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를 계속 분실하는 우체국 택배

화나요2015.03.19
조회1,241

 

안녕하세요. 너무 화가 치밀어서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여기는 우체국 택배와 거래하는 업체입니다. 주로 화장품을 택배로 보내고 있고

브랜드 이름을 대면 대부분 잘 알고 있는 화장품으로 백화점에도 들어가있고요

가격이 좀 나가는 화장품입니다..

 

우체국과 거래한지는 올해로 4년차입니다.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별탈없이 무던하게 거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2014년 연말쯤에 분실건이 한번 있었습니다.

택배가 보통 오늘 발송하면 내일 도착하거나 늦어도 이튿날인데

택배를 받기로 한 고객님께서 아직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서

운송장조회를 해보니 대략 3일 이상이 지난 상태였지만 배송상태가 그대로 우체국에

머물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우체국에 바로 전화를 했지요

이래저래 결과는 분실이었습니다.

 

택배를 받아야 할 고객님은 당장 필요한것들인데 택배가 빨리 안온다며 클레임 제기를 하시고

우체국에선 최종 분실 처리가 되어야만 보상이 된다며 바로 연락을 주겠다더니

당일 반나절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다음날 오전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왠 여직원이 앙칼진 목소리로 분실처리 됐는데 연락 못받았냐고 그러시네요

 

택배는 일단 고객님께 다시 포장을 해서 보내드렸고 무사히 받으셨습니다.

제품을 주문 해주신 고객님과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배송일이 제대로 맞춰져야하고

그만큼 우체국 택배를 믿고 거래를 하는것이기 때문에 분실이 용납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택배가 분실이 됐으면 택배사쪽의 과실이 백퍼센트에 가까운것인데

우체국 택배측에서 분실을 인정해놓고는 사과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왜 분실이 일어났는지 본인들도 모르겠다며 의아해하더라고요

거래하는 저희 업체 입장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렇게 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화장품의 값이었는데 한품목이 대략 20만원대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업체를 담당하는 지역 우체국택배쪽의 팀장이라는 사람이

화장품값을 얘기하니 너무 비싸다고, 그리고 그 가격이 맞는지 어떻게 믿냐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거기에 그만한 샘플들도 넣었기때문에 그것도 보상을 받아야한다고 하니

샘플은 공짜로 주는거 아니냐고ㅋㅋㅋ

뭐 아무튼..두번 세번 네번 죄송하다고 말해도 모자랄 입장인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상처리도 자꾸 늦어져서 통화를 세번 네번 하게 만들고 일이 바쁜데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보상 진행중인 와중에ㅋㅋㅋ

또 분실건이 생겼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분실이 된걸 알았고 첫번째건과 함께 보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업체쪽도 이 일로 택배 배송시 좀 더 신경을 쓰게되었고

보상도 받았고 우체국택배측에서도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하니 그렇게 마무지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또 분실건이 생긴겁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뻔하지 않습니까??

배송조회를 했더니 그때와 똑같이 우체국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통화를 했던분은 민원쪽에 계시는분이었는데 분실건이 전체적으로도 많이 생기지

않을 뿐더러 한 거래업체에서 이렇게 두번 세번씩은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무슨 택배요금을 조금 더 추가하면 무슨 칩을 붙여준다고 하면서

그걸 이용하면 더 세세하게 택배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하시는데

칩이고 뭐고를 떠나서 분실 자체가 말도 안되는거 아닙니까.

이게 지금 세번째인데 어떻게 이런일들이 자꾸 일어날 수 있냐고 하니

의아해 합니다~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보상 진행중에 있는데, 저번 분실때 통화했던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왔습니다

보상 절차를 알려주는데 어쨌든 우리 업체는 그 팀장이 속해있는 지역 우체국 관할인건데

역시나 사과 한마디 안하네요. 답답해서 자꾸 저희쪽에서만 분실이 일어난다면

제대로 조사를 해보시거나 조치를 취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정 그러시면 다른 택배사를 알아보랍니다..^^

 

분실건이 처음 있었을때 택배사를 바꿨어야했는데 마음좋으신 우리 사장님이

그래도 믿어보자고, 우체국이니까, 배송은 빠르니까, (토요일은 이제 배송이 안되지만)

올해 재계약을 했거든요. 그런데 우체국측에서 저런말이나 하고있고..

그 이상의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본인들의 과실로 이런일이 발생 했으면

진정으로 죄송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본인들도 왜 이런지를 모르고 있고

불만이면 택배사를 바꾸라는 태도고...나참 진짜 환장하겠네요 여기.

 

사장님께는 다시 택배사를 바꾸자는 쪽으로 말씀을 드릴 예정이고요

너무 화가나서 글 한번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