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낙태사실을 말해도 되죠?

20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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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고딩때 엄청 날라리였고 남자들 수시로 바뀌고 술담배는 기본이고 내가 반항하거나 덤비면 남자들 불러서 나 밟거나 협박받기도 했던 쓰레기 친누나가 있는데 애 배고 오더니 낙태비용을 달라는거임

결국 낙태하긴 했는데 그게 몇년 전이고 나는 지금 대학생임

누나는 나랑 4살차이임

누나가 너무 증오스럽고 쓰레기같아서 언제 누나한테도 똑같은 상처 주겠다고 벼르던 차에 누나가 결혼하겠다고 남친을 데려왔었는데 내가 식사자리에서 누나 낙태한거 아냐고 물어봤음

그래도 결혼하겠다면 나 매형 엄마아빠한테도 이 사실 얘기하겠으니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 했음

누나는 너 미친놈이냐고 내 뺨 때리고 난리났는데 결국 누나랑 그 남자 헤어졌고 헤어진 날에 집에 와서 누나는 칼들고 나 죽이겠다면서 엄마아빠 있는데에서 발광을 하고 나는 누나 앞에서 앞으로 누나 결혼못하게 만들겠다고 남자데려오면 낙태사실 알려줄거라고 막 욕하고 난리났다가 결국 아빠가 나 개처럼 패서 누나는 겨우 진정되었음

 

근데 나는 아직도 누나가 증오스러움 아직도 상처가 큼

누나 고딩때 친동생이었던 나를 어떻게 남자들 불러서 밟을 생각할 수 있는지 정말 의문스러울 만큼 피도 눈물도 없는 누나를 정말 죽이고 싶음

내가 이상한거임? 나 낙태사실 말하고 그래도 되는거임? 나도 사람이라 그런지 조금은 죄책감은 들어서 글썼음 엄마 아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