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있는 회사 직종과 다른 꿈이 생겼습니다.

꿈과현실2015.03.13
조회177
안녕하세요~
대학교를 그림쪽으로 졸업하여
현재도 그림 그리는 회사에서 일을 배우는 중인
25살 여인턴입니다.

올해 졸업하고 한달후에
곧바로 좋은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현재 열심히 다니고 있는데요.

저는 지금 현실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 3학년때 늦게 결심한 꿈이 있습니다.
저의 성향, 장점, 좋아하는 분야 모두를 통틀어 제가 잘할수 있고 열심히 임할수 있다는 직업을 결론내린 것이 '성우'였습니다.

'성우가 되고싶다' 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직 회사생활은 2개월 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어떻게 좋은 기회가 되어 성우 학원도 다닐 수 있게 되었고,
회사에서 돈을 벌면서 제가 배우고 싶은 일을 배운다는것에 참 많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 생각이 깨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회사이다 보니 야근이 잦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많아
저는 정시퇴근이 점점 어려워 지고 성우학원도 일주일에 두번정도밖에 못나가는데 그것마저 나가기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마음의 무게가
회사와 학원중에 결정하라면 저는 학원쪽에 실려있는 중입니다.
학원을 나가지 못해 안타깝고, 수업을 하루라도 놓치는 것이 너무 싫어 어떻게하면 정시에 퇴근할까 고민도 많이하지만
결국 인턴인 지금은 종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결론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현재 회사는 돈을 벌라고 다니는 목적이 큽니다.
그리고 한살이라도 어렸을적에 배우고 싶은 걸 배워서 제가 그쪽분야에 하루라도 빨리 종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 부모님과 갈등이 많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회사 요즘 들어가기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 회사 그만두면 알바 전전긍긍 하면서 학원 다닐텐데 그건 편한줄 아느냐. 10년 넘게 가르친 그림은 그렇게 쉽게 등돌리는거냐 말씀하시며 제가 지금 현실성 없고 붕 떠있는 얘기를 한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의 생각은 일 이년을 경력 쌓아서 너가 더 편하게 이직할 상황이 되었을때 성우학원을 다녀라.
지금 이렇게 2개월 다닌것 가지고는 판단하는건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현실적인 부분을 걱정하십니다.

부모님께서 졸업한 순간 자금적인 지원은 해주지 않겠다고 하시고 저도 기댈 생각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서 학원에 충실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회사를 다니면 학원에는 무조건 늦습니다.
학원까지 회사가 한시간 거리라 저는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야임에도 늦는것이 속상합니다.

저는 회사를 그만두면 물론 원래 전공분야에서 성장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는 무척 좋습니다. 저희 분야에 비해 챙겨주는 부분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건강합니다.)

저는 지금 그것에 만족하는 것보다 학원에 좀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그러지 못하는 원인이 회사인것도 답답하구요.

그렇지만 역시 지금 제가 도전하는 성우라는 직업도 준비기간만 짧게 2~3년은 봐야 제대로 실력도 키우고 할 수 있어서 현실적인 부분에서 부모님께서 걱정하실만한 분야긴 합니다.

성우가 된다면 좋겠지만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부모님께선 안심하시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대로 제가 도전해도 괜찮을까요?
많은 분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