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이어지는 글? 이 안 되네요ㅜㅜ 그나저나 전 편 조회수가 200이 넘어서 깜짝 놀랐어욬ㅋㅋㅋㅋㅋ 쫄아서 지울 뻔...(쭈굴) 그럼 ㄱㄱ
3월 말에 방과후수업 비슷한 보충수업 반을 모집하게 됨. 영어쌤을 5일 내내 하루 두 번씩 볼 수 있는 기회였음ㅋㅋ 그래서 다른 반은 고민해 볼 틈도 없이 바로 영어쌤 반으로!
전 편에서 말 못한 것 같은데 영어를 A, B, C 반으로 나눴었음. 내가 C반ㅋㅋㅋ... 근데 A랑 B반 쌤들이 잘 못 가르친다고 애들이 불만이 많아서 보충수업 반에 A, B반 애들이 엄청 많았었음. C반은 4명정도?
그래서 쌤이 반가웠는지 출석 부르다가 '어, C반이다.' 하고 나를 보면서 살짝 미소? 지었음. 3월 한 달동안 수업하면서 웃는 걸 그 때 첨 봤는데 넘 섹시했음;
그리고 내가 자리가 창가 쪽이었는데 쌤이 맨날 '거기(나) 이름이 뭐지? 아, 두부. 창문 좀 닫아 줄래?' 이런 식으로 내 이름 외웠었음ㅋㅋㅋㅋ 쌤이 내 이름을 외우다니.. 마냥 행복ㅋㅋㅋㅋ
그렇게 쌤이 내 이름을 불러 주면서 (짝)사랑이 더 깊어지고 있던 순간! 쌤이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게 됨... 소문의 출처는 아직도 모름; 그 때가 아마 쌤이 잘 가르치고 훈훈하다고 인기가 좀 오르고 있었을 때였음. 그래서 그랬던 건가ㅜㅜ
그래도 난 꽤 쿨했음. 좀(많이) 의외긴 했지만 '쌤이 유부남 아니라고 나랑 뭐 할 것도 아니고ㅇㅇ' 약간 이런 마인드. 옆에서 친구들이 '두부 어떡하냐~' 이럼서 놀려도 그냥 뭐...ㅋㅋㅋㅋ
"쌤 결혼하셨어요?"
"누가 그래ㅋㅋ"
"소문 났어요. 쌤 결혼했다고. 반지는 뭐예요?"
"여자친구도 없는데 결혼은 무슨ㅋㅋ 수업하자."
대충 저랬던 거 같음. 난 차마 못 물어보고 있는데 어떤 애가 보충수업 때 물어봐 줌ㅋㅋㅋ ㄱㅅㄱㅅ
그리고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음. 다 그럴 거 같은데 1학년이 제일 늦게 먹잖아요. 그래서 줄을 서 있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한 거ㅜㅜㅜ 애들 다 점심 줄 서러 가서 복도가 엄청 한산했음. 그래서 막 뛰어서 화장실로 가는데 화장실로 가려면 복도 중간 쯤에서 코너를 꺾어야 했음.
코너를 꺾는 순간 누구랑 부딪힘. 영어쌤ㅎㅎㅎㅎ 진짜 이 때 너무 설렜어서 제일 생생히 기억남ㅠ 내가 쌤 가슴팍 쪽에 부딪혔는데 쌤인 줄 모르고 '죄송합니다.' 고개만 숙이고 화장실로 걍 가려 했음.
근데 쌤이 '어, 두부야.' 하고 부르시는 거. 목소리 듣고 쌤인 거 알고 놀라서 뒤를 봄. 앞머리 정리도 못했을 텐데ㅠㅠ 뒤늦게 앞머리 손으로 대충 빗으면서 쌤 하시는 걸 보는데 쌤이 패쪼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내서 주심. 놀이공원에서 파는 듯한 손바닥만한 그런ㅇㅇ..
"감사합니당ㅎㅎ"
"밥 먹었어?"
"아직이요ㅜ 쌤은여?"
"00쌤이랑 나가서 먹고 왔는데 이거(사탕) 사 주셨어. 근데 나 사탕 안 좋아해서."
"아아ㅎㅎ 감사합니다ㅎㅎ"
"밥 맛있게 먹어."
계속 바보같이 웃었음ㅋㅋㅋㅋ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 쌤이 우리 학교 선생님들 중에 나이가 적은 편이어서 나이 많으신 분들이 되게 귀여워 했음. 난 섹시하게 보이는데 쌤은 다른 분들한테 귀여움 받곸ㅋㅋㅋㅋㅋ 그 때 좀 귀여워 보였음ㅎㅎ
음, 전개가 너무 느린 거 같기도 하고ㅜㅜ 본격적으로 진도(?) 나가기 전에 쌤과 내 성격을 정리해 보겠음.
쌤은 수업시간에 드립, 개그도 안 치고 쓸 데 없는 말로 절대 안 빠지심. 진짜 딱 50분동안 수업만 하셨음. 화난 건 아니고 수업을 진지하게 하시니까 원래 시끄럽던 애들도 그 수업에는 딱 집중하게 하는ㅇㅇ 내 친구의 친구가 영어쌤(3반 담임) 반이었는데 걔 말론 조회, 종례시간에도 그렇다고..ㅋㅋ
그리고 자랑 좀 해 보자면 목소리가 엄청 섹시하심. 유학도 다녀오셔서 발음도 좋고 목소리가 얇지도, 굵지도 않은 적당한 목소리라 듣기 좋음. 그리고 키는 175cm라 (깔창 깔면 178이래여ㅋㅋ) 별로 크진 않지만 비율이 좋아서 커 보임ㅎ 근데 쌤은 키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함ㅜ
그리고 난 a형이라ㅋㅋ 엄청 낯가리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눈도 못 마주침. 위에 사탕 사건 대화할 때도 눈 못 마주치고 계속 땅만 보면서 웃음ㅋㅋㅋㅋ 그래도 꽤 친해졌다 생각하면 잘 지냄ㅇㅇ 그 기간이 오래 걸릴 뿐..☆
어쨌든 내가 수업을 열심히 들으니 쌤도 내가 기특해 보였나 봄. 수업하면서 나랑 아컨도 많이 해 주시고 복도 지나가다 만나면 웃어 주시고! 그래도 어느 정도는 친해짐. (내 기준ㅋ)
4월 말 쯤 시험이 이틀정도 남았을 때였음. 그 전 날 잠을 못 자서 내가 처음으로 영어시간에 꾸벅꾸벅 졸음. 어떻게든 잠 깨려고 싸대기 때리고 눈 손가락으로 쭉 늘리고 별 짓을 다 했던 거 같음ㅋㅋ 그 잠들었는데 정신은 깨어있는 거 아시려나? 쌤 목소리는 들리는데 뭐라 하는진 모르는ㅋㅋㅋ
그 상태였는데 쌤이 내 앞으로 오시더니 (정규수업 땐 맨 앞자리였음) 머리를 쓰다듬음과 흐트림의 중간 세기로(ㅋㅋ) 정수리를 만져 주셨음!! 그래서 내가 고개 드니까 쌤이 입으론 설명 하시면서 한 손으로 교과서 들고 한 손으론 내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심. 너무 멋졌어...♡
-
졸려서 못 쓰겠다ㅜㅜㅜㅜ 낼 또 써야지. 그리고 쌤과 제 나이 차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ㅎㅎㅎ...
영어쌤이랑 연애 중 8ㅅ8 2
3월 말에 방과후수업 비슷한 보충수업 반을 모집하게 됨. 영어쌤을 5일 내내 하루 두 번씩 볼 수 있는 기회였음ㅋㅋ 그래서 다른 반은 고민해 볼 틈도 없이 바로 영어쌤 반으로!
전 편에서 말 못한 것 같은데 영어를 A, B, C 반으로 나눴었음. 내가 C반ㅋㅋㅋ... 근데 A랑 B반 쌤들이 잘 못 가르친다고 애들이 불만이 많아서 보충수업 반에 A, B반 애들이 엄청 많았었음. C반은 4명정도?
그래서 쌤이 반가웠는지 출석 부르다가 '어, C반이다.' 하고 나를 보면서 살짝 미소? 지었음. 3월 한 달동안 수업하면서 웃는 걸 그 때 첨 봤는데 넘 섹시했음;
그리고 내가 자리가 창가 쪽이었는데 쌤이 맨날 '거기(나) 이름이 뭐지? 아, 두부. 창문 좀 닫아 줄래?' 이런 식으로 내 이름 외웠었음ㅋㅋㅋㅋ 쌤이 내 이름을 외우다니.. 마냥 행복ㅋㅋㅋㅋ
그렇게 쌤이 내 이름을 불러 주면서 (짝)사랑이 더 깊어지고 있던 순간! 쌤이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게 됨... 소문의 출처는 아직도 모름; 그 때가 아마 쌤이 잘 가르치고 훈훈하다고 인기가 좀 오르고 있었을 때였음. 그래서 그랬던 건가ㅜㅜ
그래도 난 꽤 쿨했음. 좀(많이) 의외긴 했지만 '쌤이 유부남 아니라고 나랑 뭐 할 것도 아니고ㅇㅇ' 약간 이런 마인드. 옆에서 친구들이 '두부 어떡하냐~' 이럼서 놀려도 그냥 뭐...ㅋㅋㅋㅋ
"쌤 결혼하셨어요?"
"누가 그래ㅋㅋ"
"소문 났어요. 쌤 결혼했다고. 반지는 뭐예요?"
"여자친구도 없는데 결혼은 무슨ㅋㅋ 수업하자."
대충 저랬던 거 같음. 난 차마 못 물어보고 있는데 어떤 애가 보충수업 때 물어봐 줌ㅋㅋㅋ ㄱㅅㄱㅅ
그리고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음. 다 그럴 거 같은데 1학년이 제일 늦게 먹잖아요. 그래서 줄을 서 있는데 화장실이 너무 급한 거ㅜㅜㅜ 애들 다 점심 줄 서러 가서 복도가 엄청 한산했음. 그래서 막 뛰어서 화장실로 가는데 화장실로 가려면 복도 중간 쯤에서 코너를 꺾어야 했음.
코너를 꺾는 순간 누구랑 부딪힘. 영어쌤ㅎㅎㅎㅎ 진짜 이 때 너무 설렜어서 제일 생생히 기억남ㅠ 내가 쌤 가슴팍 쪽에 부딪혔는데 쌤인 줄 모르고 '죄송합니다.' 고개만 숙이고 화장실로 걍 가려 했음.
근데 쌤이 '어, 두부야.' 하고 부르시는 거. 목소리 듣고 쌤인 거 알고 놀라서 뒤를 봄. 앞머리 정리도 못했을 텐데ㅠㅠ 뒤늦게 앞머리 손으로 대충 빗으면서 쌤 하시는 걸 보는데 쌤이 패쪼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내서 주심. 놀이공원에서 파는 듯한 손바닥만한 그런ㅇㅇ..
"감사합니당ㅎㅎ"
"밥 먹었어?"
"아직이요ㅜ 쌤은여?"
"00쌤이랑 나가서 먹고 왔는데 이거(사탕) 사 주셨어. 근데 나 사탕 안 좋아해서."
"아아ㅎㅎ 감사합니다ㅎㅎ"
"밥 맛있게 먹어."
계속 바보같이 웃었음ㅋㅋㅋㅋ 너무 좋아서ㅋㅋㅋㅋㅋ 쌤이 우리 학교 선생님들 중에 나이가 적은 편이어서 나이 많으신 분들이 되게 귀여워 했음. 난 섹시하게 보이는데 쌤은 다른 분들한테 귀여움 받곸ㅋㅋㅋㅋㅋ 그 때 좀 귀여워 보였음ㅎㅎ
음, 전개가 너무 느린 거 같기도 하고ㅜㅜ 본격적으로 진도(?) 나가기 전에 쌤과 내 성격을 정리해 보겠음.
쌤은 수업시간에 드립, 개그도 안 치고 쓸 데 없는 말로 절대 안 빠지심. 진짜 딱 50분동안 수업만 하셨음. 화난 건 아니고 수업을 진지하게 하시니까 원래 시끄럽던 애들도 그 수업에는 딱 집중하게 하는ㅇㅇ 내 친구의 친구가 영어쌤(3반 담임) 반이었는데 걔 말론 조회, 종례시간에도 그렇다고..ㅋㅋ
그리고 자랑 좀 해 보자면 목소리가 엄청 섹시하심. 유학도 다녀오셔서 발음도 좋고 목소리가 얇지도, 굵지도 않은 적당한 목소리라 듣기 좋음. 그리고 키는 175cm라 (깔창 깔면 178이래여ㅋㅋ) 별로 크진 않지만 비율이 좋아서 커 보임ㅎ 근데 쌤은 키 얘기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함ㅜ
그리고 난 a형이라ㅋㅋ 엄청 낯가리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눈도 못 마주침. 위에 사탕 사건 대화할 때도 눈 못 마주치고 계속 땅만 보면서 웃음ㅋㅋㅋㅋ 그래도 꽤 친해졌다 생각하면 잘 지냄ㅇㅇ 그 기간이 오래 걸릴 뿐..☆
어쨌든 내가 수업을 열심히 들으니 쌤도 내가 기특해 보였나 봄. 수업하면서 나랑 아컨도 많이 해 주시고 복도 지나가다 만나면 웃어 주시고! 그래도 어느 정도는 친해짐. (내 기준ㅋ)
4월 말 쯤 시험이 이틀정도 남았을 때였음. 그 전 날 잠을 못 자서 내가 처음으로 영어시간에 꾸벅꾸벅 졸음. 어떻게든 잠 깨려고 싸대기 때리고 눈 손가락으로 쭉 늘리고 별 짓을 다 했던 거 같음ㅋㅋ 그 잠들었는데 정신은 깨어있는 거 아시려나? 쌤 목소리는 들리는데 뭐라 하는진 모르는ㅋㅋㅋ
그 상태였는데 쌤이 내 앞으로 오시더니 (정규수업 땐 맨 앞자리였음) 머리를 쓰다듬음과 흐트림의 중간 세기로(ㅋㅋ) 정수리를 만져 주셨음!! 그래서 내가 고개 드니까 쌤이 입으론 설명 하시면서 한 손으로 교과서 들고 한 손으론 내 어깨를 톡톡 두드려 주심. 너무 멋졌어...♡
-
졸려서 못 쓰겠다ㅜㅜㅜㅜ 낼 또 써야지. 그리고 쌤과 제 나이 차는 나중에 알려드릴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