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의 일에 미친 이야기(조언해주세요)

쿄야2015.03.20
조회691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먹은 여자사람 입니다.

일에 미쳤다고 조금 자극적인 제목을 붙였어요.

이점 양해해 주시고 읽어 주세요.

저는 22살 때부터 '의전 도우미'라는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어떤 일이냐 예를 들자면 어떤 대회에 시상식, 공공기관 기공식, 준공식때 안내, 각 종 전시회 부스 인폼, 모델하우스 도우미, 각종 홍보촬영 등등 이런 것들을 통틀어 말해요.

처음에는 학교 다니면서 간간히 아르바이트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다 졸업하며 자연스럽게 직업이 되었네요.

본론으로 돌아와 저의 일에는 쉬는날이 딱히 정해져 있지가 않습니다. 일용직이라 보시면 되죠.

그리고 간혹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행사가 그렇게 많이 있나..? 라며 걱정하시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보다 행사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지금은 모델하우스 인폼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6개월 현장이라고 듣고 왔죠. 그런데 현장이 오픈이 자꾸 딜레이 되면서 2개월만에 갑자기 다음주 까지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언제 오픈이 될 지 모르니 인원을 최소로 가겠다는 겁니다. 뭐 어쩔수 없죠.

그런데 1월달 부터 들어온 지금 현장에서 조금 빡빡하게 일을 했던 저인데, 안쉬어도 상관없다는 과장님의 말에 일부러 최소한의 휴무만 가지고 근무를 했습니다. 길게는 25일동안 휴무없이 일을 했죠.

그런데 제 마음이 이제 4월이고 날씨도 좋고해서 푹 쉬면서 조금 놀러 다녀도 되는데... (한두달 쉬어도 일은 많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현재 현장 끝나는 날짜에 맞춰서 다음 일을 보고 찾고 있습니다. 저도 예쁜 봄옷 입고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 마음인데 뭐가 불안해서 그런건지 계속 일을 보고 있어요. 하루종일 심장이 뛰는게 느껴지게 불안하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돈이 궁해서 그러는건 아니에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27살이고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수도 있는 현재 약 오천만원 정도.. 시집갈 정도의 돈은 모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이렇게 불안하지만 예전에도 항상 이런식인거에요. 전시회 같은 짧은 행사들을 하다가도 이틀정도 스케줄이 비어 버리면 그냥 휴무라 생각하고 쉬면 될 일을 자꾸 다른 일들을 찾아서 스케줄을 꽉꽉 채워 버립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마음이 계속 불안한거죠.
이유는 왜 그럴까요... 고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