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제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언니들도와줘요2015.03.19
조회155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20대 초반 여자 입니다
공부도 잘 하지 못했고 그래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 보단 기술을 배워서 일을 하면 좋겠다 했지요..
생전 미용에 대해 미짜도 알지 못하던 제가 피부미용 이라는 분야에 푹 빠지게 되었고, 피부미용사가 된지 어느덧 5년차 입니다
미용고등학교는 2년제라 19살때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지방인데 서울에서 미용고등학교를 다니고, 서울에는 친인척이 단 한명도 없기에 하숙집에 들어가 살게되었습니다
매달 60만원씩 하던 하숙비.
손녀라고 하나 있는 제가 혹시라도
위험하진 않을지 밥은 챙겨먹을지 걱정이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비싼데도 불구하고
하숙비를 내주셨습니다
저는 2살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엄마라는 사람을 기억에 담게되었습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엄마의 얼굴을 엄마의 체온을 느껴본적이 기억된적이 없었는데 초등학교6학년때 이혼도장을 찍으러 온 엄마를 처음 기억에 담고, 그자리에서 기억을 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아버지는 알콜중독자 입니다
그렇다해서 폭행이나 폭언으로 인해 남에게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니지만
의지가 약하여 과거에 집착하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고 누구보다도 착한 아빠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손에 커서 학교다니는 비용 하숙비 할아버지할머니가 도와주셔서 기술을 배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어렵게 도와주신만큼 꼭 이 분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디 샵에 가더라도 적응도 못하고
금세 그만두고, 잘 어울리지 못하며 불만이 많습니다
제가 돈을 모으지 못해서 결국 기숙사 있는 샵을 찾아보려니 솔직히 헤어샵 말고는 별로 없더라구요.. 그나마 몇군데 찾은곳도 그동안 제가 한달,길어야 세달 일하던 곳들이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도 한군데 면접을 보고 다음주 부터 출근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어린나이지만 요즘같아선 효도라는게
할머니할아버지 살아계실때만 할수 있는 건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급해 지기만 합니다
마음대로 뜻대로 되지 않아 항상 우울하고
자책하고 결국에는 제 감정 자체를 추스리기가
제어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고 오래오래 한곳에서 일을 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쓰디쓴 말도 감사 하니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충고도 감사하게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