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의 아이 낳아야할까요?????

김현정2015.03.09
조회21,742

안녕하세요? 20대후반의

서울의  명문여대를  다니다 몇달전  중퇴를했어요.......

 

중퇴를  하기까지 많이  울며 혼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였어요...친구들에게 중퇴했다 말하니  졸업 앞두고

왜그러냐며  그러대요  ....

 

 

집이 어려워지면서  휴학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며 학비도  감당도  안되고 

서울  45평  집에서  경기도쪽 

26평으로  집도이사갔어요.........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마땅히 말할곳도 없고

 기댈때가 없어서 너무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쓰게되네요......

 

 

정말  답답한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라 여러가지에요....

아무한테 말 안했는데 저희 집은  이혼가정입니다....... 에휴~~

 

 

집안 경제가 어려워지니 엄마가 가게를 차리고

가끔씩  언니와 저도 가게일을 합니다...

 

아빠가  이혼할때 위자료로 주신돈으로

가게를  차렸는데  얼마전부터  엄마에게 매달 주던 위자료를

일체 끊으셨답니다.......

 

 

 돈달라는  연락도   아빠가  새가정을 꾸리며

안되고....부모님의 이혼은 알고보니

  아빠의 오래된  외도때문이였습니다...

 

 

아빠는 오빠가 교통사고로 죽자

 큰 아들이 잘못되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집에 들어 오시지 않는 날이 많아지며 밖으로

돌다가 같은 회사 여직원과 결국 바람이 났다고 

  부모님의 이혼을 소문으로 들었어요...

 

 바람난 그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빠를 쏙 닮은 아들을 낳았다는걸 .............

 

제가  엄마  앞에선  아빠  말도 안하고

아빠  소리도  안하는데 눈치 없는 언니는

엄마앞에서 염장을 지르며  아빠 얘기만  주구장창합니다.....

 

오빠의  죽음은  당시 저도 충격이지만

아빠도 그렇게 우리곁을 떠나고

 아빠의 빈자리가 그리웠나봐요

 

 

오빠의  기일이  올때면  엄마는 말은 안하시는데  표정이 언제나 

슬퍼보요....그  앞에  대놓고  덜떨어진  언니는

엄마 속을 박박 긁으면서   자기 돈없다고

기일날 음식하면 오빠 좋아한거만 차렸다고

엄마에게 나이 들어서  지가 앤줄알고  반찬이 뭐냐  욕을해댑니다....

 

엄마가  몇달전  제 손을 꼭잡으면서

언니는 철이없으니까 우리집 기둥이 저라면서

엄마는 저만 믿는다고 그러는데

저도 정신나간 여자애애요.....

 

우연히 알게된 남자....

유부남의 아이를 임신했어요....

 

처음엔 임신인줄 몰랐는데 겁이나요...

점점 배가 불러오고 엄마나 언니가 알게될까

뒷일이 두려워져요....ㅠㅠ

 

 

엄마는  바쁘셔서 잘 모르지만 언니는

귀신같고 손버릇도 나빠서 제방에와서

 물건을  막뒤엎고 나가는데 짜증나서  미치겠네요....

 

그동안 모은  돈으로  따로 나와서 살아야할까요??

아이를 낳으면 애아빠에게 보낼생각입니다........

 

아직 병원은 무서워 못갔어요...

친구가 사온걸로 해봤는데 두줄나와요...

 

가슴이 커지는 느낌이고

사람들이 지나갈때 가슴이 닿는것같고...

친구가 장난치다 가슴을 쳤는데 찌릿거리고

생리가 날짜 지났는데 안나오는데 맞는것같아요....

 

그리고 입맛도 뭔가 달라졌어요....

사설이 길었는데 저 아이 낳아서 보내야하는게 맞지요???

아니면 아이를 죽여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