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나도 용기내서 올려본다 나어떡하냐 진짜 내친구 게이맞는거지?

ㅇㅇ2015.03.11
조회38,741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막막하다. 지금도 솔직히 후기안쓰려다가 쓰러온거야 일단 이제일을 먼저말하고 과거부터 이어나갈게 처음만난 순간부터 말이야. 그리고 판녀들이 내글이 되도록이면 톡에 안올라갔으면 하는데 추천안해주면 안되냐? 저번글이야 누군가에게 확신이 필요했지만 이번 글은 그냥 속풀이같은 글인데 올라가봐야 좋을거없을 것 같다. 이게 그리좋은 글도 아니고

처음글올린날은3월 9일.그녀석한테말한건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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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제말이야 그녀석이 나한테 고백했다. 내가 댓글들 보고 어제 그녀석에게 말했거든 같이 하교하면서 집가는데 처음엔 떠봤어 넌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녀석이 되묻는 바람에 나쁘지않다고 어물쩍넘겼는데-이게실수였던거지ㅅㅂ-그녀석이 말하더라
처음본 순간 이상하게 끌리다가 중학생때 확신하게됬다네? 근대 내가 지를 썩 싫어하는 느낌은 아니란다. 그래서 일요일날 키ㄴ스까지한거고..솔직히 그녀석이 그말했으면 장난식으로 넘기려했다. 근대 그녀석이 진지하게 얼굴굳히고 말하는데 말문이 막힌다면 이런기분일까하고 그때는 진짜 ..아직도 하...신발진짜..
그녀석이 말하더라 키스가 불쾌했으면 미안하다고 좋아하는 여자가 무방비하겠으면누구나 그런기분이 듣지않겠냐며. 니가 남자라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불쾌한건 똑같을텐데 오히려 조심스럽게 대해야되는데 지가너무성급했다며.. 니가 나쁘지않다면 지에대해 잘생각했달라며..


주절주절이야기 했는데 결국은 나를 좋아한다는 거였던거다
솔직히 그때는 너무 충격스럽고 분하고 화나고 눈물도나와서 도망치듯 우리집에갔거든? 진짜 너무혼란스러워서 학교도 못갔어 아침에일어났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찔찔짜며 엄마한테 매달렸다. 엄마도 다큰내가 찔찔짜니까 학ㅇ교에말하고 빠진다한거지 아프다고. 내가 학교다닐때 절대이런 일 없었는데 엄마도 나한테 무슨일있는건지 걱정하신다.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나는 지금 방문걸어잠구고있는데 엄마는 예기좀하자고, 누가괴롭히냐고 방문에서서 계속말거든데 미안해 죽을것같고 내가 불효자식같고 그자식한테 너무화가난다. 엄마는 이걸알면 날얼마나한심해하실까...제일친한친구녀석이 게이였으면 엄만어떻게생각할까... 창피하고 미안해서 엄마는보지도못하겠고이런일로 내학교생활도 망치는거같고....그녀석한테 너무배신감이든다 그녀석이 고백만안했어도....진짜가족처럼지댔던녀석이 심년안팍은 넘게안 녀석이 나를 좋아한다는게... 차라리정말 이게 꿈이였으면 아니면차리리 그녀석이 여자였으면...

미안하다진짜.. 이상태로글쓰면 이상한글도 많이나올것같다진짜정말미안한데 초등학ㅇ교때부터의이야기는 다음에풀게.. 내가어떻게대처할지 너희들이 많이조언해줬는데 이렇게 피하기만하고..나도내가진짜한심한데 너흰 내가 안 한심하겠냐.
난정말.. 누구였지 댓글중에 판녀한명잉 그녀석이 게이면 넌어떻게할꺼냐고 한게기억나는데 난그 댓글읽기전까지는 좋게거절하고 친하게지내자 정 친하게 못지내면 언젠간다시 친해지겠지하면서 생각했거든? .. 근대 그녀석이 내한테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 알게됬으니까 아그냥...모르겠고 ...또어떤 댓글중에 내가 바라던걸 확 집어낸댓글도있어 놀랬기도했다. 그제 까지만해도 그녀석이 게이인건 반쯤확실해도 그확신을 제대로확인할만하게 필요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내게 아닌것같다고 말해주는게 젤필요했고..


난진짜..솔직히 유난이라면 유난이겠지만.. 이렇게 웅크리고 피하는게 나조차도 너무한심한데자짜..그녀석이 밉고죽여버리고싶고 내게고백한그때의 시간을 돌려버리고싶고감정을없애버리고싶고.. 진짜.. 가장혼란스러운건 그녀석이 게이인게아니다.. 나라고 게이에게 혐오감이없겠냐. 나도조금씩은 있지 근대 그녀석이 게이인거보다 날좋아했던게 충격이었고..

또 익명의 힘을빌려 말하자면 그녀석이 날좋아했던걸 오래전부터 은연중에 알았기에 게이인거 별로 혐오감 안드라ㅡ??.어쨌든 우리둘다 정상은 아닌게확실하지.. 내가 사실 엄마에게 가장많은 죄책감을 느끼는건... 혹시 나도 게이가아닐까.? 난절대로 절대로 남자를상대로몽정을하지도 그녀석이좋짇느 않다. 사진을보면 자연스럽게 걸스데이다리사진을 저장한다. 근대 나랑 그녀석이 그 비정상적인 짓을 한건 나도 게이일 어느정도 가능성이있어서가아닐까? 사람들은 대부분 양성애자라는데 나도그런걸까 진짜......내가너무더럽고.....

그녀석이 새벽에 톡보낸거때문에...

비행기모드로 들어가서봤는데...아신발신발 하신발저새끼가지금욕도안하고저카는데 저거다안그런다 그전톡보면은 단답하고욕하고그카는데신발새끼아신발진짜. 사진편집하는중간에 개짜증났다내가신발이걸왜가리고있는거지ㅅㅂ왜신발그딴말을해서.. 톡보니까 슬픈것도가고짜증만밀러온다.. 위에글쓰는데 두시간?정도 걸리긴했는데 슬슬정리가되가는거같ㅇ다 아무래도난신발강철멘탈인가신발할줄아는욕이라곤신발밖

댓글 21

ㅇㅇ오래 전

너도 동성애에대해서 선입견있는데 없다고포장하지마 게이면 이해해주는데 너를 좋아하는거라면 싫다고? 그리고 그자식이 고백하니깐 죽이고싶을정도로 싫다고? 그게 말이야막걸리야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해서 풀던가 알아서해

ㅇㅇ오래 전

키스를 받아준게 마음이 없다는건 아닐텐데...

에헤이오래 전

엄마에게 이야기한다고해서 실망하고 널 한심스럽게 안보셔 옛날이나 지금이나 청소년기에 한번쯤 그런 친구들 다 있어 울엄마도 있었데 내친구는 동성애커플이야 나도 여중여고나왔고 그속에서 정말 여자들이 고백하는데.. 정말 편하게 느끼는 친구였는데 그러니까 순간 당황스럽다가도 이런친구들은 이성을 사랑하지 못해서 자기 나름대로 힘들거라는것도 느껴지더라 그냥 내가 달랬어 정말 너가 날 좋아해줘서 고마운데 난 친구이상으로 널 대하고 싶지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더니 그아이가 알겠다고 하면서 좀 속상해하고 그랬지만 그뒤로 아무렇지 않게 지냈어~ 그 아이는 날 피할지라도 내까지 덩달아 피할필요없고 예전의 내 행동을 그대로 하는게 부담스럽다고 느끼는걸 발견하면 그냥 인사치레만 했어 그렇게 거리를 두면서 시간을 가지니 괜찮아지더라 마음 무겁게 생각하지마 세상엔 양성애자가 정말 많이 동성애자도 많고 아직 학교라는 틀속에 있어서 얼마나있는진 모르겠지만 엄청많아 우리지역에 동성애 모임도 있더라 내친구들이 알려줬는데.. 나 깜짝놀랬어.. 내가 시켜먹는 치킨집 사장이랑 알바랑 사귄데 둘다 여자야 대박이지? 그러니까 힘들어하지말고 담담히 생각해 깊이 고민하지말고 그친구랑 평생 끝난다는 극단적인 생각도 버려 엄마와 상의가 최고야!

민석쓰오래 전

일단은엄마걱정하시니깐엄마랑도대화해봐혼자서결정내리기힘들고하니깐엄마도이해해주실꺼야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오래 전

사람자체가 좋을땐 그냥 친구로 지내는게 좋을듯 게이라고 해서 그냥 동성친구가 없는건 아니니깐..지금 섣불리 행동하지말고 깊게 생각해봐 이게 그냥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까지 힘들수있어서 진짜 계속 고민해봐야해

오래 전

글쓴이 게이인지 아닌지 헷갈린다고 했지? 게이는 모든 동성을 다 이성적으로 보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동성인거야 그러니까 글쓴이도 게이라고 할 수 있지.. 아무튼 힘내고 잘 생각해서 마무리하길 바래

오래 전

근데 다떠나서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지 물론 그게 흔한건 아니라 사람들 시선이나 동성애에 대한 반감이 들 수 있는데 절대 더러운건 아님 글쓴이가 자꾸 자기보고 더럽다 엄마한테 창피하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이러는데 그렇게 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ㄴㄷㄷㄷㄷㄷ오래 전

너도게이아닌거같다고하잖아.. 아니야게이 그런데 가끔 믿기싫다고해야하나 그래서 난아니다 동성애자가 아니다 이렇게세뇌시킬때도있음.. 나처럼..... 차근차근생각해서 니가이때까지겪어왔던일들 되짚어보면서 확고하게 니생각정하길바래 솩여행이런사건좀 알려주구..ㅋㅋ

ㅁㅁ오래 전

오늘 학교 갔어? 어땟어?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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