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단톡방에 초대해달라고 말하기가 껄끄러워요..

18남2015.03.20
조회83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지방에서 미술하는 18 남고생이예요

저희 동네는 워낙 좁아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거의 친구들이 똑같이 올라와요.

그래서 저도 초등학교때 친하던 친구들이

지금까지도 친한 친구로 지내고있어요.

근데 제가 중학교때 초등학교때 친구 하나가

저를 셔틀 부리듯이 시키기 시작했어요

저는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거절하면 또 맞을까봐 쉽사리 거절하지 못하고

밤마다 집에오면 걔 생각에 울면서

왜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생각했고

중3까지 주변 친구들이 그 친구한테 저좀 가만히 냅두라고 걔가 니 똥꾸멍 닦아주는애냐고

그렇게 말해주면서 중3 여름방학쯤

저는 그 친구한테 사과받고 초등학교때 처럼 놀기시작했어요.

처음엔 단톡방도 초대받고 카카오그룹도 초대받고

페이스북도 그때 처음 시작했어요

그렇게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저를 셔틀 부리듯 시키던 친구는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가면서 저는 편하게 학교생활했구요.

그러던 와중에 고1때 핸드폰을 새로바꾸고

폰번이 바뀌면서 제가 친구톡이 나가졌어요.

그런데 아무도 처음에 다시 초대를 해주지를 않더라구요.

까먹고 안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자꾸 저만 빼놓고 놀러다니는 사진들이
페이스북에 올라오는걸 보면서

저는 이대로 그냥 겉도는 그런 애가 되나 생각도했고

댓글로 왜 나한테 말도안하고 갔냐고 물어보면

니한테 연락을 못했다고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후에는 놀러가기전에 말로 얘기는 해주긴 하는데..

아무튼 그렇게 단톡방 나가지고

약간 겉도는 느낌이 드니까

얘들이 저를 싫어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단톡방에 초대해달라고 말도 못꺼내겠어요...

그래서 요즘 눈치보면서 살짝살짝 언급하는정도..?

그러다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제가 너무 자신감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