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애를 유치원을 보내지 않아요..

200702932015.03.18
조회7,682
안녕하세요.
20후반인 저는 현재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학교가 친오빠네 집과 가까워 조카도 보고 새언니에게 인사도 드릴겸 한번씩 오빠집에 갑니다.
오빠는 직장인이고 새언니는 전업이에요.
남의집 가정사에 개입하고 훈수를 두는게 잘못된 것일수도 있지만, 가족일이라 도저히 그냥 보고만 있기가 힘이듭니다.

조카는 5살이고 현재 유치원에 다닙니다.
아침 9시 30분이 조카 등원 시간이에요.
그런데 새언니가 잠을 잔다고 애를 유치원에 잘 안보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그래요.
설령 일찍 일어나도 애를 씻기거나 밥을 차려준다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막 일어난 애를 옷만 대충 주섬주섬 입히고 그냥 바로 유치원 보냅니다.
저같으면 애도 세수라도 씻기고 밥도 먹이고 머리 핀도 꼽아서 예쁘게 보낼텐데 새언니는 이런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여느 부모들 같으면 까꿍하면서 애랑 잘놀아주는데 새언니는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부모와 자녀간에 유대가 전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의집 자식 키운다는 느낌 같아요.

그리고 한번은 새언니가 손님들 초대할일이 있어서 제가 가서 준비를 도운적이 있었는데 새언니와 새언니 친구와 연락하는걸 들었는데 조카에 대해서 본인은 전혀 애정이 없으시다네요..

조카가 너무 불쌍해요..
이건 오빠의 가정사 문제이고 이미 결혼을 했으니 어쩔수 없는건가요?
속이 몹시 상합니다

아무말씀도 좋으니 얘기하나씩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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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조언들 감사합니다.우울증일수도 있겠지만...우울증 증세는 아닌것 같아보여요..오빠랑 관계도 정말 좋으시고....다른 일상생활에서도 우울증을 유추할만한 다른정황도 보이지는 않고..새언니의 특성이라 생각하고 이해를해보는 쪽으로 마음을 잡아봐야 할 것같습니다..

댓글 8

ㅜㅜ오래 전

Best개으름은 천성이라는데..암만그래도 애한테는그러지말아야지

오래 전

네살짜리아이를키우는아이엄마에요 오빠분은그사실을다알고계시나요? 저희아이가말이빠른편이라의사소통이다되는데 이모들이나누가집에와서자고가면그렇게놀고싶어해서잘안자요ㅠ재우고불끄고어르고달래고혼내도잘안잘때가있어서 저희동생들도 어머니 남편 친정엄마..한번씩오신분들은두손두발다들었을정도에요 다른건다괜찮은데잠을안자려하고재우면그날두번이상은꼭깨서징징대고다시어부바해서재우거든요ㅠ 그럼아이는아이대로못일어나고저도알람도못듣고자버릴때가있었어요ㅠ그럼어린이집에못보내곤했어요ㅠ 그게너무죄책감이들더라구요 엄마로써애하나도못돌보나하는느낌도들고.. 네살쯤되면육아도쉬울줄알았는데 갓난아기때랑은또다르게손이많이가고첫아이라 솔직히지금도아이보기가힘듭니다ㅠㅠ 그래서진짜한번씩 너무힘들어질때가있어요ㅠ 그엄마분의속사정까지는파악못하겠지만 엄마라면 죄책감은가져야한다고보는데 애정이없다고까지말하는것보면..좀너무한것같아요 새언니분이랑친하시면 하루오빠에게아이를부탁하고밖에바람이라도쐬러두분나가셔서 한번물어봄이어떨런지

ㅇㅇ오래 전

에효,, 님이 말했다가는 그나마 사이 좋았던 오빠와 새언니 사이의 관계도 안좋아질 수 있을거 같아요,, 님이 안보는게 상책이에요,, 물론 조카가 너무 안쓰럽지만,, "그렇게 안쓰러우면 아가씨가 유치원 보내시던가요" 요런만 안들으시려면,, 제가 너무 좀 방어적이긴 하지만,, 안봐야 안쓰럽다는 생각도 덜들거 같아요,,

오래 전

나도 들은 얘긴데 아침에 늦게 일어나느라 어린이집 맨날 늦고 간식 먹을 시간쯤 데려다 주는데 어짜피 간식 준다고 아침도 안먹이고 보낸다고... 그말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음 애를 키워주는거 아니면 나도 육아에 대해선 이게 아닌것같은데 라고 생각은 해도 말은 못하겠음 집집마다 육아관이 다르고 자존심일 것 같고 오지랖인것같고... 근데 나도 조카가 안쓰러울 때 많음... 언니라도 말은 못하겠음

ㅋㅋㅋㅋ오래 전

석사가 뭐이 대단하다고 대단한 것인냥 글 올린 꼬라지 하곤 ㅉㅉ 유치원에 보내야만이 애들 잘 가르침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려라 그럼 인성은 제대로 갖춰질 게다

만두엄마오래 전

새언니가 이상한거 맞아요. 간혹 모성애가 안생기는 엄마있어요.

고민고민오래 전

무슨.... 속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오래 전

새언니가 우울증이 있는건 아닌지요?? 저도 첫애 키울때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힘들어서 우울증이 왔었는데 그때 잠시 좀 그랬었거든요(지금은 그때를 엄청 후회하지만요) 우울증인지 몰랐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병원에 갔더니 우울증진단 나오더라구요 지금은 십년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늦둥이 둘째 키우는 중인데 그때와 환경도 다르고 제 마인드도 달라서 아이를 케어하는 것도 전혀 달라요 맞벌이 이지만 여느 부모 못지않게 육아합니다 혹시 모르니 오빠한테 한번 살짝 언질을 줘보세요

ㅜㅜ오래 전

개으름은 천성이라는데..암만그래도 애한테는그러지말아야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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