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조신한여자2015.03.18
조회592

결혼까지 생각했던 정말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어요.

 

일년반을 만났고, 헤어진 후 3~4년은 계속 힘들었던 것 같네요.

 

정말 다른 사람은 못만날꺼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 않게 만나게 되네요.

 

지금 7개월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얼마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왔어요. 밤늦게요...

 

받을까말까 하다가 받았는데 그 사람의 친한친구더라구요.

 

그 사람과 사귈때 저랑도 친해서 헤어지고나서도 아주 가끔식 연락은 했었거든요.

 

그때마다 친구들은 그 주변사람들도 연락 다 끊어야 빨리 잊는다고 말렸지만요...

 

근데 연락안한지 몇년 된거 같은데 갑자기 술먹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오랫만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사람 소식을 전해주네요. 얼마전에 결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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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 잊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거든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텐데. 듣고나니 괜히 가슴이 먹먹해지고 맘이 아푸네요.

 

지금 남자친구에게도 괜히 미안해지구요...

 

이제 정말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되버린 그 사람.. 행복을 빌어줘야하는데...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소식을 모르고 살땐 견딜 수 잇었는데 한번 듣고나니 한번 보고싶기도하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참 바보같고 미련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