안 되고 이 아이랑 카톡만 하고 ㅋㅋ 그러다가 그때는 감이 좋았는지 여자애가 고백하라는 신호를 딱 캐치했어요 전 그때 좋아서 막 소리 지르고 ㅋㅋㅋ 저도 은근하게 신호 보내고 다음날 바로 그 아이네 동네로 다시 찾아갔죠 만나자마자 서로 수줍어하다 결국 제가 고백했어요 고백도 성공적으로 잘 됐고 고백하자마자 손잡고 밥 먹으러 가고 ㅎㅎ..아 이제 보니 이렇게 쓰면 글이 너무 난잡해지겠다 중간 과정을 짦게 말하면 지금 와서 보면 제가 강제적으로 만나자고 한 게 많았던가 같아요 그 아이가 티는 안 냈지만 지금 보면 불편해하던 게 느껴졌죠 그러다가 점점 대화가 단조로워지고 무거워졌어요 제가 조잘조잘 길게 카톡 보내면 답장은 짦막하게오고 그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났나요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저도 화가 나서 맘대로 하라고 하고 너무 무참하게 헤어졌죠 그다음에는 괜히 친구를 졸라서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보고 소개팅 어플도 해보고 진짜 쓰레기같이 살았던 거 같아요 그 이후로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그때 같은 감정도 안 들고 카톡 하나하나에 너무 조심스러워지고 만나자는 약속도 못 잡겠고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다 결국 아 이러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 지금은 혼자 조용히 지내고 괜히 친구들한테 헤어진 그 여자 애욕을 하고 진짜 멍청했어요 저는 아 글이 두서가 없어진 거 같네 ㅋㅋ 그 이후로 지금 저는 외롭긴 한데 지금 당장 누군갈 만날 사람도 없고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도 잘할 자신도 없고 이 아이를 아직도 못 잊은 거 같고 아 진심으로 저는 풋풋하게 손잡고 공원 걸어 다니고 카페 가고 이런 연애를 원했어요 항상 그 이상의 진한 연애는 길게 연애해본 적도 없어서 생각도 안 해봤고요 ㅋㅋ 하.. 글을 내가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저 위에 글을 짦게 요약하면 정말 좋아했던 사람과 헤어진 뒤에 자신감이 모두 사라지고 누굴 만나도 그전 같은 감정은 들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맨날 속은 답답하고 우울하고 바보 같아서 누군가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저에게 따끔하게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두서없는 글을 다 읽어주실 분들에게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