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설레는일화

ㅇㅇ2015.03.21
조회7,726



올해 고1 올라간 녀잔데 중학교랑은 차원이 다르게 설레는 일이 자꾸 생겨서 적어봄 ㅇㅇ...



나만 설렜는진 모르겠는데 일단 그 상황에서는 되게 설렜츰..





1. 고1 되자마자 된 짝꿍이 있는데 출석번호순임ㅇㅇ 근데 반에서 제일 훈훈하고 키도 180까진 아닌거같은데 한 176~8은 되는듯한 남자애임!! 목소리도 중저음은 아니지만 꽤 낮고.. 이제 친해져서 쉬는시간에도 놀고 그러는데 팔씨름을 자주함.. 필자가 승부욕이 강해서 이길때까지 하는 편임.. 어떻게 고1 남자애를 이기겠음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지고 있는데 내가 째려보니까 한번 더하자고 하더니 져줌..ㅎ 그리고 나 잘했냐? 이러고 쳐다보는데 순간 심쿵


2. 팔씨름 자주한다고 했잖슴ㅎㅎ... 팔씨름 하다가 내가 져서 아씨.. 이러고 손 빼려 하는데 갑자기 손 안놔주는거임;;; 개당황해서 야야 손빼 이러는데 손 잡더니 뭐 손이 이렇게 작냐ㅋㅋㅋㅋ 이러고 수업시간 내내 내 손 가지고 놈.......

3. 영어시간이엿는데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그리는 거였음ㅇㅇ 나는 강아지 좋아해서 강아지 그림 그렸는데 갑자기 대각선 앞자리 앉은 별로 안친한 남자애가 뒤돌더니 내 그림 보고 쳐웃는거임 허허 그래서 내가 야 웃지마ㅡㅡ 이러니까 "왜이렇게 귀엽냐ㅋㅋㅋㅋㅋ" 하는데 순간 개설레서 걔 면전에다 대고 오 개설렜어 이러니까 지도 창피한지 다시 앞에 보심ㅋㅋㅋㅋ

4. 학교에서 게임 하는데 그 뭐지 일단 손을 이용해서 뭔가 치는 게임이였음 한 10명정도끼리 했는데 어떤 남자애 차례가 됨 내가 장난으로 걔 손 건드려서 걔가 깜짝 놀라서 졌는데 애들이 갑자기 오오오오오어~~~~ 이러는거임 보니까 걔 얼굴 새빨개져 있고 내가 장난으로 너 나 좋아함? 이러니까 알아서 생각해 이러고는 째려보고 가버림





나만 설레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소에 일화로 대리만족하다가 겪어보니까 진짜 설레서ㅎㅎ.....