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사하는거 도와줘야 하나요?

12342015.03.11
조회916
안녕하세요.
이십대 초반 여자 대학생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많은 사람들 의견이 필요한거 같아 판에 글을씁니다. 
저와 나름? 친한친구 둘이 같이 살다가 이번에 한명이 부득이하게 본가로 돌아가게 되서 제가 대신 들어가 살기로 했습니다. 
이사나간 친구를 A 같이 살게된 친구를 B라고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이사를 했는데 첫날에 제가 제 짐을 미리 옮겨두고(집이 꽤 넓어서 A가 짐을 미리 싸서 한쪽에 두었었습니다.)둘째날에 A의 부모님이오셔서 A의 짐을 옮기셨습니다. 
첫날에 제가 짐을 옮길 당시 A는 알바하러가서 집에 없어서 B가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먼 타지방에 계시고 짐도 그닥 많지 않아서 혼자 하려했었는데 마침 집에 있던 B가 짐을 옮기는걸 도와주었습니다.
둘째날에 A는 또 알바하러 가고 (이날은 B도 집에 없었습니다)A의 부모님께서 짐을 옮기시는데 솔직히 첨 뵈는 분들이시고 아버지 어머니 두 분께서 옮기시길래 괜찮을거 같구 또 좀 뻘쭘? 해서 도와드리진 않고 그냥 제 짐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 도와달라고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이사가 끝났고 A의 부모님들도 아무말 없으셨고 그냥 그렇게 이사가 끝났나 싶었는데 오늘 갑자기 A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A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화가나서 씩씩 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이냐 했더니 자기 부모님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짐을 옮기는데 어떻게 도와주지도 않고 뻔뻔하게 그냥 있냐구요 
얘가 하도 일방적으로 다다다 몰아 붙이고 끊길래 저는 아무말도 못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ㅠㅠ처음엔 내가 너무 했나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그걸 꼭 도와줘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자기 부모님 힘든거 걱정하는 얘가 자기 알바 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A가 알바 빼는거 자주 봤습니다)그리고 자기도 나 이사할때 안 도와줬으면서 왜 저는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또 좀 그런게 A 부모님이 대체 어떤말을 하셧길래 A가 그렇게 화를 내는건지 ㅠㅠ 
나름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가 이날후로 연락이 끊겼네요 그냥 그러려니 할려구요.. 
원래 이런상황에 도와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합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