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는데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2015.03.17
조회315

안녕하세요. 항상 판을 읽기만 하다가 글을 쓰게 되네요.

처음쓰는 글이라 두서없을거 같은데.. 그래도 요즘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라서 조언과 응원 꼭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23살 서울에 사는 여자구요. 지금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29살이구요. 저랑 6살차이가 납니다. 연애한지는 지금 500일하고 삼주정도 지났습니다.

 

남자친구와는 제가 21살 일때 스포츠매장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현재 스포츠매장에서 팀장을 맡고있구요. 스포츠매장이지만 사장님이 체계적으로 여러매장을 가지고 계셔서 꽤 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같이 일하는 오빠였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전에는 외모를 많이보고 만나는 타입이었는데, 오빠를 만나게 되면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희오빠는 솔직히 얼굴이 잘나지도 않앗고 키도 큰편은 아니지만 저를 너무너무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인지라 그것에 이끌려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희 엄마는 이성에 대한 그런 불신이 조금 있으신거 같아요. 아빠가 한번 외도를 하신적이 잇어서 남자를 잘 믿지 못하게 되신 것이 좀 있는 것같습니다. 원래 성격도 되게 강경하신 편이고요. 그래서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엄마말을 좀 잘 들을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엄마는 저의 남자친구에게도 신경을 쓰시는데요. 그전에는 그렇게 까지 뭐라하진않았는데 이번 남자친구는 엄마가 너무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런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별볼일 없다는 식이십니다. 일단 저는 결혼보단 연애를 전제로 만나고 있기에 엄마에게도 그걸 어필하지만 그런 사람은 만나는거 자체가 시간낭비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오빠가 너무 좋고 너무 저와 잘 맞고 저에게 맞춰주고 항상 제 생각만을 해주는 사람인지라 놓치고 싶지도 않고 헤어질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오빠도 저희 엄마가 본인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미안합니다.

 

엄마의 반대가 너무 심해져서 저는 저도 모르게 오빠와 헤어졋다고 홧김에 말을 하였고 지금까지 몰래몰래 친구들을 만나는 척 하며 만나고 있는데... 저희엄마가 또 눈치가 되게 빠르셔서 귀신같이 아시고 의심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때마다 변명을 하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그게 참 힘이 듭니다. 저도 떳떳하게 만나고 싶은데....엄마는 정말 진저리를 치시더라고요.

엄마는 오빠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십니다. 만나적도 없고 얼굴도 잘모르세요. 근데 그냥 무작정 이러시니까 너무 힘이 듭니다. 오빠와 엄마를 만나게 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엄마 성격상 직설적으로 말할거 같고 오빠가 상처받을거 같아 그건 또 못하겠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엄마에게 대들고 따지면 또 저희엄마는 저를 떄릴려고 하시거나 조용히하라고 그냥 윽박지르시면서 말을 막아버리십니다...

 

그냥 엄마랑은 말이 안통하는거 같아요... 저는 아직 어리고 오빠나 저나 아직 결혼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서로가 좋아서 만나는건데... 뭐가 이렇게 힘든건지.... 여러분의 조언이나 응원 듣고 싶습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