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식욕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上)

ㅎㅅㅎ2015.03.13
조회10,510

 

제가 전에 말씀드린 게 있죠. 다이어트는 절대 의지만으로는 안된다고요.


가짜 식욕이라는 말...혹시 들어보셨나요?


저는 원래 다이어트가 아닌 다른 내용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단어인데요.
원래 사람이 배가 고픈 이유는 살아가기 위해서 에너지가 필요하니까 에너지원을 섭취하기 위해서 잖아요. 이게 진짜 식욕이죠.


그 반대로 가짜 식욕은 영양소가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좀비처럼 먹을 걸 찾는게 되는거죠.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구별하느냐하면...거의 못한다고 봐야해요.

사실 구별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내가 식욕을 잘 컨트롤해서 먹을 수 있다는 뜻이 되니까요.

 

 

실제로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의 차이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다이어트 결과가 달라진다고 해요. (관련기사: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sq_board=6556104)

 

 

그럼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을 어떻게 구별하느냐...


링크된 관련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굳이 설명드리자면, 서서히 점점 배고픈게 느껴지다가 배가 고파서 눈이 뒤집힐 것 같아서 아무거나 먹기만 하면 괜찮겠다...하는 배고픔이요. 그게 진짜 식욕이에요. 다 먹고 나서는 "아, 괜히 먹었어..."하는게 아니라 "아우, 배부르니 살 것 같네" 해야하는 거구요. 그리고 배가 고파서 아무 것도 생각이 없어...뭐 좀 먹게 해줘...하는 배고픔이요.

 

가짜 식욕은 그 반대라고 보시면 돼요.
어떤 때는 배가 찢어질 것 처럼 부른데 계속 먹고 싶어서 더 먹게 되잖아요?

그건 진짜 식욕이 아니겠죠.

몸에서 "이제 그만"했는데도 "헉, 헉, 티라미수 한 입만 더...!"라고 하는게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잖아요. ^^;;

 

게다가 먹고 나면 "내가 왜 그랬지...아놔..."하면서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죠.

그리고 더 웃긴 건 콕 집어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는 거에요. 입덧도 아닌 주제에...오늘 무교동에 있는 낙지볶음을 못먹으면 꼭 죽을 것 처럼요.

 

마지막으로 진짜 허무한 건데...참으면 또 참아진다는 거...ㅋㅋㅋ
한 20분쯤 지나면 마치 단기기억상실증마냥 내가 언제그랬냐는 듯...하아...아휴

 

 

가짜 식욕의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설명이 잘 나와있는 책들이 있어요.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는 호르몬 관련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고요.
'가짜 식욕이 다이어트를 망친다'는 정서적 배고픔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지요.
나는 이 매커니즘을 잘 알아야겠어! 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아요.

 

 

가짜 식욕을 구별하고 억제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요.


진짜...별거 없다는게 함정인데, 그냥 물 한컵(종이컵 한컵이면 돼요. 그게 200ml쯤 됩니다) 마시고 20분 기다려보는 거에요.

20분 정도 지나서 점점 갈수록 더 배가 고파서 눈이 뒤집어질 것 같다면,

모자라게 드셨거나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서 진짜 배가 고픈거구요.

아니면, 허무하게도 가짜 배고픔에 속으신 거에요. (뇌: 페이크다!! 주인아!!)


당이 오르고 내리는데 보통 한 2시간쯤 걸린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밥 먹고 2시간 내에 배고프다...하면...대부분 가짜 식욕이에요.

그런데 이 가짜 식욕임을 알고서도 당연히 당이 다 떨어지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달달한 거 드시면...그냥 그날은 다이어트 접어야죠 뭐...후우...(그래도 다시 돌아오면 돼요ㅎ)

 

 

다음편에서는 가짜 식욕의 유형 몇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가려먹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요요를 피하는 방법은 그 다음에요. ^^


아참, 식단 일기는 잘 쓰고 계신가요?

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예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