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8살 너무힘들어요

스테파니2015.03.10
조회227,463
28살 여자입니다.
작년 12월달부터 슬럼프에 빠져 너무 힘듭니다.
여자 28살은 원래 이렇게 힘든가여?
저만 힘든건가요?
아님 요즘 사람들 다 힘든건가요?
저는 요즘 제 맨탈이 완전 무너져 너무 힘듭니다.
정말 지금 노답입니다.
어떤거에서든 답이 없어 보입니다.
나이 한살한살 먹는것도 너무 스트래스고
저는 외로움도 잘 안타서 연애도 거의 안햇습니다.
근데 나이가 들수록 결혼의 압박도옵니다.
결혼은 30넘어서 할려고 하는데 일찍해야할것도 같고
지금은 결혼생각이 없고 남자도 없고....
결혼을 할 자신감과 책임감이없습니다 아직은.
결혼은 여자도 정말 책임감을 가져야하는거잔아요
한가정을 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건데...
제가 생각이많나요?ㅠ
그리고 22살때부터 3교대 근무 서비스직을 하엿는데
작년 건강검진에서 갑상선기능저하인거같다는 판결을 받고
건강에 문제가 잇으니 극심한 스트래스로 다가오더라구요
올해초에는 갑상선 병원다니면서 검사받으러 다니는데
이것도 너무 스트레스 더라구요
회사그만둘까도생각하고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 두드러기도나고 진짜 미치기 일보직전이엿습니다.
갑상선 수치가 왓다갓다해서 2달뒤애 다시 검사받아보기로햇습니다 일단...
제가 이 슬럼프를 이겨보려고 폭식도하고 초콜렛도 엄청 먹고 여행도 갓다오고 책도읽어보고 주위사람들과 대화도 엄청 나누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보고 혼자서 생각도 엄청해보고......
제가 예전 싸이월드 메인에 글을 보니
항상 꿈꾸는 내가되길......
이라고 적혀잇더군요
제가 꿈이 없이 살앗는지도 몇년이 된거 같습니다.
회사다니면서 하루하루를 그냥 지내다 몇년이 흐른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갈까..진짜 해볼까 햇지만....
전 용기가없습니다. 잘해낼수 없을거 같습니다.솔직히..
지금 자존감이 너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애 운동을 열심히하며 살다가 슬럼프가 온뒤 운동도 안하고 맨날 야식 폭식 군것질을 하니 3개월많에 5키로 이상 찐거 같습니다....ㅠ 몸무개는 안재봣지만.....
옷이 다 작습니다.....
내일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할겁니다

주절주절햇네요.....
어쨋든 전 지금 너무 노답이고 힘듭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맞는건지 생각해봐도 확고한답을 내릴수없엇고
나이드는 압박과 곧 29 30이 되는 두려움.......
지나고 나면 그때도 진짜 어렷던거엿는데 할수잇지만
지금 저에갠 너무 크고 무섭게 다가옵니다ㅠ

그냥 위에글 안읽어보셔도 됩니다.
질문하나만 할개요
28살 여자분들 어떻게 살고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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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공감, 응원댓글, 충고 해주실줄은 몰랏습니다.
다들 너무 좋으세요 ♥♥ 조울증인가봐여ㅜㅠ ㅋㅋ
진심어린 충고에 정말 댓글하나하나 웃으며 읽엇습니다.
댓글중에 페경기가 일찍왓다는 글이잇엇는데 ㅋㅋㅋㅋ
저 진심.....갱년기땐 어쩌려나....지금도 이렇게 난린데...진심걱정한적잇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최근 검색창에 힘들때, 행복해지는법, 나자신을 사랑하느법, 등등 이런거 많이 검색하며 봅니다 ㅠㅠ ㅋㅋ
행복하려면 주변에 좋은사람들이 많이 잇으면 행복하대요^^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때는 행복한사람을 멀리하라는 말도 잇엇어요.....그말도 공감되더라구요
제가 지금은 기분이 좋으네요
좋은분들의 응원덕분인거 같습니다^^
제가 인적네트워크가 넓지않아요
근데 댓글달아주는 제 또래들 인생선배님들 넘 좋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정신병인가요?ㅋㅋ 오르락내리락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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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댓글을 봣어요 ^^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게정말 너무 큰힘이됫어요
제가 어제밤에 급 쓴 글이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줄
정말몰랏어요
정말 좋은글 남겨주시고 가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음.... 제가 아주 별것도 아닌것에 이런다고 하실수잇어요
취직도 햇고 아직 어리다고 하실수도 잇지만
그냥 지금 제게 가장 힘든 부분이여서 쓴 글이엿어요^^

친구하자는분도 잇는데 대환영입니다^^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좋은분들 사귀고싶어영^^
전 참고로 부산삽니다

댓글 271

28여자오래 전

Best나도나도ㅠㅠ애인도없고 돈도없고 집도없고 차도없고 겨우들어간 회사도 월급도 업무도 상사도 거지같고ㅠㅠ돈많은부모도없고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다가 비슷한남자만나결혼하면 비슷한자식낳아서 그자식도 이렇게 부모원망하며 꾸역꾸역살겠지

ㅇㅇ오래 전

Best글쓴이보다 열살쯤 많은 언니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근본적인 문제는 나이 때문이 아닙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우세요. 도대체 30을 앞두고 불안해야 되는 이유가 뭔가요? 누가 정한 기준인가요? 사회적으로? 물론 사회적인 기준에 따른 그 나이대에 요구되는 역할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본인의 가치관이 거기에 압도 당해야 하나요? 근데 글쓴이는 본인만의 생각이 없으니까 이런 게 불안한 거에요.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평균 수명도 더 길어졌습니다. 28? 글쓴이는 그만큼 살아온거니까 그게 너무 긴 세월 같나요? 십년밖에 더 안산 제 눈에도 28살은 아직 새로 시작해도 되는 나이로 보입니다. 어르신들 눈에야 오죽 할까요. 저도 아직 더 살아야 인생의 지혜를 알게 되겠지만, 살면서 이런 슬럼프는 누구나 몇번이나 겪을 수 있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슬럼프 한번에 이렇게 불안해 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겪을 수 있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면서, 천천히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일단 무엇을 하며 살지,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일도 웬만큼 자리잡혔음 좋겠고, 그럭저럭 결혼할 만한 남자도 있었음 좋겠고, 이런게 아니라 그게 어떤 부분이어도 좋으니 가장 됐으면 하는 걸 곰곰히 고민해 보세요. 다시 한 번 냉정하게 말하는데 28살에 나이 드는거에 대한 고민?30이 되는거에 대한 압박? 너무 우습습니다.

30여오래 전

Best30되도 막상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

ㅇㅇㅇ오래 전

헤헤오래 전

다른 부분들에도 다 공감가고 저도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습니다.인생의 낙이란걸 모르겠어요.학창시절엔 즐거웠는데,이젠 너무 쓸쓸하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 건지 방법을 잊어 버렸습니다.영화를 보고 맛집을 가고 쇼핑을 한다고 상상을 해봐도 행복할것 같지 않네요.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예전엔 세상의 모든것이 감사하고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행복했는데,지금 느껴지는 감정들은 멸망한 지구에 최후의 인간으로 혼자 남겨진 느낌...이랄까요??? 군중속의 외로움이네요.하~

29남오래 전

남자도 힘들어요. 우리 나이땐 다 힘든거 같아요... 같이 힘내요

오래 전

정말 힘들다면 상담 받아보세요 부담스러워하시지 말고요. 다 털어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나도그래오래 전

나의 서른살은 이런 모습 일거야 라고 항상 생각 하세요, 그럼 행동이 저절로 나와요 저도 억지로 적성에 안맞는 회사 다니느라 힘들지만 ㅠㅠ 서른살에는 억지로 살기 시러서 공부하며 다이어트 하고있어요

1오래 전

ㅜㅜㅜ

힘내세요오래 전

어떤 분야로 가시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30살 가까이에 새로 시작해서 30중반에 행복하시다는 분 꽤 봤어요! 쉽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있으니 오늘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무언가 도전해보세요!

28오래 전

하루에도 몇번씩 초라해진다 ..

28오래 전

휴....힘들다

84년생오래 전

저의28은 꿈꾸는것도 모자른시간이였네요~ 그래서 29엔 대학원을 입학했고.. 현재는 졸업. 공공기관에서 일하고있어요.. 제가하고픈말은 28은 꿈꾸기좋은나이.. 그리고30대는 훨씬 더좋은나이~ 결코 세상이말하는 그런나이가아닙니다.. 기대하세요! 글쓴이의 30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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