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차장 풍경 - 고령운전자마크, 무인 유료 주차 시설

안녕대전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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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서 이런 기사를 봤다. 서울에서 일어나는 택시사고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 택시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다. 마침 그와 관련된 내용을 준비중이었기에 조금 서둘러 게재해본다.


주차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풍마크에 대하여



일본의 주차장을 가보면 이런 마크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무엇일까?


정답은 고령운전자표시다. 나이가 많은 운전자가 운전하는 경우, 주변의 운전자가 주의 및 배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대상이 고령자일뿐 초보운전자표시와 비슷한 개념이다. 그런데 이 표시에는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2011년 이전 고령운전자표시 (그림 출처 : 위키피디아)




 

초보운전자표시. 내 기억이 맞다면 이러한 형태에 색깔만 고령운전자표시용 색깔로 칠해진 고령운전자표시도 본적이 있는데, 하드디스크를 샅샅이 뒤져도 사진을 못찾겠다. (그림 출처 : 위키피디아)


왼쪽의 A 그림을 보자. 무엇으로 보이시는지? 일본에서는 단풍마크, 실버마크, 고령자마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단풍나뭇잎, 또는 물방울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오른쪽 B의 초보운전자표시와 비교해 색상이 대조적인 인상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오른쪽의 초보운전자표시는 일본어로 와카바(若葉) - 어린 새잎 표시인데 반하여, 왼쪽은 카레하(枯葉) - 시든잎 처럼 보인다며 고령자들의 반발이 심했다. (애매했던 기억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위키피디아의 내용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짜잔! 그래서 탄생한 새로운 고령운전자표시. 2011년 이후 시행되었으나 이전 표시를 그대로 달고 있는 사람도 있음. (그림 출처 : 위키피디아)


그래서 바뀐 것이 이와 같은 형태이며 네잎 클로버를 형상화하여 4색을 입혔다. 이 표시부착은 70세 이후 운전자의 의무사항이다.



무인 유료 주차장

 

 처가 식구들과 아카시야키를 먹으러 간 적이 있다. 그때의 사진이다. 이제 한국인도 타코야키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한데, 아카시야키는 밀가루가 아니라 계란으로 만들어진 타코야키이다. 아카시라는 지역에서 유례가되어 아카시야키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타마고(달걀)야키(구이)라고도 불린다. 그 아카시야키를 먹으러 아카시까지 갔던 이야기는 차후에 다른 글로 올려보겠다.


 

위 두 사진의 다른 점을 찾아보자.



 힌트



 정답 발표 : 주차가 되면 위와 같이 차량이 나가지 못하게 막는 장치가 세워진다. 그리고 무인 정산기로 돈을 내고 정산을 해야 차를 뺄 수가 있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정산기가 있는 것이 보인다. 대전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는데, 한국의 다른 곳에 이미 있다면 쏘리!


인건비가 높은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무인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어 있다. 그런데 이 무인 시스템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닌가 보다. 일본의 모 방송에서 본 이야기를 적어본다. 개그맨의 경험담인데, 도쿄 긴자에서 주차를 나와 차를 빼려고 하니 수십만원의 비용을 정산해야 했다. 일본에서 물가가 가장 높은 도쿄, 그 중에서도 물가가 높은 긴자이지만 몇시간에 수십만원은 말도 안된다. 관리자 전화번호가 있어서 항의성 전화를 하니 관리자는 도쿄에 있지도 않았다. 결국 차를 빼기 위해 주차비로 몇십만원을 내야했다. 물론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도쿄 이외에는 30분/100엔 주차장이 여기 저기 널려 있다.


 

한국과 사뭇 다른 일본의 쓰레기 버리는 곳의 풍경. 


일본의 쓰레기 버리는 곳에는 길고양이와 까마귀 때문에 쓰레기 봉투 주변에 그물을 쳐놓는 곳이 많다.(화질이 나빠서 죄송)  


한일 부부의 대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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