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소리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ㅇㅇ2015.03.16
조회107,144

제 글이 메인이 떴다니 정말 놀랐어요

댓글들은 전부 다 보았습니다.

본인의 일처럼 쓴소리 해주시고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가슴에 많이많이 와닿았어요...

 

저도 제가 착한게 아니란거 잘 알고 있어요 ㅠㅠ

엄마한테도 짜증낸게 너무 걸려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조언 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정말 고쳐버리고 말겠다는 다짐이 굳게 생기네요 ㅎㅎ

일단 광고전화부터 좋게 죄송합니다 하고 끊는거부터 연습하겠습니다 ㅋㅋ

 

그리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는데 글을 수정했단 몇 댓글이 있더라구요

수정 안했구요 엄마한테 짜증냈단 얘기는 아래에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

 

또 어떤분은 달지도 않은 대댓글을 달았다고 근거없는 내용으로 절 병신취급하는 사람이 있는데 누가 병신인지 잘 모르겠네요;

 

모두 감쏴합니당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20대 직장인 여자입니다.
방탈죄송해요.. 결시친에 보는분이 많은 거 같아 글 남깁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전 말 그대로 남 싫은 소리 못하는 여자입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짜증날땐 짜증나고 기분나쁠땐 기분나쁘죠.
 
그런데 좀 미련맞게 제 주장을 못내세우고 너무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 눈치만 보는게 저입니다.
 
이를테면,
직장상사랑 밥을 먹을때,
별로 먹기싫은 종류가 있어도 그냥 네네 하고 먹는다거나
상사가 잘못 안 점이 있어도 굳이 얘기해주지 않아요,
 
직장생활은 그냥 그렇다쳐도
일상생활에도 그래요
미용실에서 27만원짜리 펌을 했는데
머리에 볼륨은 거의 없어서 미용실언니가 죄송하다고 다음번에 와서 다시 해준다고 해서 다시 약속을 잡았어요. 
여자분들 아시잖아요 머리 기껏 했는데 엉망이면 정말 열받는거 ㅠㅠ
밖을 나와서 너무 축축 처진 머리에 열이 받아 괜히 엄마한테 엄청 짜증내고..
막상 그 헤어언니한텐 웃으면서 네 하고 암말도 못했으면서요..
솔직히 화를 낼만한 상황이였는데 다음날 머리를 보니
머리가 다 푸석푸석 타있고 군데군데 머리는 파마가 다 풀어져 거의 직모였어요.
아침부터 혈압올라갖고 진짜 ㅠㅠ
그래서 미용실에 언제언제 가겠다고 연락을 했는데
묭실언니가 죄송하단말에 또 웃으면서 네 감사합니다 제가 이러고 끊었어요 ㅋㅋㅋㅋ
누가봐도 화 안난 사람처럼요.
 
또 언제는 회사로 광고전화가 왔는데
저흰 그거 안해요 라고 말했는데도
상대방이 안끊고 계속 판매하려고 하시는거에요.
거의 5번넘게 얘기했을거에요 안한다고..
그래도 꾹꾹 참고 저희 그거 안한다고 말했더니
그쪽에서 비꼬면서 아예 그러세요~? 이런식으로 얘길하는겁니다.
그래도 전 그냥 안해요 라고 착하게 얘기하는 입장..ㅋㅋ
전화끊고 열불나서 진짜 혼자 삭혔어요 ㅠㅠ
 
이게 문제는
제가 이런일로 화가 안나는 사람이면 상관없는데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고 스트레스를 왕창 받는다는 점이에요.. 답답하고..
제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고 싶은데 멍청하게 잘 못하겠어요 ㅠㅠ
대처방법 없을까요..
이게 남 눈치만 보는건지 제가 너무 미련스럽네요
 

댓글 106

오래 전

Best님같은사람 진짜화나요 제동생이 딱똑같은타입인데 착한척도아니고 멍청하게당하고 손해보고서는 가까운 가족한테 밖에서 스트레스받은거 화풀이하고 짜증내고. 쌩판 얼굴도모르거나 친하지도않은사람들한텐 한마디도못하면서 소중한사람에게는 온갖진상 다부리고. 정신좀차리세요 다른가족이 본인한테 그따구로하면 이해할수있나요? 진짜 당하는사람입장에선 쌍욕이나옵니다

ㅎㅎㅎ오래 전

Best미련.. 왜 엄마한테 화내여 ㅋㅋㅋ엄마 불쌍.. 가까운 사람이나 자기한테 화내지말고 그냥 전화 걍 끊거나 짜증을 내세요 ㅡㅡ 못하겠는것도 한두번이지 몇번 하다보면 조카 잘하게 되니까 일단 한번 해봐요 ㅡㅡ 진상도 아니고 호구네 호구

시로오래 전

Best상대방의 결과를 먼저 생각하지 마세요. 광고전화나 미용실처럼 내가 어떻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어떨 것이다ㅡ라고 생각해버리거나 단정짓진 않는지요? 상사도 상사나름. 분위기 좋게 웃으면서 오늘은 00가 당기는 날씨네요. 오늘 점심은 00 어떠세요? 라고 먼저 운을 띄운다거나요. 자기가 편하게 움직이는 쪽이 본성이에요. 글쓴이는 마음은 그렇지 않고 싶은데 겉으로 행동하지 못하는거죠. 본성대로 살아봐요. 상황이 안 바뀌거나 못 바꾸면 마음을 바꾸거나.

속상해오래 전

Best싫은소리못하거나소심한사람들은.어릴는매우엄격하거나억압받으며자랐다는연구결과비슷한게있던데.혹시그런집안에서자라셨나요?나는아빠가너무무서운집안에서커서.소심하고싫은소리못해요..나두고치고싶네요

ㅇㅇ오래 전

글쓴이성격 나랑 진짜 똑같다..집에 와서 아 그때 화낼걸...웃으면서 넘기지 말걸 하면서 후회한적 많음...ㅠㅠ

오래 전

어떻게 하겠어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살다살다가 진짜 복장이 터질때쯤 되면 폭발하게 되어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더 참아봐요 어디..... 어떻게 고치지?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을 때쯤에 저절로 고쳐질겁니다. 제 경우엔 그랬네요. 나쁜 소리 듣기 싫어서, 불편한 상황 마주치기 싫어서 그런 것도 있죠? 나도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 썅년짓 하고 마네요. 속이 타서.

오래 전

저도 자존감이 낮은데... 어렸을 때 사랑받으려면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는 것만 배웠고, 그게 잘 안되면 자책하기만 했어요. 그러고보니 남들에게 미움받아도 당당하게 내 삶 꾸릴 수 있고, 날 사랑하는 사람들,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사실이랑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건 배운 적이 없었네요....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라는데... 제가 외로움도 엄청 타거든요ㅠㅠㅠ

ㅇㅈ오래 전

글쓴애 대댓글 달고 다니는 꼬라지 보니 걍 병신임 ㅋㅋㅋㅋㅋ 가족 제외한 사람들 사이에서 셔틀담당에다 집에 불나면 가족 내팽겨치고 지혼자 탈출할타입. 그러면서 스스로 아 난 친구 많고 난 좁나 호감형이야 착각.. 이거레알.

유아독쫑오래 전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이 엄마한테는 짜증내남....착한게 아니라 못된겁니다...저도 그런 성격이었는데 살다보니 이젠 안그래요...우는 아이 떡하나 더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란게 살다보니 느껴지더라구요..예예 한다고 사람들이 좋아할줄 아시나요? 아뇨 그냥 호구인줄 알게 되죠....

ㅇㅇ오래 전

저도 님같은 과인데...ㅋㅋ전 진짜 병ㅅ인건지 착한 건지 모르겠지만 별로 화가 안나요 화가 나더라도 순간이고 사람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이 들어도 그냥 그런가 보다 내가 똑바로 표현을 안해서 쟤가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구나 다음부터는 화를 좀 내볼까 ㅋㅋ 근데 정작 상황이 닥치면 별 생각없어요 엄마한테 화도 안내요 가끔 징징거릴 뿐이지 애들이 나 만만하게 보나봐 엄마 ㅠㅠㅋㅋㅋㅋㅋ거기서 거긴가 ㅎ 님아....ㅋㅋㅋㅋㅋ세상은 혼자사는 거에요 모두에게 잘해줄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어요 님을 속박하는 마음을 좀 풀어주세요

오래 전

짜증나 왜 앞에서 말 못하고 주변에 편한 사람한테 화내요? 가족이 만만해요?

ㅇㅇ오래 전

글쓴이님 미용실은 그렇다쳐도. 이거 하나는 연습하세요. 모르는 광고전화가 오면 바로끊기 ㅇㅋ?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뭘물어오래 전

븅-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