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하나 안준 남자친구

2015.03.14
조회56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포라서 한국말이 서툴어요 오타 양해구해요.)

연하 남자친구와 백일 가까이 만난 여자입니다.
오늘은 화이트데이잖아요
저는 원래 기념일 챙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희가 만난지 얼마 되지않았었을때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었습니다
남자친구랑 얼마만나지 않았었을때라 선물은 너무 오바인가 싶었는데 그래도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향수를 선물해줬어요
그땐 우리가 얼마 만나지않았었으니깐 남자친구가 흔한 편지 하나 써주지 않았어도 괜찮았어요 솔직히 서운한 마음은 조금 있었지만 이해는 됬었죠 .

그리고 저번달 발렌타인데이 크게 해주진 못하였지만 초콜릿과 남자가 쓸만한 화장품 몇가지를 선물했어요

그리고 오늘.. 어제도 만났구 어제 그저께도 만났는데 오늘 또 보자구 하더라구요 보고싶다고해서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 사는 동네까지와서 저녁 먹었어요
요즘 피곤해보이고 몸도 안좋다는데 저 보러 와줘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근데 제가 조금 기대를 한게 잘못이었을까요
오늘 화이트데이라더라 하구 끝
그게 왜이렇게 섭섭할까요.. 기념일 사소한거 하나하나 왜챙기는지 모르겠다는 남자친구 그래도 사탕몇개라도 짠 하고 주었으면 이렇게 섭섭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선물까진 바라지 않았지만...
제가 그냥 속물인건지 아님 아직 제가 생각하는게 어린건지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사랑하는것도 알구 많이서로 챙겨주기두 하지만 섭섭한게 자꾸 걸리네요

이러면 진짜 아닌거 아는데 전남친이 세볔에 집앞까지찾아와서 사탕줬을때 생각도 나구..

페이스북보면 남자친구가 뭐 사줬다 뭐 해줬다 인증많이 하잖아요 그런거 보면 더 서운해지구
지인분들이 남자 친구가 오늘 사탕줬니 라고 물어보시면 네 사탕받았어요 하고 넘기는 제가 초라해지구 그러네요

사탕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속상하게 만드는걸까요

아.. 이제 나도 이런거 하나하나 안챙겨줘야 되겠구나 싶은 마음도 들어요
솔직히 너무 서운해요

이런마음 남자친구한테 말하면 아무래도 연상인 제가 철없어 볼일까봐 말도 못해요
이런 서운한 마음 가라앉을 방법같음거 없을까요..
저도 이런거 하나 때문에 섭섭해 하는 제 자신이 정말 나약해 보이고 그래요 ㅜㅜ

좀있음 백일인데 .. 백일두 그냥 아무 날인거처럼 지나가게 한다면... ㅠ

그냥 하소연 하는거에요.. 여러분이라면 어때요 ?
맞아요 화이트데이 이런게 뭐라구..
그래도 섭섭한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거잖아여..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