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렇게 판을 쓰게 되는건 너무 우울하고 가슴이 먹먹한데 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서 풀려합니다.
오늘 이런 이유는 아버지 꿈을 꿨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고3 때 갑작스럽게 백혈병에 걸리셔서 4개월 정도 항암치료를 받으시다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무뚝뚝하시고 과묵하셔서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매일 술드시고 엄마랑 싸우고 그래서 사실 좋은 모습은 많지 않았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더 잘해드리지 못해 많이 후회도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알게 된점도 많고 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도 많고.. 그래서 더 보고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제 친구 부모님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친하셨는데 같이 식사하시면서 친구 부모님께 아버지가 제 자랑을 하셨다는 겁니다. (제 친구는 전교 1등인데.. 결국 SKY갔는데..)
평소 무뚝뚝하시고 선비처럼 계시면서 자식자랑이라고는 안하실 것 같던 분이 아들 자랑을 하셨다니...
이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절대 안그럴 분이 자랑을 다하시고.. 그런 마음을 갖고 계셨단 거에 대해 감사하기도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요새 취업준비하면서 힘들어서 그런지 아버지가 꿈에 자주 나타나십니다.
주변에 누가 돌아가신 분이 계신분은 아시겠지만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오면 처음에는 돌아가신 줄 모릅니다. 꿈에서
그럼 그냥 막 반갑고 좋고 그런 마음만 드는데 깨기 전에 깨달아서 그 상실감이 더 큽니다.
제가 아버지 꿈을 제일 처음 꾼건 아버지 장례식 마치고 와서였습니다.
꿈에서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다녀왔습니다' 말하고 부엌에서 달그닥 소리가 나서 부엌으로 갔습니다.
안에서 아버지가 요리하고 계시고(아버지는 평소에도 밥 잘해주셨습니다. 요리는 엄마보다 더 잘하셨어요) 밥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들어와서 밥먹으라고 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밥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밥상을 보고 아버지는 요린지 설거지인지 하시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뭐 공부했냐, 공부하느라 힘들지 않느냐며.. 평소에 아버지와의 대화가 적었는데 오랜만에 같이 대화하니까 좋다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갑자기 '아, 아버지 돌아가셨지' 이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말씀이 없으시고 부엌을 둘러보니 아버지가 안계신 겁니다.
그 때 너무 슬퍼서 밥상앞에서 울다가 깼습니다...
이게 처음 꾼거고
오늘 꾼 꿈은 그냥 평범한데 이상하게 너무 기억에 남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밖에 나가자 하십니다.
밖에는 비도 오고 아버지가 이미 좀 취해있으셔서 술사러 가겠지 싶어 안간다고 했다가 그럼 아버지 혼자 쓸쓸하게 다녀오시는 거니까 말동무나 하자고 따라갔습니다.
가기 전에 아버지가 제 과잠(이건 어떻게 입으신거지?)이랑 두터운 잠바 입으시고 계셨고 전 잠바 하나만 입고 있었는데 비온다고 아버지가 과잠을 벗어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전 바보같이 알았다 하며 입었고요. 그렇게 가면서 아버지 또 술 드셨냐니까 평소처럼 안드셨다하고.. 계속 캐물으니까 조금 드셨다 하시고 뭐랑 드셨냐니까 씨랑 먹었답니다 씨랑
평소에도 혼자 술드시면서 제대로 된 안주없이 김치랑 드시거나 동치미랑 드셔서 싫었는데 씨랑 드셨다고 하니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해서 차라리 제대로 된 안주 사드려야지 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가면서 초딩애들이 있었는데 키 큰놈 한놈이 작은 놈한테 이따 애들 모아서 패준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그런거 관여 안하는데 꿈이라 그런지 오지랖 펴서 애들 말리고 그러지 말라하고 갔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이미 저 멀리 가 계신겁니다.
그래서 빨리 따라가야지 하고 달려가고 아버지 한테 다다를즈음 생각난겁니다. 아버지 돌아가신게...
그래서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풀려서 주저앉고 엎드려서 통곡했습니다. 그냥 막 울다가 앞을 보니 역시나 아버지는 안계셨습니다..
그냥 이런꿈이 요새 들어서 계속 꾸는데.. 아버지를 뵈는게 좋긴 하나 그 만큼 상실감도 굉장히 크네요..
제가 첨 쓴글이라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이상한데 혹시나 다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아버지께 잘하세요
다음에도 아버지가 꿈에 찾아오시면 꿈 얘기랑 아버지에 관한 얘기 몇가지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에 관한 슬픈 꿈
오늘 이렇게 판을 쓰게 되는건 너무 우울하고 가슴이 먹먹한데 누구한테 얘기할 수도 없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서 풀려합니다.
오늘 이런 이유는 아버지 꿈을 꿨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고3 때 갑작스럽게 백혈병에 걸리셔서 4개월 정도 항암치료를 받으시다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무뚝뚝하시고 과묵하셔서 별로 친하지도 않았고 매일 술드시고 엄마랑 싸우고 그래서 사실 좋은 모습은 많지 않았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더 잘해드리지 못해 많이 후회도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알게 된점도 많고 하지 못해서 후회되는 일도 많고.. 그래서 더 보고싶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제 친구 부모님이랑 저희 부모님이랑 친하셨는데 같이 식사하시면서 친구 부모님께 아버지가 제 자랑을 하셨다는 겁니다. (제 친구는 전교 1등인데.. 결국 SKY갔는데..)
평소 무뚝뚝하시고 선비처럼 계시면서 자식자랑이라고는 안하실 것 같던 분이 아들 자랑을 하셨다니...
이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절대 안그럴 분이 자랑을 다하시고.. 그런 마음을 갖고 계셨단 거에 대해 감사하기도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요새 취업준비하면서 힘들어서 그런지 아버지가 꿈에 자주 나타나십니다.
주변에 누가 돌아가신 분이 계신분은 아시겠지만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오면 처음에는 돌아가신 줄 모릅니다. 꿈에서
그럼 그냥 막 반갑고 좋고 그런 마음만 드는데 깨기 전에 깨달아서 그 상실감이 더 큽니다.
제가 아버지 꿈을 제일 처음 꾼건 아버지 장례식 마치고 와서였습니다.
꿈에서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다녀왔습니다' 말하고 부엌에서 달그닥 소리가 나서 부엌으로 갔습니다.
안에서 아버지가 요리하고 계시고(아버지는 평소에도 밥 잘해주셨습니다. 요리는 엄마보다 더 잘하셨어요) 밥상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들어와서 밥먹으라고 해서 가방을 내려놓고 밥을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밥상을 보고 아버지는 요린지 설거지인지 하시면서 대화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뭐 공부했냐, 공부하느라 힘들지 않느냐며.. 평소에 아버지와의 대화가 적었는데 오랜만에 같이 대화하니까 좋다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갑자기 '아, 아버지 돌아가셨지' 이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말씀이 없으시고 부엌을 둘러보니 아버지가 안계신 겁니다.
그 때 너무 슬퍼서 밥상앞에서 울다가 깼습니다...
이게 처음 꾼거고
오늘 꾼 꿈은 그냥 평범한데 이상하게 너무 기억에 남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밖에 나가자 하십니다.
밖에는 비도 오고 아버지가 이미 좀 취해있으셔서 술사러 가겠지 싶어 안간다고 했다가 그럼 아버지 혼자 쓸쓸하게 다녀오시는 거니까 말동무나 하자고 따라갔습니다.
가기 전에 아버지가 제 과잠(이건 어떻게 입으신거지?)이랑 두터운 잠바 입으시고 계셨고 전 잠바 하나만 입고 있었는데 비온다고 아버지가 과잠을 벗어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전 바보같이 알았다 하며 입었고요. 그렇게 가면서 아버지 또 술 드셨냐니까 평소처럼 안드셨다하고.. 계속 캐물으니까 조금 드셨다 하시고 뭐랑 드셨냐니까 씨랑 먹었답니다 씨랑
평소에도 혼자 술드시면서 제대로 된 안주없이 김치랑 드시거나 동치미랑 드셔서 싫었는데 씨랑 드셨다고 하니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해서 차라리 제대로 된 안주 사드려야지 하고 가고 있었습니다.
가면서 초딩애들이 있었는데 키 큰놈 한놈이 작은 놈한테 이따 애들 모아서 패준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그런거 관여 안하는데 꿈이라 그런지 오지랖 펴서 애들 말리고 그러지 말라하고 갔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이미 저 멀리 가 계신겁니다.
그래서 빨리 따라가야지 하고 달려가고 아버지 한테 다다를즈음 생각난겁니다. 아버지 돌아가신게...
그래서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풀려서 주저앉고 엎드려서 통곡했습니다. 그냥 막 울다가 앞을 보니 역시나 아버지는 안계셨습니다..
그냥 이런꿈이 요새 들어서 계속 꾸는데.. 아버지를 뵈는게 좋긴 하나 그 만큼 상실감도 굉장히 크네요..
제가 첨 쓴글이라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이상한데 혹시나 다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아버지께 잘하세요
다음에도 아버지가 꿈에 찾아오시면 꿈 얘기랑 아버지에 관한 얘기 몇가지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