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갑질손님이 이런건가요?

아이고2015.03.12
조회8,562

 

한가로이 컬러링 뭘로 바꿀까 하면서 웃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여자손님이 전화를 받으면서 들어오네요

 

여 : 여기 프린트 되요?

 

글쓴이: 네,

 

갑자기 자기 손에 있는 통장을 저에게 딱 주면서

 

여: 해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니 이건 뭐지??뭐가 이렇게 당당한거지??

 

해주세요도 아니고 해줘요???

 

그리고 사실 본인 사적인걸 왜 알바한테 무작정 다 해달라그러는지 모르겠는데요

 

진짜 어려워서 몰라서 그러는거면 이해를 하겠거든요

 

아니면 진짜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도와주실수 있어요?"하고 물어나 보던가..

 

 

 

 

그림과 같이 카운터랑 프린트자리가 아주 멀찍이 떨어져있거든요

 

한마디로 안보여요.무슨 벽같은것도 있어서요

 

근데 pc방은 저 혼자서 보는 업무잖아요.

 

그래서 치울때 말고는 진짜 카운터를 비워서는 안될일인데요

 

눈한번 딱 감고 해줄수도 있는건데 퉁명스러운 손님 태도가 너무 불쾌한겁니다.

 

글쓴이 : 저기 가서 하시면되요.

 

여 : (본인도 당황한듯)저기요?저기 어딘데요?

 

글쓴이 : 저~~기 가서 하시면되요.(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여: 해줘요.해주는거 아니에요?

 

글쓴이: 본인이 직접 하시는겁니다.

 

여 : 자리가 어딘데요?

 

 

와 진짜 말투 하나하나 정말 띠꺼웠습니다;

 

그래서 자리까지 같이 안내했고요

 

간김에 그냥 드러워서 해주자는 마음에 컴퓨터까지 켜주고있는데

 

여 : 이거 복사해주는거죠?

 

글쓴이: 이건 복사는 어렵고,스캔을 해야될것 같으네요.

 

여: 복사 안돼요?왜 스캔을 하는데요?

 

 

진짜 욕하고싶었습니다.

 

내가 그럼 그림판이든 한글이든 들어가서 이 통장사본그림까지 똑같이 그려서 복사해야됩니까?

 

와...ㅋㅋㅋㅋㅋ진짜 기가막혀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 차근차근 설명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 : 아니~이거 기계안에 넣어가지고 바로 뽑으면 되잔아요?

 

글쓴이 : 그러니까..그게 스캔이라고 하는겁니다.

 

여:그게 왜 스캔이에요?

 

 

진짜 이년 나랑 뭐하자고 온거지?

 

막 뭐라뭐라 짓껄이길래 짜증나서

 

글쓴이 :네.그게 제가 드리는 말씀인데요

 

했더니 입 닥치더군요

 

그러다가 계산을 하는데

 

기본요금 1300원 + 프린트값 500원(1000원인데 그냥 500원으로깎음),합해서

 

1800원이라고 했더니

 

 

여:저 5분밖에 안썼는데요?

 

글쓴이:5분밖에 안썼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이미 시작하신 요금이라서요~

 

하면서 설명했습니다.

 

저도 받기 싫습니다.

 

제가봐도 이 요금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쩌겠어요

 

사장님이 정해놓은건데 제맘데로 어떻게 그냥 프린트값만 받겠나요.

 

 

아........왜이렇게 기분이 더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