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의 기묘한 이야기 Part.16 (컴백 기념)

체스2015.03.12
조회72,117

오~~~~~~~~~랜만이에요.

 

1년? 2년? 만에 돌아온 체스 입니다.

 

헤헿

갑작스런 연재중단 이후에 염치불구 하고 이렇게 다시 왔네요ㅎㅎㅎㅎ

 

음.... 일단 서론은 접어두고 이야기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이야기 꼬우---------------------------------

 

#1..

이건 얼마 안된 따끈 따끈한 이야기임.

하지만 조금 찡 할수도 있음ㅠㅠㅠㅠㅠ

 

아버지께서 나님 대신 신내림을 받으시고 무당 을 하시면서

꽤 자주 아프셨음

 

그냥 한살 두살 나이가 들면서 몸이 약해지신거라 생각한 나님은

보약도 지어드리고 오메가3 부터 시작해서 각종 비타민 철분 등등

챙겨드렸음

 

그 후로 평소에는 건강하시는데,꼭 심하게 아프실때가 있는거임

곰마냥 미련한 나님은 '뭐 좋아지시겠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음

 

근데 얼마후 나님이 진짜 오늘 내일 하는 사람마냥 아팠음

건강하기도 하고,그 흔한 독감도 어지간하면 걸리지 않는 나님 인데

정말 손가락 까닥 하지도 못할만큼 아픔ㅠㅠㅠ

 

식은땀은 줄줄 흐르고 속은 계속 메스껍고 역해서 물도 겨우겨우 마실정도??

거짓말,과장 없이 근 일주일을 앓아누웠음

 

신기했던게 병원가서 약을 먹어도,링겔을 맞아도 소용 없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해짐

 

막 우스갯 소리로 '진짜 죽다살아났네' 하면서 낄낄 거리며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지내고있었음

 

근데 새벽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옴

 

이 길을 걸으신후 술을 한방울도 마시지 않던 아버지가

만취가 되서 전화를 하신거였음

 

그리고 나서 아버지꼐서 하신 말씀이 있었는데

 

그 말인 즉슨...

 

원래 무당들이 굿을 하기전에 매우 아프다고 함

간접적 접신? 그런 형태여서 고인 분이 살아생전 아프셨던 곳이

다 느껴진다고함

 

이번에 아팠던것도 그런 이유인데,나도 아버지와 같이 통증을 느끼게 된것이라 하셨음

특히 그 분은 음독자살을 하셔서.. 막 속이 역하고 메스껍고 구토하고 그랬던거라 함

 

또.. 아버지가 많이 울으셨음

내 기억속에 아버지는 항상 강인하셨는데 흐느끼는 목소리로

 

"체스야.. 아빠가 미안해.나중에 너 손가락질 받으면서 살게해서 미안해.."

 

라고 하셔서 가슴이 많이 아팠음..

지금도 찡함..

 

 

 

 

 

#2.

나님에겐 11년 된 불x친구 6명이 있음

그중에 혼자 사는놈이 있는데 별명이 옥당 임ㅋㅋㅋㅋ

'옥계동 당구왕' 해서 옥당 이라고 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조그만한 빌라인데 방 하나에 거실있고 부엌겸 통로,화장실

혼자 자취한지 꽤 오래됐음

14살..때부터 혼자살았으니..

 

근데 얘가 2년전인가? 부터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음

어느샌가 방에서 자면 자꾸 여자 소리가 들리고,가위에 눌린다고..

 

그래서 도저히 방에서는 못잘것 같아서 불켜두고 거실에서 잔다고함

남자들이야 뭐.. 여자 얘기만 나오면 '처녀귀신이냐? x쳐 x쳐' 이러면서

장난쳤는데

 

사실 그런건 당사자 아니면 진짜 그 고통을 모름ㅎㅎㅎㅎㅎ

 

게다가 대부분 밖에서 만나거나 휴일 낮에 옥당이네 집에 놀러갈때 빼곤

갈일이 없었음ㅋ잠을 잘 이유도 없었음ㅋ

 

그냥 별거없이 넘어갔음

그렇게 지내다가 또 슬슬 그 이야기가 화젯거리가 됨

 

옥당이 여자친구도 그 방에서 자다가 가위에 눌려서 식겁했고,

11년지기 친구놈들 중에서도 호기심에 잤다가 여자를 봤다는둥 하는

말이 오고가고 있었음

 

후에는 옥당이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문을 닫고 잠궈버렸는데

손톱으로 문을 긁는 소리마저 들려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질 못하고

 

근 1개월 반 정도를 모텔에서 지냈었음

 

또 그때가 마침 아버지 100일기도 끝마무리 시점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내려오신후 옥당이가 달려감

이러쿵 저러쿵 설명하고 나서 아버지랑 같이 갔는데

 

묻지말고 이사 준비하라고 하셨다함

이사 할때까진 필요한것들 챙겨서 아버지 법당에 와서 지내라고 하셔서

잠깐 같이 살았음

 

그 다음날 바로 보증금 빼고 일하던곳에 월차,연차 까지 내면서 아버지랑 같이

방 구하러 다녔는데,

이사 하고나서 밥먹을떄 아버지가 말씀해주셨음

 

그 빌라가 1층부터 4층까지 되고,각 층에 5가구 있음.

그럼 총 20가구 인데, 옥당이 포함해서 6가구 만 거주하고있는거임

 

1층에 2가구 2층에 옥당이 3층에 2가구 4층에 1가구..

 

방 배치도 잘못되어서 햇볕이 들지않아 음기가 서리고

가뜩이나 사람도 없는데다 영가 들이 몰려대니 자연스레 집터 마저

죽어 음기를 띄기 시작했다고 하셨음

 

음기가 강해서 사람이 살수없는 구조로 바뀌고,견디질 못해 잔병치례를 한다던가

사람에게 붙거나 불화가 끊이질 않게 된다함

 

옥당이도 몸 자체가 너무 약해져서,자칫 잘못하면 상 치룰까봐

한동안 법당에서 머물렀던거였음..

 

그래서 이사 할 집도 아버지와 같이 다니면서 집터는 어떻고 일일이 다 따져가며

만족 할 만한 집으로 이사함

 

그후 옥당이는 아버지 말 이라면 죽는 시늉도 할 정도로 충성을 맹세함ㅋㅋㅋㅋㅋ

심심하면 법당에 올릴 군것질거리 사들고 놀러가기도 함

 

 

 

 

 

 

 

 

어... 정말 오랜만에 왔네요ㅋ..

 

말도 없이 연재중단 했던거 죄송합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크나큰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건때문에 한동안 글 쓸 엄두 조차 못냈다가

우연찮게 어제 마지막 연재글에 댓글이 달렸더라구요.

 

그걸 시작으로 그동안 연재했던 글의 댓글들 다 읽고 나서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아직 계시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뭐.. 그래도 연재중단은 정말 죄송합니다..

가급적이면 일주일 1~2번 정도는 연재하도록 노력해볼게요!!!

 

사랑해요 여러분♥

그럼 굿나잇^^

댓글 61

h오래 전

Best이 편 보고 첫편부터 정독함ㅋㅎ 또 써줘요 자주자주 써요 네?

우왓오래 전

Best진짜가 나타났다! 그동안 링크글들만 자꾸올라와서 엽호판 멀리하다 간만에 들어왔는데! 개이득! 자주올려주세요♥

겁보오래 전

재밌고 무섭고 ,, 뭔가 겸손해지기도 하고,, 오늘 밤은 어찌 보낸담 ㅠㅠ

친누나오래 전

재미남재미남재미떠

ㅋㅋ오래 전

전 꿈에서 자꾸.남자애기를 돌보거나 저를따라다네며 좋아해하는 꿈을꿔요 이거.안좋은 꿈이죠? ㅠㅠ

저두요오래 전

저보 돌아다니다 만나게 되어 처음부터 읽었는데... 진짜 진짜가 나타났네요^^

22원오래 전

아 진짜 재밌게보고있어요!! 앞으로 계속 써주세요ㅎㅎ 엽호중에서 제일 재밌어요 근데 이런글을 읽을때마다 섬뜩하고 등뒤가 오싹해요 가끔 자다가 떨어지는 느낌이들어서 확 깰때도 있구요ㅜㅜ 그래서 낮에 판봐요 앞으로계속 써주세용

뽀리오래 전

어제처음 보면서 계속 보고 있답니다 ^^ 더더더 많은글 써주세요~ ㅋㅋㅋㅋㅋ

대전오래 전

헐 ㅠㅠ 저 항상 보고 있는데 옥계동 살아요 어딘지 알려주시면 안되요?ㅜㅠㅠ

가을방학오래 전

저도 첫편부터 정독 ㅋㅋㅋ 글쓴님 귀여우세요!!! 자주 보았음 좋겠어요

오래 전

오늘 파트1부터 쭉 읽었는데, 계속 연재 되었으면 좋겠어요. 큰 사건이 있으셔서 중단했다고하셨는데 잘 해결이 되었나봐요~ 다행입니다! ㅎㅎ

알라딘오래 전

집에 기니피그 키우는데 얘도 저를 지켜줄수있나요? 그리고 유색견들도 주인 영들로부터 지켜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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