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설레서 죽겠음 아주 ㅠㅠㅠ

음슴2015.03.14
조회659
안녕 대구에 사는 고2 남고딩인 음슴이라고함이번 3월 모의고사에는 3등급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고 이름을 음슴이라 하겠음
내가 다니는 학원이 있는데 근처에 고등학교가 몇개 있어서 학생들이 많음근데 주위에 남고가 더 많은데도 여긴 여고공화국임 걍 한 반에 여자가 85프로쯤 됨...그런데 이 학원에는 나름 원년멤버 아닌 원년멤버가 있음음 그러니깐 예비고반부터 시작해서 지금 고2반까지 올라오는데 (내가 가장 상급반임 깨알자랑)계속계속 같은 반인 애들이 있음근데 그 남자애들이랑은 친한데 여자애들이랑은 진짜 안 친함여태까지 말 한마디 걸어본 적 없음근데 그 중에 내가 여태까지 혼자서 맘속으로 찜콩해놓은 애가 한 명 있음걔 키가 완전 작음 150대 초반? 참고로 내 키는 173임 흔흔흔흔흔내근데 내가 중학교때부터 작년까지만해도 마인드가 이랬음
학생은 연애하면 안 돼... 안 돼.... (사실 중3때 연애 한 번 한 적 있음 모쏠은 아님 와!!!!!)그래서 여태까지 좋아하면서 안 다가갔음 속으로 병신같이(수능끝나면 조심스레 다가가서 마음문을 두드려봐야지 힣) 이랬음ㅋ
근데 한 번 심쿵한 사태가 있었음내가 원래 좀 키작은 여자를 좋아함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럴지도)한 날은 걔가 수업을 듣는데 내가 걔 뒤쪽에 앉거든? (사실 자유석인데 걔 보고 싶어서 뒤에 앉....)근데 걔가 키가 작은만큼 다리도 짧음! 키에 비해서 짧은편은 아니다만...암튼 의자에 딱 앉아서 있는데 보통 다리가 땅에 안 닿으면 걸터 앉거나 그러잖아?근데 걔가 허리 딱 붙이니깐 발이 땅에서 완전 살짝 뜨는거야. 땅에 안 닿음.근데 걔가 ㅠㅠㅠ 다리를 ㅠㅠㅠㅠㅠㅠ 앞뒤로 살랑살랑(파워 심to the쿵) 나 이런걸 좋아하나봐... 진짜 귀여워서 미치겠더라 하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론은 요즘 자꾸 얘가 눈에 띔야자하다가도 얘 생각나서 풀고있던 적분 문제 던지고 걔 생각을 함 지금 걘 학교에서 뭘 할까 같은 학원인데 내 생각 한 번 쯤은 할라나그러다가 혼자서 머릿속으로 김칫국을 마심얘랑 사귀면 손 잡고 벚꽃도 보러가고 같이 사진도 찍고 (사진찍는거 좋아함 카메라에 쏟아부은 돈이 얼만지...) 집에 데려와서 (뻘짓안함.) 같이 피아노도 치고 내가 기타치는것도 보여주고 막 노래도 같이 부르고 노래부르는거 영상 찍어서 뮤비같은것도 만들고 (걍 예능으론 사실 장인임 그만큼 체능은 장애임. 걍 몸은 병신임.) 암튼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결론은 (언제까지 결론이지?) 아까 학원 끝나고 걔한테 말을 걸어볼려고 학원 밑 사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걔가 오면서 통화를 하면서 오는거야 ㅠㅠㅠㅠㅠ 결국은 말을 못 걸었음... Hㅏ... 차마 통화하는데 끊고 말은 못 하겠더라 내일 또 말 걸어볼려고 하니깐학원 끝나고 바로 수학학원 다이렉트라서 시간이 없다 아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지금 이 글 쓰는 동안에도 설레네 사실 걔한테 말 좀 걸어볼려고 구실도 몇개 만들어 놨는데헛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내일이 되서 또 보고싶어 힝 지금 무지무지무지 설렌다
지금 걍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는데 혹시나 읽어줬다면 매우매우 감사함. 나중에 혹시나 잘되면 후기 남길게!
P.S. 걔 원래 좀 길진않은 긴 생머리였는데 오늘 단발치고 왔더라 완전 잘 어울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