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다.

선인장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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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존재는 더 이상 위로가 아니다.
아픔이다.

불공평한 감정들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일 수도 없는
나 혼자만의 사투.


외롭고 괴롭고
실망하고 원망하고

언젠가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품었던 헛된 기대들도 점점 그 빛을 잃어간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
단지 혼자서 당신을 사랑했을 뿐

사랑의 대가가 고통이라면
놓아주고 싶다.


도망치려한다.
최대한 멀어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