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주세요..엄마가장학금받지말래요

아진짜2015.03.09
조회1,157

안녕하세요 고2학생입니다.
중학교2학년때까지 안좋은성적이였다가
중3때정신차려서 공부해서 그나마 인문계고등학교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들어와서1학기에 전교1등하고 2학기에도 물론잘했어요.
새벽3시까지 공부해서 6시에일어나서학교가면서까지 정말 힘들게공부했고 저희학교가 장학금시스템?이 잘되있어서
엄마가 평소에 진심반농담반으로 너한테는
장학금 안준대니? 라고 장난도 많이쳤어요.
근데 저번주금요일에 학교에갔더니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1년장학금을 받게됬다는거에요.
정말기뻤고 학교끝나자마자 엄마한테 장학금받게됬다고 했더니 엄마가 정말 울정도로 기뻐하셨어요.
근데오늘갑자기 장학금안받으면안되냐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냐고했더니
장학금 받을려면 등본이랑 재산세?확인서
뽑아가야되는데 (엄마랑아빠랑이혼했는데
엄마가 사람들한테알리는게 자존심?상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쭉 이혼사실을 숨겼어요)
그걸 뽑아가서 학교에가져가면
학교선생님들이 저희집이 아빠도없고
재산도없고 불쌍하게본다고하는거에요.
다른사람들한테 그렇게보이기싫다고요.
저는 정말 속상했어요.
아빠없는게 죄도아니고 솔직히 아빠없는게 불편한적도없었고 엄마가 장학금받으면 정말좋아할줄알았거든요.
엄마한테 학교선생님들은 절대 그렇게생각안하고 우리학교에도 우리집같은 가정이 적지않을거고
아빠없는게 쪽팔린것도 아니고
재산없는것도 안쪽팔린건데 그냥장학금받으면안되냐고 했더니
계속 싫대요.
정말 제가 노력해서 장학금받은거고
정말기분좋았는데 지금울정도로 속상해요..
학교가서 쌤한테 어떻게 말해야될지도모르겠고 선생님들 추천해서 써준건데 쌤들한테 미안하고..
정말 엄마한테 너무속상해요..
엄마를 설득시킬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