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잠을 안자니까 잠이 정말 없으니까 음슴체. (굽신굽신) 간단 자기소개를 드리고싶음 판이와 나는 동갑인데, 저는 그냥 평범한 해외여행 한번도 못한 25살 처자.... 키는 여자평균 163 몸무게는 여자평균은 모르겠지만 어마어마한 어마무시한 녀자... 그냥 통통하다고 보시면되요. 하 말하고 암울하지만 소인에겐 화장이라는 마법과 겨울이라는 옷 겹겹이 입기가 있사옵니다...ㅋㅋㅋ (봄부터 어쩌죠 ㅠㅠ) 판이는 한국에서 3년 살고있는 밤에 근무하는 회사 해외영업일을하는 착한 25살 근로자.. 5개 나라의 언어를 사용함. 키 183 몸무게 68 (알게된 계기가 있음..) 그리고 혼혈임 졸릴때 설명해준거라 아버지쪽인가 어머니쪽이 무튼 러시아 + 우즈베키스탄인 친구임. 짙은 갈색머리의 짙은 갈색눈 이어서, 그렇게 나는 그쪽으로 걸어갔고 그 앞에 키가 엄청크고 얼굴은 엄청작고 나랑 눈마주치고 엄청 멋있게웃으면서 걸어오는 판이를 만남 나 '안녕 판아' (속마음 : 외국인이다 외국인 신기하다 외국인) 판 '안녕 추워?' 나 '아니 기다렸지 ㅠ시내는 저쪽이야!' (외국인이 한국말한다 대박 ㅋㅋ) 판 '나는 여기 처음와' 나 '응 나는 여기 근처살아 ㅋ 나만 따라와' (이때까지 나는 멋진 길잡이 한국인 인상을 주고싶었음) 그 작은 시내를 한 15분 헤매고, 어느덧 판이 눈치를 챈것같았음 내가 사는 시내는 ... 술집 골목이... 3길밖에 없는데 자꾸 내가 3길을 반복해서 왔다갔다 헤매고있었기때문에 판은 바보가 아니였음.. 판 '길 알아?' 나 '당연하지' 판 '아까 그 길이야' 나 '그렇군' 판 '너는 길을 잘 모르고있어?? 너의 동네야 ㅋㅋㅋㅋ' 나 '음그래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ㅋㅋㅋ 저기가자' 나름 맛있는 맥주 파는곳 네이버에서 검색까지했는데 못찾았음..ㅠㅠ 그렇게 술자리에 앉고 메뉴판에서 치킨을 좋아하는 판이를 위해 훈제치킨을 시킴 알바생이 떠나고 판이가 조용하게 얘기함 판 '나 매운거 못먹어 괜찮아?' 나 '응 괜찮아' (뭐가 괜찮다는거지 판이의 정신세계는 어떤상태지 내가 치킨 매울까봐 그런가) 그리고 훈제치킨이 나옴, 나란녀자 불닭볶음면 먹다가 얼음을 더 먹은 녀자 훈제치킨이 슬슬 내 혓바닥을 괴롭게함.. (음 뭐지) 그와중에 나는 판이를 살펴봄 헉 판이 눈물 그렁그렁 ㅠㅠ 오구오구 그랬어 ㅠㅠㅠ나의 죄요 치느님은 죄가 없으시오니 나 '매워?' 판 '응 매워 이거 훈제 매운단어야 알고있었어?' 나 '아니 ㅜㅜ 미안 나도 몰랐어' 판 '아 아니야 먹을 수 있어 먹을거야' 한참 한 5분정도 서로 입으로 스으읍스으읍 소리를내면서 물과 맥주를 들이키고, 훈제치킨에 나온 감자만 먹는 판에게 미안해짐... (저녁도 안먹고 멀리서 온 외국인한테 기다리게하고 감자만 줬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낌..) 나 '모듬튀김도 먹자' 판 '그래 나 튀김좋아해' 그렇게 또 메뉴판과 알바생과 대화를 한후에 튀김을 시키고 대화를 함 우리나라에 왜좋아? 김치 먹을줄알아? 돼지껍데기는? 닭발은 어떰? 먹고있는데 먹는것만 얘기하는 내가 참.. 알바생이 튀김을 가져오니 판에 눈에서 눈물이아닌 초롱초롱이 되었음 하 근데 정말 모듬튀김 진짜 일진이 왜이러지 ㅠㅠ 모양만 다른 감자 모듬튀김이였음........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판아 ㅠㅠㅠ 그렇게 열심히 또 판은 튀김만 먹는거임 옆에 소스장은 안먹고 (아 원래 외국인은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나는 열심히 소스 바닥을 보여주며 먹음 근데 갑자기 판이가 당황했는지 혼자 실실 웃음 판 '왜 소스있는걸 몰랐지?' 나 '왜 몰라 여기 옆에있잖아' 판 '모르겠어 이제봤어 ㅋㅋ 계속 튀김만 먹었어 느끼해' 나 '헐 외국인이 느끼하다고 하다니..' 판 '근데 너 소스 다먹었어...' 나 '나는 너 소스 싫어하는줄알았는데 ㅋㅋㅋㅋ' 판 '음? ㅋㅋㅋㅋㅋㅋ' 나 '응 ㅋㅋㅋㅋㅋㅋ' 판 'ㅋㅋㅋ' 나 'ㅋ' 그렇게 소스 한번 리필하고 대화중일 무렵 판이 방향에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내 뒷자리로 3명의 남자가 앉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판이와 얘기중인데 판이 점점 조그만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거임.. 그리고 계속 내 뒤에를 잠깐씩 보며 눈치보는듯한? 그래서 내가 뒤를 봄 음 잠깐 뒤돌아본 나의 1초로 나는 많은걸 이해했음. 내 뒤에 남자들은 판이를 계속 쳐다보고있었고 좋게 쳐다보는 얼굴이 아니었음. 눈치보고있는건가 이럴땐 어떻게해야하지, 그렇다고 왜 쳐다봐요?라고 할 수 도없고 판에게 괜찮아 이렇게 말하면 자존심 상할까봐 나 '그러고보니 나 계속 옷 깔고 앉았다 ㅋㅋ' 라고하며 나의 통통한 몸매를 가려주는 잠바를 이용해서 뒤에 구멍 뚤린 벽에 옷을 걸어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아 그러고보니! 다른 외국인과 교제하는분들은 닮은 연예인을 말씀하셨지만 판이는 골든리트리버 개닮은것같음 . 눈빛이??? 그렇다고 해야하나 ㅠㅠ 그렇게 대화도 끝나가고 판이를 막차를 태워보내려고 술자리 정리할 무렵. (둘이 맥주 각자 500CC 2시간동안?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화장실갔다가 흡연하고 가자고하고 (나는 흡연자 판이는 비흡연자) 먼저 계산을 하고 흡연하고있었음 그리고 카톡을 보냄 나 '판아 ! 계산했으니까 올라와' 몇분뒤 판이가 올라옴 대뜸 이럼 판 '왜?' 나 '뭐가 왜야?' 판 '너가 왜 사?' 나 '???' 판 '화장실간다고 했잖아...' 나 '아아 흡연할겸 어짜피 그리구 너 멀리서 왔는데 내 공부 많이 도와줬는데 사주고 싶었어' 판 '아니야 난 이런게 아닌데' 나 '뭐가 아니야 ㅋㅋㅋㅋ' 갑자기 판이 입이 나옴 삐진듯...ㅋㅋ 왜지? 그날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였음 어짜피 외국인들은 모를꺼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시내를 걸어가는데 판 '오늘 무슨날인지 알아?' 나 '알지 백수된지 82734일된날 ㅋㅋㅋㅋ' 판 '아니아니 발렌타이야 몰라?' 나 '헐 외국인도 그런걸 알아?' 판 '아니 알지 알아' 나 '그럼 뭐 줘야하는지도 알아?' 판 '뭐?' 나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렛 주는 날이야' 나는 그냥 장난치고싶었음, 나도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날인건...ㅋㅋ 잠시 생각을 했는지 판 '편의점가자' 나 '왜?' 판 '초콜릿 사주고싶어' 나 '나한테?' 판 '응 가자' 그렇게 편의점 앞에 어떤 여자분이 팔고계셨구 나는 민망함에 빼뤠뤠로쉐 5개짜리를 고름 판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판 '왜?' 나 '뭐 왜 또 왜 ㅋㅋㅋㅋ왴ㅋㅋㅋ' 판 '아니 ㅋㅋㅋ왜 그거 조그만거 골라?' 나 '이거면되지 충분하지 왜' 판이가 왜라는 단어 참 잘사용하는듯 나 살쪘다고 놀리는건가 싶었음 그래서 속으로 '살' 이란 단어 경계 레이더가 시작됨 하지만, 판 '큰거사 큰거 사면좋겠어' 응? 잉? 왜? 2초 이렇게 생각하고, 아 그냥 판이는 정말 착한아이구나 생각하고 나 '그럼 너가 골라줘 ㅋㅋ' 그랬더니 판이는 거기서 제일큰걸 고름 하???????????????? 나 '이건 아니지 판아 이건 아니야 이건 곤란해' 판 '왜? 사주고싶어' 나 '아니야 발렌타인데이는 친구끼리는 이렇게 큰거 안줘도되' 그러면서 나는 하트모양으로 된 빼뤠뤠로쉐를 고르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감 그렇게 판이가 사준 맛있는 초콜렛을 나는 우걱우걱 먹었고 지하철역 다와갈때쯤 판이는 갑자기 영화를 보고싶다고함 나 '응? 너 영화보면 지하철 없는데 너 수원못가' 판 '아니 나 알아서 갈 수 있어. 영화볼래?' 나 '영화?' 판 '너 집에가야해? 혼나?' 나 '아니 그건아닌데 너 괜찮아? 일하고 왔잖아' 판 '응 안졸려' 그렇게 영화관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냥 기분이 묘했음 뭐지 이 데이트 스멜은 ㅋㅋㅋㅋ 그렇게 영화뭐볼지 하다가 나는 '조선명탐정'을 고름 그리고 남는시간 오락실에서 틀린그림찾기 실력을 뽐내었고 총게임을 했는데 총게임 내가 더 잘한건 비밀 판이 입 또 나온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 제길슨.. 난 어리석은 스튭피트같은 녀자... 영화 광고가 끝나고 아차함... 조선 명탐정이라한다면... 조선말투인데...... 조선말투는 판이에게 어려울텐데... 영화보는 내내 판이는 웃는 포인트가 느렸음 왜냐하면 이해못하는 조선어를 사람들 다웃고 나도 다 웃은 뒤에 혼자 판이는 이러고 있었음 그리고 판이에게 설명해 주면 그뒤에 판이 혼자 실실 조용히 웃음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영화끝나고 나와서.. 나는 잘가하고 집에 감 흐 농담이구... 아직 14일 얘기가 안끝났어요 ㅠㅠ 글 쓰는게 이렇게 어려운걸줄은 ㅠㅠㅠ 그리고 20대 중반이라.... 수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ㅠㅠ 무튼 자고일어나면 누군가의 소소한 재미가 되어 댓글이 있어주길 바라며... 정말 자러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모두 좋은꿈꾸세요 ! 91
한국에 사는 러시아 남자친구, 2
안녕하세요
아직도 잠을 안자니까 잠이 정말 없으니까 음슴체. (굽신굽신)
간단 자기소개를 드리고싶음
판이와 나는 동갑인데,
저는 그냥 평범한 해외여행 한번도 못한 25살 처자....
키는 여자평균 163
몸무게는 여자평균은 모르겠지만 어마어마한 어마무시한 녀자...
그냥 통통하다고 보시면되요. 하 말하고 암울하지만
소인에겐 화장이라는 마법과 겨울이라는 옷 겹겹이 입기가 있사옵니다...ㅋㅋㅋ
(봄부터 어쩌죠 ㅠㅠ)
판이는 한국에서 3년 살고있는 밤에 근무하는 회사 해외영업일을하는 착한 25살 근로자..
5개 나라의 언어를 사용함. 키 183 몸무게 68 (알게된 계기가 있음..)
그리고 혼혈임 졸릴때 설명해준거라 아버지쪽인가 어머니쪽이 무튼
러시아 + 우즈베키스탄인 친구임. 짙은 갈색머리의 짙은 갈색눈
이어서,
그렇게 나는 그쪽으로 걸어갔고 그 앞에 키가 엄청크고 얼굴은 엄청작고
나랑 눈마주치고 엄청 멋있게웃으면서 걸어오는 판이를 만남
나 '안녕 판아' (속마음 : 외국인이다 외국인 신기하다 외국인)
판 '안녕 추워?'
나 '아니 기다렸지 ㅠ시내는 저쪽이야!' (외국인이 한국말한다 대박 ㅋㅋ)
판 '나는 여기 처음와'
나 '응 나는 여기 근처살아 ㅋ 나만 따라와'
(이때까지 나는 멋진 길잡이 한국인 인상을 주고싶었음)
그 작은 시내를 한 15분 헤매고,
어느덧 판이 눈치를 챈것같았음
내가 사는 시내는 ... 술집 골목이... 3길밖에 없는데
자꾸 내가 3길을 반복해서 왔다갔다 헤매고있었기때문에
판은 바보가 아니였음..
판 '길 알아?'
나 '당연하지'
판 '아까 그 길이야'
나 '그렇군'
판 '너는 길을 잘 모르고있어?? 너의 동네야 ㅋㅋㅋㅋ'
나 '음그래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ㅋㅋㅋ 저기가자'
나름 맛있는 맥주 파는곳 네이버에서 검색까지했는데 못찾았음..ㅠㅠ
그렇게 술자리에 앉고 메뉴판에서 치킨을 좋아하는 판이를 위해 훈제치킨을 시킴
알바생이 떠나고 판이가 조용하게 얘기함
판 '나 매운거 못먹어 괜찮아?'
나 '응 괜찮아'
(뭐가 괜찮다는거지 판이의 정신세계는 어떤상태지 내가 치킨 매울까봐 그런가)
그리고 훈제치킨이 나옴, 나란녀자 불닭볶음면 먹다가 얼음을 더 먹은 녀자
훈제치킨이 슬슬 내 혓바닥을 괴롭게함.. (음 뭐지)
그와중에 나는 판이를 살펴봄
헉
판이 눈물 그렁그렁 ㅠㅠ 오구오구 그랬어 ㅠㅠㅠ나의 죄요 치느님은 죄가 없으시오니
나 '매워?'
판 '응 매워 이거 훈제 매운단어야 알고있었어?'
나 '아니 ㅜㅜ 미안 나도 몰랐어'
판 '아 아니야 먹을 수 있어 먹을거야'
한참 한 5분정도 서로 입으로 스으읍스으읍 소리를내면서 물과 맥주를 들이키고,
훈제치킨에 나온 감자만 먹는 판에게 미안해짐...
(저녁도 안먹고 멀리서 온 외국인한테 기다리게하고 감자만 줬다는 양심의 가책을 느낌..)
나 '모듬튀김도 먹자'
판 '그래 나 튀김좋아해'
그렇게 또 메뉴판과 알바생과 대화를 한후에 튀김을 시키고 대화를 함
우리나라에 왜좋아? 김치 먹을줄알아? 돼지껍데기는? 닭발은 어떰?
먹고있는데 먹는것만 얘기하는 내가 참..
알바생이 튀김을 가져오니 판에 눈에서 눈물이아닌 초롱초롱이 되었음
하 근데 정말 모듬튀김 진짜 일진이 왜이러지 ㅠㅠ
모양만 다른 감자 모듬튀김이였음........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판아 ㅠㅠㅠ
그렇게 열심히 또 판은 튀김만 먹는거임 옆에 소스장은 안먹고
(아 원래 외국인은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나는 열심히 소스 바닥을 보여주며 먹음
근데 갑자기 판이가 당황했는지 혼자 실실 웃음
판 '왜 소스있는걸 몰랐지?'
나 '왜 몰라 여기 옆에있잖아'
판 '모르겠어 이제봤어 ㅋㅋ 계속 튀김만 먹었어 느끼해'
나 '헐 외국인이 느끼하다고 하다니..'
판 '근데 너 소스 다먹었어...'
나 '나는 너 소스 싫어하는줄알았는데 ㅋㅋㅋㅋ'
판 '음? ㅋㅋㅋㅋㅋㅋ'
나 '응 ㅋㅋㅋㅋㅋㅋ'
판 'ㅋㅋㅋ'
나 'ㅋ'
그렇게 소스 한번 리필하고 대화중일 무렵
판이 방향에서 눈을 마주칠 수 있는 내 뒷자리로 3명의 남자가 앉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판이와 얘기중인데
판이 점점 조그만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거임..
그리고 계속 내 뒤에를 잠깐씩 보며 눈치보는듯한?
그래서 내가 뒤를 봄
음 잠깐 뒤돌아본 나의 1초로 나는 많은걸 이해했음.
내 뒤에 남자들은 판이를 계속 쳐다보고있었고 좋게 쳐다보는 얼굴이 아니었음.
눈치보고있는건가 이럴땐 어떻게해야하지,


그렇다고 왜 쳐다봐요?라고 할 수 도없고 판에게 괜찮아 이렇게 말하면 자존심 상할까봐
나 '그러고보니 나 계속 옷 깔고 앉았다 ㅋㅋ'
라고하며 나의 통통한 몸매를 가려주는 잠바를 이용해서 뒤에 구멍 뚤린 벽에 옷을 걸어둠
뭔가 아 그러고보니!
다른 외국인과 교제하는분들은 닮은 연예인을 말씀하셨지만
판이는 골든리트리버 개닮은것같음 .
눈빛이??? 그렇다고 해야하나 ㅠㅠ
그렇게 대화도 끝나가고 판이를 막차를 태워보내려고 술자리 정리할 무렵.
(둘이 맥주 각자 500CC 2시간동안? 마심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화장실갔다가 흡연하고 가자고하고 (나는 흡연자 판이는 비흡연자)
먼저 계산을 하고 흡연하고있었음 그리고 카톡을 보냄
나 '판아 ! 계산했으니까 올라와'
몇분뒤 판이가 올라옴
대뜸 이럼
판 '왜?'
나 '뭐가 왜야?'
판 '너가 왜 사?'

나 '???'
판 '화장실간다고 했잖아...'
나 '아아 흡연할겸 어짜피 그리구 너 멀리서 왔는데 내 공부 많이 도와줬는데 사주고 싶었어'
판 '아니야 난 이런게 아닌데'
나 '뭐가 아니야 ㅋㅋㅋㅋ'
갑자기 판이 입이 나옴 삐진듯...ㅋㅋ 왜지?
그날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였음
어짜피 외국인들은 모를꺼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시내를 걸어가는데
판 '오늘 무슨날인지 알아?'
나 '알지 백수된지 82734일된날 ㅋㅋㅋㅋ'
판 '아니아니 발렌타이야 몰라?'
나 '헐 외국인도 그런걸 알아?'
판 '아니 알지 알아'
나 '그럼 뭐 줘야하는지도 알아?'
판 '뭐?'
나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렛 주는 날이야'
나는 그냥 장난치고싶었음, 나도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날인건...ㅋㅋ
잠시 생각을 했는지
판 '편의점가자'
나 '왜?'
판 '초콜릿 사주고싶어'

나 '나한테?'
판 '응 가자'
그렇게 편의점 앞에 어떤 여자분이 팔고계셨구
나는 민망함에 빼뤠뤠로쉐 5개짜리를 고름
판이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며
판 '왜?'
나 '뭐 왜 또 왜 ㅋㅋㅋㅋ왴ㅋㅋㅋ'
판 '아니 ㅋㅋㅋ왜 그거 조그만거 골라?'
나 '이거면되지 충분하지 왜'
판이가 왜라는 단어 참 잘사용하는듯
나 살쪘다고 놀리는건가 싶었음 그래서 속으로 '살' 이란 단어 경계 레이더가 시작됨
하지만,
판 '큰거사 큰거 사면좋겠어'
응?
잉?
왜?
2초 이렇게 생각하고,
아 그냥 판이는 정말 착한아이구나 생각하고
나 '그럼 너가 골라줘 ㅋㅋ'
그랬더니 판이는 거기서 제일큰걸 고름
하????????????????
나 '이건 아니지 판아 이건 아니야 이건 곤란해'
판 '왜? 사주고싶어'
나 '아니야 발렌타인데이는 친구끼리는 이렇게 큰거 안줘도되'
그러면서 나는 하트모양으로 된 빼뤠뤠로쉐를 고르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감
그렇게 판이가 사준 맛있는 초콜렛을 나는 우걱우걱 먹었고
지하철역 다와갈때쯤
판이는 갑자기
영화를 보고싶다고함
나 '응? 너 영화보면 지하철 없는데 너 수원못가'
판 '아니 나 알아서 갈 수 있어. 영화볼래?'
나 '영화?'
판 '너 집에가야해? 혼나?'
나 '아니 그건아닌데 너 괜찮아? 일하고 왔잖아'
판 '응 안졸려'
그렇게 영화관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냥 기분이 묘했음
뭐지 이 데이트 스멜은
ㅋㅋㅋㅋ
그렇게 영화뭐볼지 하다가 나는 '조선명탐정'을 고름
그리고 남는시간 오락실에서 틀린그림찾기 실력을 뽐내었고
총게임을 했는데 총게임 내가 더 잘한건 비밀
판이 입 또 나온건 안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 제길슨..
난 어리석은 스튭피트같은 녀자...
영화 광고가 끝나고 아차함...
조선 명탐정이라한다면...
조선말투인데...... 조선말투는 판이에게 어려울텐데...


영화보는 내내 판이는 웃는 포인트가 느렸음 왜냐하면
이해못하는 조선어를 사람들 다웃고 나도 다 웃은 뒤에
혼자 판이는
이러고 있었음
그리고 판이에게 설명해 주면 그뒤에 판이 혼자 실실 조용히 웃음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영화끝나고 나와서..
나는 잘가하고 집에 감
농담이구...
아직 14일 얘기가 안끝났어요 ㅠㅠ
글 쓰는게 이렇게 어려운걸줄은 ㅠㅠㅠ
그리고 20대 중반이라.... 수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ㅠㅠ
무튼 자고일어나면 누군가의 소소한 재미가 되어 댓글이 있어주길 바라며...
정말 자러가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모두 좋은꿈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