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헷갈리는 남사친 설렘주의설렘주의설렘주의

엘도라도2015.03.15
조회3,174
판 처음써보네요항상보기만하다 제 얘기도 해보고싶어서 글써요이제부터 음슴체 갈꺼니까 언짢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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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한테는 2년다되가는 남사친이있음
얘랑 나랑 동갑이고 한살적은 남동생하나랑 셋이진짜잘부터다님
2년전부터 알게모르게 친해졌고 지금은 주위사람들이 우리친한거 다알정도로 친하고 가족같은사이임
근데 나는 이 동갑 남사친한테 호감가지고있다가 반년정도전부터 좋아하게됨
하지만 나는 여자는 고백하는거아니다 라는 무식한신념을가진우먼이라..그저바라만보죠..
반년이면 길면길었지 짧은시간은아닌지라 못참고고백하고싶었던적도 많았지만 지금우리의관계가너무좋고소중해서 결국말도못꺼내고 여러번참았음
솔직히 얘네아니면 진짜편하게 집도들락날락거리고 만날래?하면만날만한친구도음슴..ㅎ
여튼본론은 이 남사친군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글쓴이를 들어놨다놨다함...
음 진짜많은 에피소드가있지만 제일큰걸 날리자면
우리셋이진짜매우몹시친해서1주일에한번은꼭보는그런사인데 (셋다다른학교라자주는못봄)어느날 아니 어느달은 서로하도바빠서 거의3주동안 못만난적이있음
그나마 그동생이랑은 학원이겹쳐서 얼굴을보는데 남사친이랑은 진짜오랫동안못봄
여튼그런상황이었는데 얘한테전화가옴 (밤이었음 10시정도?)
남사친: 어디야나: 집남사친: 배고파나: 라면끓어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친한친구끼리하는장난식으로)남사친: 이모(우리엄마)계시잖아 너무늦었어나: 엄마나감ㅋ남사친: 오빠간다 대기타뚝
이러고전화가끊김물론라면끓여줄까는개드립이었고 그아일만날준비조차되있지않았었음
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어떡하지 라는생각뿐이었지만
진짜오랜만에본다는생각에너무너무너무설레였음
그래서대충세수정도만해주고 머리빗질하고 방좀치움 (참고로 남사친은 글쓴이가화장하는걸 좋아하지않을뿐더러 집에있는데 얼굴에 화장기있는게 더이상해보일거같았음)
그리고 한 8분정도지났나 현관에서 쿵쿵쿵하는소리가들림
후우 숨을크게쉬고 문을엶
솔직히 글쓴이랑 남사친이랑 그동생이랑 2년이나 친했는데 서로 집도 자주 들락날락거리곤했음
근데 남사친이 우리집에 혼자온적은 처음이어서 혼자 엄청 두근두근함
그래도우린그저베프일뿐이니까 식탁에앉혀놓고 짜장라면을 열심히 끓여줌
엄마곧올시간되서 여유롭지는않았지만 맛있게먹이고 바로 내보내려고함
근데!
근데!!!!
이 남사친이 신발신다말고 고개들어서 날딱쳐다보더니 내어깨를 잡아끌어서 자기팔에내목을가두고 (헤드락처럼) 다른손으로 내머리를 겁나게 부비부비해주는거임...
그리고하는말이 "보고싶었어"


으어ㅓ어어어ㅓ어어어ㅓ우ㅜㅜㅇ엄마ㅜㅜㅜㅜㅜ
댓글하나라도있으면 설레는 에피소드 넘쳐나니까 더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