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법 폐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별유2015.03.15
조회19,397

뭐 부터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간통법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 폐지 때문에 요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 한 사람입니다.

 

저는 그저 2남 1녀를 둔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지금도 손이 떨려 한자한자 쓰는 것도 많이 힘듭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간통법 애기가 나온건 바로 제 남편 때문입니다.

 

 

제 남편이 바람을 피기 시작한건 작년 여름 때 부터 였습니다. 남편은 그저 건설업을 하는 목수 입니다. 어느날인가 먹고 자고 하는 기숙사로 들어 간다길래, 짐만 싸고 그렇게 훌쩍 인천으로 올라 갔습니다. 워낙에 이런 일이 많이 있던 터라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그리고 남편은 이주에 한번 집에 들러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을 챙기며 쉬다, 다시 인천으로 향하곤 햇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와 같이 쉬러 온 남편의 짐을 정리 하던 중에 모르는 보험 계약건이 몇개 우루룩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물어보니 남편은 그저 보함을 들었다며, 아무렇지 않게 애기 했습니다. 저도 그러려니 했지요. 어저피 보험도 다시 들어야 했고, 세상물정에 무지한 남편이 혼자 계약을 하고 와서 그런지 약간은 불안했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하지만 전, 그날 그 보험에 대해 더 알아 볼것을 더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습니다. 처음에 남편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가 찍히 더니, 이상한 문자도 함께 오더군요. 그저 스팸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남편의 행동이 점점 이상해 졌습니다. 갑자기 하지도 않던 외출이 즐비 하더군요. 원래 같으면, TV이나 붙잡고 앉아 있는게 일상인데 유독 외출이 점점 잦아졌습니다. 그때 까지도 전 그냥 현장 사람들과 술 한전 하겠거니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무심결에 남편 핸드폰을 보니 이러한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처음 당해 보는 일이라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우선 생각 나는건 저도 부모 인지라 자식들 걱정이 많이 앞서더군요. 처음 이 사실을 안 건 막내 아들이 였습니다. 군입대를 앞 둔 막내 아들은 우선 누나와 형에게는 말하지 말고 더 확실해 지면 애기 하자고 하더 군요. 일단 저도 머릿속을 정리 해야 할 것 같아 막내가 하자는 대로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문자의 횟수는 많아 지며, 남편은 못보던 옷과 그리고 여러 한약들을 집을 가져오며, 그걸 저에게 자랑 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단 사실을 꿈에도 모른채 누군가가 선물을 했다며, 제 앞에서해맑게 웃었습니다.

그때까지도 일단은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차를 우연치 않게 정리 하던 막내가 이혼서류를 자지고오더군요. 아버지 차에 잇었다며,  저는 그 즉시 서울에 있는 딸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모두 이야기 했습니다. 다른 타지에 나가있는 아들 까지요

 

 

그리고 사건은 추석에 터졌습니다.

추석에 모두 아이들을 불러 모든 걸 다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뻔뻔하게 그냥 돈이 많아 만났다고 하더군요.

자식들은 그저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한숨만 쉬더군요. 저는 정말 너무 억울 햇습니다.26년 평생 자식에게도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의 모습은 보여 준적이 없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심에 그래도 착한 사람이니 정이 많은 사람이니 참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바람이라니요.

개다가 뻔뻔하게 돈이 많아 만났고 어떻게 자식들 앞에서 애기 할 수 있는지..

그 다음 말이 더 가관이였습니다. 이제는 안만나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자식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 말자고, 웃겼습니다. 이혼 서류를 가지고 온건 남편이 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이혼서루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건 그냥 이면지 활용으로 쓰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딸과 큰 아들은 이러한 아버지 태도에 화가나 그냥 이혼 하라고 했습니다. 막내 아들만이 그저 자기 탓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지요. 저도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정리도 안되고 속도 답답하고... 반조 처럼 이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딸아이만이 당장 짐을 들고 자기와 같이 살자 권유 했지만, 남편이 보기도 싫지만, 군입대가 얼마 안남은 막내 아들 때문에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낸랭하게 시간은 지나습니다. 남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냇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남편에게 그년이 또 다른 문자를 보냈습니다. 화가 난 전 그 즉시 전화를 걸어 막 따져 댔지요. 하지만 이 여자는 보험하는 여자라 그런지 여우 같이 요리조리 피하여, 저를 놀려 먹엇습니다. 오히려 저를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싶다는 등 이래저래 어이없는 말만 하더군요. 점점 통화가 길어 질 수록 제가 바람 난 내연녀 처럼 애기를 하더군요. 화를 주체 못하고 일단은 전화 통화를 끝내고 바로 딸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화가 난 딸은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였고, 딸아이에게서 들은 통화 내용은 더가관이 였습니다. 제 딸에게 자기는 사랑한 죄 밖에 없다고 그랬더군요.

 

남편이야기로는 그 여자가 그랬다고 합니다. 자기 남편은 당뇨병에 걸려 얼마 못 산다고 딸 셋이 있는데, 너무 외로워서 자기는 집에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다며, 처음에 제 남편에게 그렇게 접근 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저는 더 이상 참지를 못하고, 바로 다시 남편에게 따졌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처럼 넘어가지 않으려, 결심하고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격정적인 말이 오가는 틈에 "그년" 자서 좋았냐고 물으니한번 잤다고 실토를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뒤로 짐만 싸들고 서울에 있는 딸아이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며, 돌아와달라고 남편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간통법은 폐지 됐고,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딸아이 집으로 올라 오긴 했으나, 어떤 것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지만 이제 입대한 막내아들 때문에 겁도 납니다. 요즘에 군대에도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 안그래도 마음 약한 아들이 부모의 이혼과 외도로 나쁜 마음을 먹는건 아닌지, 그리고 아직도 그 여자 한테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왜 그때 처음에 발견 했을때 가만히 있었는지... 지금 같은 상황에선 그년 머리채라고 잡아 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나도 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앞뒤가 안맞게 쓴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