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달라는 친구(?)

흐규2015.03.15
조회37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에요.

다름아니라, 고등학생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는데요.

고등학생때는 잘지내다가 성인되고나서부터 멀어진 친구에요.

유독 저한테만 ㅋ 돈필요할때만 연락하네요.
그래서 몇번 빌려줬는데, 처음에는 갚더니
이젠 갚지도 않네요.
계속 이번주 금요일에줄게, 다음달 월급타면 줄게 이러고 계속 계좌번호만 물어보고 정작 돈은 안넣어주네요.

돈도 없으면서 만나서 놀자그러고 결국 제 돈으로 다 내고
식당에서 밥먹거나 마트에 같이 뭐 사러갈때도
은근슬쩍 제 뒤로 빠져있고..ㅋ
본인이 만나자해놓고 돈한푼 안들고 나오고.

너무 화가나서 문자를 보냈어요.
'그냥 돈은 기부한 셈 칠테니, 더이상 아는 체 하지말자'
이랬더니
그친구: 미안해 자꾸 거짓말해서 미안한데 사실 나 팔다쳐서 일 못하고있었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좀더 기다려봤더니
팔 다 나았고 일하면서도 안주고
같이 동거중인 남자(약혼자)하고 놀러다니더라구요.
어이가..


그리고 생일때도 전 생일 챙겨줬는데
걔는 괜히 "내가 니 먹여살리려고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거아냐~" 이러면서 온갖 생색내놓고 결국 생일선물도 없고 축하한단 연락도 없더라구요.


연락없다가 어느날 만나자더니
만나서하는말이
자기 곧 결혼할거니까 축의금 1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하더라구요. 우린 '친구니까' 당연히 이정도 줘야하지않겠냐고.

근데 저한테 달란소리만하고 본인도 주겠단 소리는 절대 안함..ㅋㅋ

이친구한테 축의금주러 가야하는걸까요? 그리고 이 친구하고 연을 계속 이어나가야하는걸까요?
전 제 결혼식에 이친구 초대할 생각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